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게 작전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몬테레이=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황희찬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6.6.25 ondol@yna.co.kr/2026-06-25 10:52:57/ 연합뉴 조별리그를 1승 2패로 마치고도 32강 진출 확률은 꽤 높다. 홍명보호가 가까스로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졌다.
결국 한국(승점 3)은 조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으며 남아공에 32강 티켓을 헌납했다. 물론 아직 32강 진출 가능성은 있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 24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3위끼리는 승점, 골득실 등을 따져 순위를 정한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남아공전 패배에도 한국의 32강행 확률을 87.6%로 책정했다.
어두운 표정의 한국팀 (몬테레이=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후반 하이드레이션 타임 때 전술을 지시하고 있다. 2026.6.25 ondol@yna.co.kr/2026-06-25 11:46:25/ 연합뉴스 실제 각 조 조별리그 상황을 살펴보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꽤 높다. 한국으로서는 3위 중 4개 팀만 뒤에 두면 32강에 오를 수 있는데,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B조와 C조 역시 조별리그를 마친 가운데,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4)가 한국을 앞질렀다. 다만 C조 3위 스코틀랜드는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에서 밀린다.
한국이 나머지 9개 조 3위 중 3개 팀만 뒤에 두면 되는 상황이다.
D조의 경우 3위 파라과이와 2위 호주(이상 승점 3)가 최종전에서 맞붙는데, 둘 중 한 팀이 이기면 한국이 D조 최종 3위를 득실 차에서 앞설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이 비기면 3위 팀인 파라과이는 승점에서 한국을 앞지른다.
E조 3~4위 에콰도르와 퀴라소는 승점 1만 따낸 상태다. 두 팀은 각각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 코트디부아르와 붙는 터라 승리 가능성이 작다. 이변이 없다면 한국이 E조 3위를 발아래 둘 수 있다.
G조 역시 눈여겨 볼 만하다. 최종전을 앞둔 G조 2위 이란과 3위 벨기에(이상 승점 2)가 각각 이집트, 뉴질랜드와 격돌한다. 벨기에가 뉴질랜드를 잡고 2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란이 이집트에 패하면 한국은 G조 3위 역시 제칠 수 있다.
H조 역시 2위 우루과이(승점 2)가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여기서 지면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된다.
I조에서는 세네갈과 이라크가 승점을 얻지 못했는데, 두 팀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 팀이 이겨도 득실 차에서 한국이 앞설 가능성이 크다.
콩고민주공화국(승점 1)과 우즈베키스탄(승점 0)이 맞붙는 K조 상황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