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박미선은 “내가 아프려고 해서 아픈 게 아니다.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는데 조혜련이 방송에 나가 너무 우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굉장히 시끄럽게 아웃팅이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픈 사람의 이미지가 프레임으로 씌워져 있는 상태에서 '아픈데 쉬지. 뭐 하러 나오나' 이런 글이 너무 많았다”라며 "‘이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라’, ‘돈에 너무 환장한 사람 같다. 이제 그만해라’ 이런 얘기가 많더라"라고 악플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박미선은 “나는 일을 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에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60살이면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라며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확실히 마음이 약해진 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약해진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김영철은 “누나는 원래 댓글을 저 정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근데 아프고 나니 너무 섬세해졌다”라며 “누나랑 겹치는 캐릭터가 있나. 없다. 박미선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있고, 나는 그런 누나를 좋아하고 있다. 댓글에 너무 휘둘리지 마라”라고 격려했다. 이어 “누나가 30대에 가졌던 당참, 재기발랄함, 아랑곳하지 않았던 그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더했다.
한편 박미선은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아 수술과 항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해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투병기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