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5)가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AP Photo/David Zalubowski)/2026-04-20 05:54:4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5)가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사사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4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사사키는 2026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6실점했다. 바로 전 등판이었던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투구 수 관리에 실패했고, 이날은 투구 수는 많지 않았지만 불안한 내용 탓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시즌 첫 승에 실패했고, 평균자책점은 6점 대(6.11)에 머물렀다.
1회 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사사키는 2회도 2사 뒤 트로이 존스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윌리 카스트로를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다저스가 알렉스 프리랜드와 오타니 쇼헤이의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앞선 뒤 이어진 3회는 1사 1루에서 에두아르드 줄리엔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잘 던지던 사사키는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4회 말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 미키 모니악에게 안타, 후속 헌더 굿맨에게 사구를 내줬고 1사 뒤 T.J 럼필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5회는 선두 타자 카일 카로스에게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공략 당해 솔로홈런을 맞았고, 바로 이어서 상대한 제이크 맥카시와 줄리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3 동점까지 내줬다. 모니악을 뜬공 처리하며 5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그사이 폭투로 줄리엔의 2루 진루를 허용했고, 굿맨을 삼진 처리한 뒤 상대한 타일러 프리맨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투수를 알렉스 베시아로 교체했다. 바뀐 투수가 후속 타자 럼필드를 범타 처리하며 사사키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날 사사키의 투구 수는 78개였다. 이전 등판보다 사사구 수가 적었지만, 5회 몰려 나와 사령탑 입장에서는 교체가 불가피했다.
다저스는 7·8회 각각 3점씩 내주며 역전을 당한 뒤 6-9로 패했다. 한국인 빅리거 김혜성은 이날 올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도 안타 2개를 치며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