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진 SK스퀘어 대표
한명진 SK스퀘어 대표는 27일 "올 한 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 자산 유동화, AI∙반도체 신규 투자, 일관성 있는 주주 환원에 주력하겠다"며 "AI, 반도체 중심의 투자전문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이 통과됐다.
SK스퀘어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9066억원, 영업이익은 3조9126억원이다.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이익이다. 자회사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앞세워 AI 메모리 리더십을 확보한 덕이다.
또 이번에 SK스퀘어는 사외이사 1명을 추가 선임해 총 4명의 사외이사 체제를 갖췄다. 이번에 선임된 홍지훈 사외이사는 오랜 기간 미국 로펌에서 파트너로 근무한 글로벌 법무∙금융 전문가다.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로는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역임했던 정재헌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