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가 도도하고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아니에요. 너무 사람을 잘 챙기고 선하고 순수한 모습에 반했죠.”
40대 나이에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반민정의 예비신랑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6일 예비신랑 정모 씨는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6년 전쯤 친한 지인 소개로 만났다. 서로 얘기가 잘 통하고 제가 반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반민정과 정씨는 오는 9월 6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씨는 현재 인테리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반민정보다 1살 연상이다.
“둘 다 결혼을 하긴 늦은 나이라 조용히 식을 치르고자 했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놀랐고, 감사드린다”고 밝힌 정씨는 “신혼여행은 이미 다녀왔다. 결혼하는 9월, 그리고 10, 11월도 각자 일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지난 6월에 프랑스, 스페인으로 갔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계획에 대해서는 “노력할 예정”이라며 “막 애쓰기보다는 복이 자연스럽게 찾아와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반민정은 2001년 영화 ‘수취인 불명’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동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 ‘굿닥터’, ‘각시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각시탈’에서는 전투사 출신 여성 독립군 안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반민정은 현재 여러 대학교에 출강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본인의 이름을 딴 BMJ연기학원을 운영 중이다. 정씨는 반민정에 대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작품 활동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고 지금도 대본을 보고 여러 작품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배우 반민정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