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타격 모습. UPI=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경기 개인 최다 11경기 연속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17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10로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뽑았다. 상대 선발 로버트 개서의 시속 128.4㎞ 바깥쪽 스위퍼에 다시 허리가 빠진 채 스윙했다. 그러나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면서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이정후. AFP=연합뉴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빅리그 진출 첫 시즌인 2024년 기록한 개인 최다 11경기 연속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는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기간에 타율 0.488(41타수 20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루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그는 8회 초 2사 1루에서 기습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며 찬스를 연결했다. 다만 두 차례 출루 모두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밀워키전 1회 말 수비에서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5회 초 빅토르 베리코토의 솔로 홈런으로 잡은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9회 말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1사 3루에서 실점 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겐 웹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