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6분·1경고·1부상’ 헨더슨, 팀 잔류 전망…“잉글랜드 자랑스러워”
잉글랜드 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6·브렌트퍼드)이 불운의 손목 부상에도 대표팀에 잔류할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스포츠 매체 ESPN 영국판은 8일(한국시간) “헨더슨은 멕시코의 한 병원에서 끝난 잊을 수 없는 밤을 회상하며, ‘특별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얘기했다”라고 조명했다.
잉글랜드 A매치 90경기에 나선 헨더슨은 개인 통산 4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도전 중이다. 주축으론 나섰던 지난 3번의 대회와 달리, 북중미에선 팀이 소화한 5경기 중 단 1경기 6분 출전에 그쳤다. 벤치에선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보다 놀라운 건 황당한 부상이다. 지난 6일 잉글랜드는 멕시코와의 대회 16강전서 3-2로 이겼다. 헨더슨은 경기 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전광판을 넘다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손목을 다친 그는 곧장 경기장을 떠나 병원으로 향해야 했다. 특히 손목 수술로 인해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헨더슨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확실히 잊지 못할 밤”이라면서 “모든 다양한 어려움에 맞선 놀라운 경기력이었다. 이 특별한 팀의 일원이라는 게 너무나 자랑스럽다. 모든 응원에 감사하며, 또 다른 큰 경기가 있다”고 적었다. 이에 매체는 “그는 손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팀에 남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짚었다.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와 대회 4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4위, 노르웨이는 31위다. 대회 득점왕 경쟁 중인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6골), 노르웨이 엘링 홀란(7골)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