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송선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며칠간 많이 걱정하고 또 걱정했죠”라며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선은 “나는 트루(팬덤명)들이 ‘힘내’라는 말보다 ‘오늘 무대 너무 잘했다, 너무 예쁘다! 노래 너무 좋은데?’라는 말들 덕분에 큰 힘도 받고 용기도 얻었다”면서 “추운 날씨 일찍이 우리 응원해 주겠다고 아침부터 찾아와서 짧은 그 시간에 열심히 에너지 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사망한 그룹 프로듀서였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도 언급했다. 송선은 “피디님 노래 들으면 행복해진다는 거 널리 알릴 거다. 나와 함께 10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언제나 항상 그러셨다. ‘너는 그냥 너가 하고 싶은 대로 겁먹지 말고 앞서 나가라고. 잘하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이어 “난 우리 트루들도 있고 함께 해주는 회사 분들과 함께 더 힘차게 트라이비라는 존재 알릴 거다. 그러니까 트루, 우리 끝까지 함께 해줘요. 알겠죠? 꿋꿋이 기다려주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 헤아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