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준비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했다.
전북 구단은 13일 "2025시즌을 앞두고 준프로에서 프로 전환한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선보인 진태호와 서정혁은 준프로에서 프로 계약으로 전환했다.
또 다른 유스 출신인 황승준은 지난해까지 용인대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다 올 시즌 우선지명으로 프로 계약을 맺었다.
전북 구단은 유스 출신 외에 자유계약으로 6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
왼쪽 풀백 유망주로 입단한 김준영은 조선대 출신으로 빠른 발과 민첩성으로 윙 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하고 왼발 크로스와 오버래핑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아 기대가 큰 선수다.
공격형 미드필더 윤현석과 중앙 미드필더 김민재는 두 선수 모두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윙 포워드에는 강현종과 용인축구센터 출신 이재준이 자유계약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최전방에는 공중볼과 볼 소유에 강점을 보인 1m90㎝ 장신 스트라이커 정상운이 합류했다.
전북 관계자는 "2025시즌 신인 선수들을 각 포지션별로 다양하게 영입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수의 성장과 팀의 육성 모두에서 성공적인 시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인선수 가운데 진태호는 지난 2일 A팀 태국 전지훈련에 동행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 전북 현대 2025 시즌 신인 계약- 준프로→프로전환1. 진태호(19세/MF/170cm/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2. 서정혁(19세/MF/178cm/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 우선지명1. 황승준(20세/DF/179cm/용인대)
- 자유계약1. 김준영(21세/DF/178cm/조선대)
2. 윤현석(22세/MF/178cm/홍익대)
3. 김민재(21세/MF/179cm/한남대)
4. 강현종(21세/WF/185cm/용인대)
5. 이재준(19세/WF/178cm/용인축구센터)
6. 정상운(22세/CF/190cm/상지대)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