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질문 듣는 홍명보 감독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해 32강 합류를 위해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돌아와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훈련을 했다. 훈련에 앞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6.26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확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26일(한국시간) 일본과 스웨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최종 3차전이 끝난 뒤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67.93%로 책정했다.
1-1로 비긴 일본(승점 5)과 스웨덴(승점 4)은 각각 F조 2, 3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1승 2패로 각 조 3위간 성적을 따져야 하는 한국(승점 3)은 스웨덴에 밀리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더 작아졌다.
애초 옵타는 지난 25일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을 때도 32강행 확률을 87.6%로 높게 잡았다.
그런데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시나리오가 번번이 비껴가고 있다. E조에서는 에콰도르가 독일을 꺾으면서 승점 4를 쌓고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에콰도르도 3위간 순위표에서 한국 위에 자리했다.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 후 기뻐하는 일본 선수단.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실시간으로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확률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26일 오전 11시 열리는 호주와 파라과이(이상 승점 3)의 경기에서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면 한국은 더 불리해진다. 호주가 파라과이를 이기는 게 현재로서는 한국에 이득이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 24개팀과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으로서는 남은 조별리그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32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오히려 상황이 점점 부정적으로 바뀌는 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