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예지가 첫 디지털 싱글 '싫어' 발매와 관련된 일문일답을 22일 소속사 SM C&C를 통해 전했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 우승 출신인 이예지는 지난 6일 소울 알앤비 기반의 신곡 '싫어'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주요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한 원테이크 중창 라이브 콘텐츠 등을 통해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보컬 톤과 라이브 수행 능력, 음악적 시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예지는 이번 일문일답을 통해 신곡 '싫어'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이예지 일문일답
Q1. 첫 디지털 싱글 ‘싫어’를 발매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첫 디지털 싱글을 선보이며 두렵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은 발라드를 통해 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첫 싱글을 발라드가 아닌 새로운 장르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발라드를 기대해 주신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아 걱정도 있었지만, 평소 밴드 음악을 좋아했던 만큼 제가 즐기는 음악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새로운 도전을 해보았으니, 많은 분들이 ‘싫어’를 오래오래 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2. ‘싫어’는 어떤 곡인가요? 가장 주목해서 들어 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싫어’는 표면의 부정적인 뉘앙스 보다는, 흥미로운 내면의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그 지점에서 오는 묘한 해방감을 표현한 곡입니다. 특히 곡의 포인트는 브릿지부터 엔딩까지의 구간인데요, 브릿지에서는 감정을 차분하게 쌓아 올리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다이나믹함을 담아 해방감을 표현했습니다. 이 구간을 잘 들어 보신다면 제가 표현하려 했던 곡의 매력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3. 녹음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이제 다시는 싫어’라는 가사가 반복해서 나오는데, ‘싫어’라는 단어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습니다. 음악 감독님과 함께 어떤 감정으로 불러야 ‘싫어’의 느낌을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녹음했습니다. 표정 연기를 해 보기도 하고, 실제로 짜증났던 순간들을 떠올리기도 하면서 ‘싫어’라는 감정이 진짜로 담길 수 있도록 집중했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남습니다.
Q4. ‘우리들의 발라드’, ‘1등들’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신했습니다. 이번 컨셉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우리들의 발라드’, ‘1등들’에서는 딥한 감정의 발라드를 중심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자유롭고 밝은 에너지를 담은 ‘개구쟁이’ 같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장난기 있는 분위기를 담아내며 저 역시 즐겁게 준비했는데요. 이번 활동을 통해 제가 발라드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앞으로도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 음악과 무대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5. 신곡 ‘싫어’를 이예지만의 감성이 담긴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A. 내가 짜증 다 내 줄게!
Q6. 이 노래를 어떤 순간에 들으면 가장 좋을 것 같나요?
A. 일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혹은 답답한 마음이 들 때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사소한 일에도 부정적인 감정이 확 올라올 때가 있을텐데, 그럴 때 이 노래를 듣는다면 제가 대신 속 시원하게 ‘싫다’고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듣는 동안만큼은 잠시라도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