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샤키라 SN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 중 세계적인 팝가수 샤키라 얼굴을 담느라 경기 주요 장면을 놓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와 모로코의 8강전에서 경기 장면 일부를 놓치는 실수가 발생했다.
방송 사고는 경기 전반 40분을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카메라는 VIP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샤키라를 비췄고, 경기가 재개된 후에도 화면을 돌리지 않고 한동안 머물렀다.
그 사이 모로코의 브라힘 디아스가 돌파를 시도하고, 프랑스의 쥘 쿤데가 이를 극적으로 걷어내는 긴박한 순간의 중계 화면을 누락했다.
미국 공식 중계사 ‘폭스’의 해설자 존 스트롱은 “경기가 이미 진행 중인데 중계 감독들은 이를 한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콜롬비아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샤키라는 ‘라틴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세계적 아티스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와카 와카’를 불러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하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하는 유일무이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샤키라가 가창한 2026 FIFA 월드컵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는 전 세계 음악 차트 정상을 휩쓸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