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니코 곤살레스(24)가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 함께 성장한 이승우(28·전북 현대)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를 3-1로 꺾었다. 곤살레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곤살레스와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함께 성장한 인연이 있다. 이날 이승우도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두 선수는 한국에서 다시 같은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인사를 나누는 이승우와 곤살레스. 연합뉴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곤살레스는 "이승우는 어릴 때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라 잘 알고 있었다"며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돼 정말 반가웠다"고 말했다.
팀 K리그에서 활약한 스페인 출신 선수에 대한 인상도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 후안 이바자에 대해 그는 "상대 팀에 스페인 출신 선수도 있던데 정말 잘하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곤살레스는 "팀 K리그는 경기력도 좋았고 멋진 골도 넣었다"며 "확실히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는 오후 8시에 킥오프했지만, 경기 시간대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에 달했다. 베테랑 기성용도 경기 후 "축구하면서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곤살레스는 "힘들긴 했지만 프리시즌이다. 여름인 만큼 어느 곳에서 경기를 하든 비슷하게 더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스페인 출신인데 지금 스페인도 기온이 비슷하게 높다. 프리시즌인 만큼 이런 환경에도 계속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