K리그 앰블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직원의 공금 횡령 논란이 발생한 K리그2 김포FC에 업무 지원팀을 파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맹은 다음 달부터 김포 구단 사무국에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업무 지원팀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김포 구단의 출자·출연기관인 김포시청이 연맹에 수습을 위한 지원을 공식 요청하면서 이번 파견이 이뤄졌다.
김포는 지난달 출납 담당 30대 직원 A씨가 회삿돈 83억여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자금의 흐름과 사용처 등을 추적하는 한편, 공범이나 윗선 지시 여부 등도 함께 수사 중이다.
연맹에서 파견하는 지원팀은 안치준 리그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염성준 변호사(법무팀장), 안정혁 회계사(클럽라이선싱팀) 전문 인력 3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당분간 김포 구단 사무국에 상주하며 구단 운영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회계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기존 선수단 계약 과정에 규정 위반 소지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횡령 사건으로 김포의 K리그 클럽 라이선싱 자격 유지에 문제가 없는지도 면밀히 들여다보고 후속 대응을 돕는다.
연맹은 "이번 파견을 통해 김포가 조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사무국 업무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돕고, 팬과 김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