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적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의 비자 발급과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의 예정된 스케줄 조율이 관건인 상황. 하지만 우주여행 특집을 위해 그간 공들여 준비해왔던 만큼 '무한도전' 제작진은 노련하게 이 문제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팀은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무중력 비행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난다. 스태프 등 선발대는 18일에, 멤버들을 포함한 후발대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촬영을 위해 가는 만큼 러시아 비자 발급 문제와 가가린 센터 내 훈련 계획이 '무한도전' 스케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 하지만 지난 4월 한 차례 현지 사정으로 불발된 바 있기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다지고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무한도전' 팀이 러시아로 훈련을 받기 위해 떠나는 것은 지난해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인 우주여행 프로젝트 재개의 시작을 알리는 것.
우주여행을 위한 첫걸음인 무중력 비행 훈련을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