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베이비시터 이모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도 안돼 다정한 김장 인증샷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치큘라. 우리동네 김장"이라면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함소원은 김칫국물을 입에 묻힌 채로 갓 담근 김치의 맛을 보는 모습이었다. 특히 TV조선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했던 베이비시터 이모도 김장에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시터 이모는 직접 고기에 김치를 싸서 함소원의 입에 넣어주는 등 친근한 관계임을 인증했다. 또한 함소원이 광고하고 있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함께 나눠먹기도 했다.
앞서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베이비시터 이모에게 갑질을 했다고 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모는 평소 두 사람의 딸 혜정을 돌보는 것 뿐만 아니라 진화의 양말을 찾아주는 사소한 집안일은 도맡았음에도 함소원에게 폭풍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갑질을 했다" 등 비난을 퍼부었고 함소원은 "반성하고 새겨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며칠도 안돼 두 사람의 친근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혹시 방송 모습이 주작 아니었을까?", "갑자기 이모-조카처럼 다정한 분위기라니", "갑질 논란이 민망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함소원은 그동안 '아내의 맛'에서 과도한 부부싸움, 황당한 육아 태도 등으로 꾸준히 조작, 설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지만 이에 대해 "사과한다", "잘 지내고 있다" 등의 반응으로 수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