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도전하는 최준용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 최준용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2026.7.29 seephoto@yna.co.kr/2026-07-29 12:16:18/ 연합뉴스 “G리그나 NBA 유니폼을 입는 게 꿈입니다.”
미국 진출 도전을 외친 농구 대표팀 포워드 최준용(부산 KCC)이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최준용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진출 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우승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미국 도전이 남아 있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도전 배경을 전했다.
최근 무릎 수술을 한 최준용은 내달 초 미국으로 가 2주간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말 G리그를 먼저 노크할 전망이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서울 SK 유니폼을 입은 최준용은 정규리그 통산 329경기에서 평균 11.4점 6.1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상급 포워드다. 2021~2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2023년 KCC 이적 뒤에는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포즈 취하는 최준용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 최준용이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7.29 seephoto@yna.co.kr/2026-07-29 12:16:27/ 연합뉴스 1994년생으로 32세인 최준용은 “맨땅에 헤딩해서 성공하고 돌아오는 것도 성공이며 두들겨 맞고 돌아오는 것도 성공”이라며 “내게는 실패가 없는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미국 무대에서) 아무도 모르는 나를 보여주고 싶다. 내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한계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더 성장하러 가는 것”이라고 했다.
최준용의 목표는 NBA나 하부 리그인 G리그 팀에 입단하는 것이다. 그는 “NBA도, G리그 경기도 많이 봤다”면서 “솔직히 ‘내가 저 자리에 들어가면 티도 안 나겠다. 더 잘할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정말 많이 했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뽐냈다.
적잖은 나이에 ‘도전’을 외친 최준용은 미국 무대를 누빌 날만 꿈꾼다. 그는 “저 자리에 가기까지의 과정이 더 힘들다. 하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고 그 무대에 선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한국 선수가 NBA에서 뛰는 모습을 함께 상상해 보면 정말 재미있지 않나”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