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께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영화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유준상 데프콘 등 지인들이 빈소를 찾았다.
조화도 계속 도착하고 있다. 킹엔터테인먼트, 열음엔터테인먼트, 프레인TPC, 모아엔터테인먼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용필름, 힌지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 등 업계 관계자들이 조화를 보내왔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김주혁의 사인은 두부 손상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의 구두 소견이 전해지고 있다. 발인은 2일 오전,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