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뒤 환호하는 LAFC 부앙가(왼쪽)와 손흥민. 부앙가는 이날 해트트릭,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사진=LAFC SNS 손흥민(LAFC)이 39분 만에 도움 4개를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자책골을 유도하고, 도움 4개를 기록했다. LAFC는 5-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7분 0의 균형을 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볼을 쥔 손흥민이 곧장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걷어내려던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의 발에 맞고 볼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20분부터 8분간 ‘흥부 듀오’가 3골을 합작했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쥔 손흥민이 치고 올라가다가 전방으로 뛰던 드니 부앙가의 발 앞에 패스를 놨다. 부앙가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불과 3분 뒤에는 중앙선 밑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전방 공간으로 패스를 찔렀고, 부앙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부앙가에게 볼을 받아 지킨 뒤 리턴 패스를 내줬고, 이후 부앙가가 마무리했다.
LAFC 부앙가(오른쪽)가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이 네 번째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부앙가에게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컷백을 내줬고, 문전에 있던 세르지 팔렌시아가 손쉽게 골네트를 출렁였다.
리그 4·5·6·7호 도움을 한 번에 기록한 손흥민은 MLS 어시스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