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스터(조의석 감독)'는 주말이었던 14일과 15일 23만123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02만8492명을 나타냈다.
이에 당초 1000만 돌파가 예상됐던 '마스터'는 개봉 4주차 700만 돌파에 성공, 750만 명 선에서 최종 스코어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1000만 돌파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긴 했지만 '마스터'는 배우들의 이름값이 살린 작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영화계는 '마스터' 개봉 후 폭발적이 입소문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질 것이라 예측했다. 최고의 오락영화로 최고의 스코어 역시 기대케 한 것.
하지만 뚜껑 열린 '마스터'는 '마스터'라는 영화 자체보다 강동원의 비주얼, 김우빈과의 브로맨스가 그나마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마저도 관객들을 100%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마스터'는 세대를 대표하는 완벽한 캐스팅에도 불구,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