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이 18일 사전 훈련 캠프가 열리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본진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로 출국했다. 이날 홍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백승호(버밍엄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조현우, 이동경(이상 울산 HD) 김진규, 송범근(이상 전북 현대), 이기혁(강원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훈련 파트너 강상윤과 조위제(이상 전북), 윤기욱(FC서울)도 함께했다.
홍명보호 출국 현장에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승희 협회 전무이사 등도 팬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했다. 현장의 팬들은 떠나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사인을 요청하는 등 교감하기도 했다. 선수들도 미소와 함께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특별한 발언 없이 미소와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는 홍명보호는 사전캠프서 훈련을 소화한다. 국내에서 재활 치료를 병행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을 비롯해 시즌을 마친 일부 유럽파는 추가 휴식을 소화한 뒤 24일 출국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남겨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소속팀 일정 소화 뒤 현지서 합류할 예정이다.
사전캠프로 향한 홍명보호의 최대 과제는 단연 고지대 적응이다. 사전캠프가 위치한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1460m의 고지대다. 이는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해발 1500m)와 유사한 환경이다. 또 이 기간 2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31일엔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에는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두 팀의 FIFA 랭킹은 각각 102위와 100위다.
이어 대표팀은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6월 5일 떠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2일 체코, 19일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어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