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셋째 날 이븐파를 쳤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성재의 순위는 전날 공동 4위에서 단독 7위가 됐다. 17언더파의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와는 8타 차, 12언더파의 공동 2위권과는 3타 차다.
이 대회엔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달려있다. 이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3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는 8년 연속 챔피언십 출전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현재 페덱스컵 랭킹인 40위를 더 끌어 올려야 한다. 이 대회에서 단독 7위 이상의 성적을 내서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아야 하는데, 마지노선에 걸려 있는 셈이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2번 홀(파4)에서 12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이후 임성재는 16번 홀(파3)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떨어지고 세컨드 샷이 그린 뒤 러프로 떨어지는 불운 끝에 보기를 적어내면서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페덱스컵 랭킹 4위인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김시우와 함께 공동 35위(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김주형은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종전 진출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