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유료 웹툰 매체인 레진코믹스를 서비스 중인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엔씨소프트로부터 50억원의 현금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서비스 오픈한 레진코믹스는 지난 10개월 동안 무료와 유료 연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35억원의 누적 매출과 9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 226명의 작가와 함께 230종의 웹툰을 서비스 중이며, 매달 10~15종의 새로운 웹툰을 서비스 하고 있다.
레진코믹스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발굴을 꾀하는 등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와 게임을 제작하는 할리우드 제작사와 유사한 트랜스미디어 콘텐트 전략을 가속화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국내 최고의 게임회사와 투자 제휴를 통해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국내에서 창의적인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