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준호가 솔직한 주식 투자 실패담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선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는 송해나의 집을 찾아 ‘우린 솔로’ 특집을 함께 꾸미며 특유의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날 김준호는 탁재훈을 향한 거침없는 팩트 폭격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주도 집에 여자를 초대한 게 한혜진과 송해나가 처음”이라고 밝혔고 “원래 거기서 끝났어야 했는데 형이 여기까지 찾아왔잖아”라며 탁재훈을 놀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한혜진이 탁재훈에게만 고래고기를 챙겨주자 “나도 고래 좋아하는데”라며 질투 어린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 사이 묘한 분위기가 흐르자 자연스럽게 아이컨택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유일한 기혼자 콘셉트로 “전 갈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는 ‘우린 솔로’ 자기소개 시간에서도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의 이상형과 연애 스타일 등을 센스 있게 질문하며 흐름을 이끌었고, 탁재훈의 어설픈 자기소개에는 “‘나는 솔로’를 좀 보라”고 받아치며 찰진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특히 상황극 코너에서는 남다른 과몰입 면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탁재훈의 심박수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눈치챘고, 송해나와 심규진에게는 ‘털 관리에 예민한 여자와 털 관리를 못하는 남자’라는 극단적인 설정을 제안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준호는 토니안, 김보성과 함께 ‘마이너스 손들의 모임’으로 등장해 주식 투자 실패담도 공개했다. 그는 코로나 시기 제약회사 주식으로 10배 수익을 올렸던 경험을 털어놨지만, 이후 추가 투자에 나섰다가 결국 원금까지 날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증권 전문가에게 주식 현황 점검을 받던 김준호는 “회사 공부는 해봤냐”는 질문에 “좋은 회사라던데요”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7년간 보유한 종목을 정리하라는 진단을 받았고, “선생님을 6개월 전에 만났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호는 공개 열애 중이던 코미디언 김지민과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