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선수단. 사진=KBL 달콤한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프로농구가 5일 재개됨과 동시에 2025~26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4일 기준 프로농구 10개 팀은 정규리그 11~12경기만을 남겨뒀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상위권 팀들의 경쟁과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여러 팀의 사투가 남은 시즌 볼거리다.
현재 창원 LG(30승 13패)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안양 정관장(27승 15패)과 3위 서울 SK(27승 16패)가 각각 2.5경기,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LG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추격자 두 팀의 맞대결이 남아 있는 만큼 잔여 시즌 우승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6강 PO도 마찬가지다. 7위 고양 소노(20승 23패)가 6위 수원 KT(21승 22패)를 단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어 있다. 특히 소노는 휴식기 전 3연승을 내달릴 정도로 기세가 좋았다. 반면 KT는 최근 3경기에서 1승(2패)에 그쳤다.
다만 시즌 내내 부상 악령에 시달렸던 KT는 브레이크 기간 문정현과 한희원 등이 돌아오면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소노 역시 최승욱과 조은후가 코트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두 팀이 전력을 강화하면서 6강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위 LG는 이집트 대표로 활약하고 돌아온 아셈 마레이의 컨디션이 선두 수성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정관장은 ‘국대 가드’ 변준형이 돌아올 예정이며 SK는 큰 부상자가 없는 상황이다.
프로농구는 5일 오후 7시 원주 DB와 부산 KCC, 소노와 정관장의 경기로 재개를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