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갈등이 극에 달한 하석진과 지수가 제대로 맞붙는다.
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는 결혼과 동시에 행방불명 됐던 형 하석진(서진)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며 임수향(오예지)와 7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하석진은 지수(서환)가 임수향을 향한 짝사랑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적대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관계 전환을 예고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측이 22일 하석진과 지수의 날 서린 1대 1 독대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각성한 지수가 형 하석진에게 서늘한 선전포고를 날리는 것. 두 사람은 이번 독대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하석진은 자신도 감당할 수 없는 마음에 폭주하듯이 적개심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며 날카롭게 반응하고, 지수는 그런 형을 경계하며 팽팽한 기싸움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너 아직도 예지 좋아하니?"라며 지수의 마음을 떠봤던 하석진은 다 알겠다는 듯 지수의 눈을 빤히 바라보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결국 적으로 맞서게 된 형제의 본격적인 한 판 승부가 극에 묵직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집에 돌아온 하석진으로 인해 심상찮은 분위기를 자아냈던 두 사람이 임수향을 둘러싼 갈등을 증폭시키며 파란만장한 형제의 난을 예고한다. 하석진과 지수를 중심으로 한층 격정적인 전개가 펼쳐질 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