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탄생할 Mnet ‘쇼미더머니12’ 우승자가 누가 될지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5일 음원 미션과 함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고, 음원차트는 물론 SNS 팬덤까지 불이 붙었다.
◇ 나우아임영, Z세대 중심으로 인기
사진=유튜브 채널 Mnet TV 캡처 첫 번째 우승 후보는 나우아임영이다. 그는 ‘쇼미더머니12’(이하 ‘쇼미12’)의 패자부활전 격인 티빙 ‘야차의 세계’에서 최후의 3인으로 선정되며 본선에 복귀했다. 181cm의 훤칠한 키에 트랜디한 마스크 덕분에 여성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허키 시바세키와 제이통 프로듀서 팀에 합류한 나우아임영은 이번 음원 미션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다잡는 데 앞장선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리더십까지 발휘했다. 그가 참여한 ‘머니 체크’ 역시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 몰이 중이다. 여기에 같은 회사 식구인 김하온과의 라이벌 구도까지 더해지며 나우아임영의 플레이도 한층 또렷해질 전망이다.
◇유일한 여성 래퍼, 밀리
사진=유튜브 채널 Mnet TV 캡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량이 남다른 래퍼 밀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현재 ‘쇼미12’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여성 출연자이며, 국적은 태국이다. ‘쇼미12’가 글로벌 래퍼를 투입하며 확보한 사실상의 ‘최종 병기’다. 영어, 태국어, 한국어를 넘나드는 ‘3개 국어 랩’이 강력한 무기이며, 오토튠을 깔아 둔 듯한 목소리는 평범한 노래도 ‘빌보드 차트’에서 들을 법한 퀄리티로 끌어올린다.
밀리는 그레이·로꼬 프로듀서 팀 소속으로, 음원 미션에서 또 한 번 ‘코첼라 출신 아티스트’다운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했다. 음원 ‘싹’에서 가장 중요한 훅을 맡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싱잉랩과 유연한 몸짓으로 보는 맛과 듣는 맛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덕분에 ‘싹’의 유튜브 조회수는 200만 회를 돌파했고, 멜론 차트 톱100에서도 하츠투하츠, 에스파, 제니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 힙합계 박지성, 김하온
사진=유튜브 채널 Mnet TV 캡처 힙합 신에서 말하는 “하드웨어가 남다르다”는 평가는 아이돌 세계로 치면 “센터감이 타고났다”는 말과도 같다. 김하온은 그 표현이 그대로 어울리는 래퍼다. 2018년 방영한 ‘고등래퍼2’ 우승자인 그는 “안녕 나를 소개하지”라는 한마디로 무대의 분위기를 단숨에 휘어잡았다. 박지성을 닮은 외모로도 유명한데, 비주얼뿐 아니라 실력까지 빼닮았다는 평가가 따른다.
‘쇼미12’에서 팬덤이 가장 탄탄한 래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음원 미션 전부터 어떤 프로듀서 팀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렸고, 김하온은 지코·크러쉬 팀에 합류해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가 부른 ‘틱 톡’은 멜론 톱100 차트 6위까지 오르며 총 4팀의 프로듀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펼쳐진 팀 디스 미션에서도 독기 어린 랩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