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의 생활 속 ‘쇼핑 복지’! ‘직원 만족과 서비스 이해도 높여’
#티몬 직원 이미환씨(38세)는 매달 1일이면 지갑을 연다. 1일부터 대대적 쇼핑 행사인 퍼스트데이를 시작으로 ‘퍼스트위크’가 한 주간 진행되기 때문이다. 해당기간 최대 12%의 적립이 가능한데, 임직원이라면 5%를 더해 최대 17%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실제 이달 그의 적립예정금액은 16만 4,160원에 이를 정도다. 이씨는 “임직원 추가 혜택이 있어 마음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최저가에 추가할인까지 받고 쇼핑하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티몬이 ‘쇼핑’을 활용한 복지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서비스 이해도를 동시에 잡고 있다. 단순히 가짓수만 많은 복지가 아니라 실생활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정책들이기 때문에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먼저 티몬은 전 직원에게 결제금액의 5%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임직원들 입장에서는 물건에 5% 추가할인을 받는 셈이다. 또, 임직원 전용 ‘티몬캐시’도 운영하고 있다. 티몬캐시의 기본정책은 구매자에게 1%적립금을 지급하는 것이지만 임직원이 구매할 경우 5%로 적립폭을 확대했다. 여기에 추가로 임직원 5%적립이 추가돼 10%가 적립되고, 슈퍼세이브 회원이라면 2% 추가적립까지 더해 총 12%까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직원들의 쇼핑 지원을 위한 최대 10만원의 할인쿠폰과 적립금 쿠폰도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등 실질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임커머스를 활용한 사내 복지도 운영한다. 타임커머스는 고객이 방문하는 매 시간 티몬만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티몬의 새로운 시도다. 티몬이 복지에 타임커머스를 적용해 나가는 배경에는 임직들의 사기 진작과 득템의 즐거움을 전하는 것도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쇼핑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더 좋은 딜과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티몬은 매달 15일마다 임직원 타임어택을 진행한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타임어택과 같이 한정된 시간에 참여해야 하는 임직원 특별 딜이다. 이달에는 800여종의 상품을 반값 이하에 판매하는 ‘패밀리세일’ 입장권을 1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0원에 판매했다. 파격적인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10분이 채 되지않아 매진됐다. 이전에는 총 500여개 옵션 가운데 올바른 티몬의 서비스를 찾는 ‘티몬 서비스찾기’ 행사를 진행해 맞춘 사람들에게는 스팸과 컵라면 세트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고, 노트북 반값 득템 기회도 제공하며 임직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업의 본질인 쇼핑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즐겁고 도전적으로 근무하며 고객과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