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오는 13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20/ 배우 황정민과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폭로글을 작성한 A씨가 법원의 조정 절차를 밟는다.
29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2단독은 A씨가 황정민을 상대로 제기한 2억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지난 6월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양측은 오는 8월 14일 조정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다.
조정회부는 당사자 간 상호 양해를 통해 분쟁과 소송을 해결하는 절차로, 법원이 조정기일을 열고 합의를 시도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현재까지 양측의 입장이 갈리고 있어, 실제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A씨는 이날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통화 내역, 문자메시지 및 SNS 메신저 대화 캡처 등을 공개하며 논란을 낳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같은 날 일간스포츠에 “황정민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이어 샘컴퍼니 관계자는 “황정민은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며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면서 소속사가 이를 전면 반박한 가운데, 앞으로 예정된 활동은 현재까지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황정민이 출연한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믿기 힘든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 15일 개봉해 활발한 홍보 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