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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 더비에서 참패를 당하며 강등 위기 현실을 직면했다.
토트넘은 23일(현지시간) 홈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새로 부임한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반등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과는 오히려 팀의 격차와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경기였다. 아스널은 1978년 이후 토트넘 원정에서 가장 큰 리그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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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도르 감독은 경기 후 양 팀의 격차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오늘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심리적·신체적으로 전혀 다른 수준”이라며 “팀에 자신감 부족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선수 20명의 집합이 아니라 진지한 팀이 돼야 한다”며 의식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현재 16위로 강등권과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2026년 들어 리그 승리가 없고, 올 시즌 홈 승리는 단 두 번뿐이다. 최근 12경기 성적만 보면 리그 최하위로, 경쟁팀보다도 흐름이 좋지 않다.
투도르 감독은 부상자가 속출해 이날 1군 필드플레이어 13명만 활용할 수 있었던 점을 언급했다. 주장 로메로 역시 징계로 다음 경기까지 결장한다. 다음 주 풀럼 원정은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경기다.
투도르는 “경기는 현실을 보여준다. 우리는 습관과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며 “더 강하게 훈련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