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페인 매체가 선발 데뷔전을 소화한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스페인 매체 AS는 2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 비야레알의 2026~27 라리가 2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에 대한 개별 평가를 공개했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이적생' 이강인은 이날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팀의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0일 말라가전서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소화한 뒤 이뤄진 첫 선발 출전이다.
활약상은 평범했다. 말라가전서 데뷔 골을 신고한 이강인은 전반 초반부터 포문을 여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영점이 맞지 않았는지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로도 5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모두 수비벽에 막히거나 빗나갔다. 박스 안 슈팅보다는 무리한 중거리 슈팅의 비중이 높았다. 정통 공격수가 부재한 아틀레티코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강인 역시 그 해답을 제시하진 못했다.
이날 AS는 이강인을 향해 "말라가전 활약으로 선발 자리를 꿰찼고, 팀에 매우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고 평했다. 이어 "처음에는 왼 측면으로 빠져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후반에는 우측으로 이동하며 훨씬 결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돌아봤다.
문제점도 제시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볼 소유권을 잃은 후 되찾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며 슈팅으로 마무리를 시도했다. 지나치게 볼을 끌어 피할 수 있었던 턴오버를 몇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6분 동안 슈팅 6회, 키 패스 2회, 볼 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별점 1개라는 평범한 평점을 줬다. 이 매체는 4일 전 눈부신 데뷔전을 마친 이강인에게 최고 평점을 줬던 매체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