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충주시 영상 캡처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공직을 떠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채널 구독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4일 오후 12시 기준 94만명이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97만명을 넘기며 구독자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하루 만에 3만명 가까이 빠져나갔다.
갑작스러운 구독자 이탈은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12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퇴직일은 이달 말로, 시 관계자는 “본인이 사직 의사를 밝힌 만큼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13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이날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퇴사 이후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여러 연예 기획사로부터 전속계약 제안을 받았다”며 “지금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과 소식을 전할 예정으로, (퇴사 후인) 3월 이후부터 구체적으로 (향후)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분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