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1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1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알칸타라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 키움 선발 투수로 등판,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키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4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고, 5회 1사 뒤 김재환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에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 이어 7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그야말로 SSG 타선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22일 고척 NC 다이노스전 이후 다시 한번 '8이닝 퍼포먼스'를 해냈다. KBO리그 통산 15번째 8이닝 투구였다.
경기 뒤 알칸타라는 "오늘 가족들이 경기를 보러와서 더 힘을 내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기면 SSG를 상대로 스윕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수 김건희와의 배터리 호흡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을 원래 좋아한다. 사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아주 좋지는 않았는데 이닝을 거듭할 수록 컨디션이 좋아졌고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투구를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완투 욕심도 없지 않았던 그는 "9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항상 투구수 100개를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간다.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