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이그램 제공 배우 류승룡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비광’의 류승룡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앞서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다니는 대기업 김 부장 이야기’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과거 유해진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가서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0대 중년 이야기는 TV 드라마로 보기 어려운 소재다. 50대 중년 남성은 사극이 아니면 주인공이 되기 어렵다”며 “작품에서 허세와 보여주기 위한 남자가 진정한 행복의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도 됐고, 배우로서 사명도 있었다. 그즈음에 고맙게도 ‘김부장’이 선물처럼 왔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보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더 감사했다며 “젊은 친구들도 ‘아빠를 이해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주변 아내들도 ‘남편을 이해하게 됐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보람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박난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에 대해서는 “또 다른 의미로 도파민 터지는, 또 다른 모습의 아버지의 모습이어서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류승룡은 극중 딸 동주의 등장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잘나가던 야구 선수 중구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