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사진=구단 제공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의 홈런포가 폭발하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상대 선발 토다 나쓰키를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20m의 시즌 33호 홈런. 김도영은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치열하게 홈런왕 다툼 중인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1홈런)과 격차를 2개로 벌렸다. 김도영은 최근 3경기 연속을 포함해, 7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홈런왕 경쟁에서 탄력을 얻고 있다.
김도영은 2년 전 38홈런을 기록, 아쉽게 놓쳤던 개인 첫 한 시즌 40홈런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KIA 김도영. 사진=구단 제공 그의 홈런 페이스는 2년 전보다 더 빠르다. 김도영은 시즌 33호 홈런이 터진 7월 31일, KIA는 올 시즌 정확하게 100경기를 치렀다. 2024년 KIA가 100경기(7월 28일)를 치렀을 때 김도영의 시즌 홈런은 28개(2위·당시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30개 1위)였다. 올해보다 5개 더 적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만 세 차례나 당한 김도영은 올 시즌 도루를 자제하며 몸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 전 경기에 출장 중인 김도영은 시즌 홈런 47개까지 가능한 페이스다. 더군다나 최근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무서운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KIA 김도영. 사진=구단 제공 홈런왕 타이틀과 시즌 최종 홈런의 변수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이다. 김도영은 AG 야구 대표팀에 뽑혀 9월 중순 소집 예정이다. 아무래도 김도영이 홈런왕 경쟁에서 불리하다.
결국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전까지 뜨거운 홈런 페이스를 이어가야 첫 40홈런과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