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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년 6개월 만에 '경기 중 기권' 안세영, 시즌 두 번째 부상...'슈퍼 1000 슬램' 무산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또 다시 멈췄다.안세영은 지난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중국 오픈 여자단식 한웨(중국)와의 준결승전 2게임 중 기권했다. 1게임을 19-21로 내주고 2게임 6-6에서 연속 5실점하며 이상 징후를 보인 뒤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는 "안세영은 현재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기권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안세영도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계속 무릎이 아프긴 했는데 마지막에 좋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집중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1게임 19-18에서 좀처럼 하지 않는 드롭샷 범실만 2번 범했다. 안세영이 경기 중 기권한 건 2023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을 완전히 다스리지 못한 채 출전했던 2024년 1월 인도 오픈 8강전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으로 좁히면 두 번째 부상이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 오픈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준결승 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결승전에 출전해 왕즈이(중국)을 꺾고 우승했지만, 이후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안세영은 지난달 중순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소화했다. 국가대표팀 훈련은 박주봉 총 감독 체제가 시작된 뒤 이전보다 강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안세영도 이전보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주봉 감독이 부여한 별도 훈련까지 소화했다. 안세영은 7월 셋째 주 치른 일본 오픈에서 향상된 공격력을 증명하며 우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중국 오픈은 완주하지 못했다. 협회는 "안세영이 다음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으려 했다"라고도 전했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8월 마지막 주(25~31일) 열린다. 이 대회는 전영 오픈, BWF 파이널스와 함께 BWF 주최 대회 중 가장 권위가 높다. 협회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전제하는 것으로 봤을 때, 안세영이 한 달 이상 재활 치료가 필요할 만큼 큰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 같다.안세영이 이번 중국 오픈에서 우승했다면 단식 선수 최초로 단일시즌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슈퍼 1000 대회는 BWF 월드 투어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 있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다른 슈퍼 1000 3개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오픈)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모두 거머쥔 안세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부상 탓에 무산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7 17:12
프로농구

'성장' 거쳐 '증명' 해낸 여자농구 박지현의 무한도전 [IS 인터뷰]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현(25·무소속·1m85㎝)은 1년 전 해외 무대 진출을 선언하며 "증명이 아닌, 성장을 위한 도전"이라고 했다. 지금 그는 국제농구연맹(FIBA)으로부터 '한국의 진정한 리더'로 평가받는다.박지현은 지난 20일 중국 선전에서 끝난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 기간 평균 14.2점 5.5리바운드 3.7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4위 등극을 이끌었다. 개인 효율성 부문 전체 3위에 오르며 맹활약했고,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베스트5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FIBA는 그를 두고 "수비 집념, 코트 시야, 공격 완성도를 갖춘 그는 최고로 다재다능한 무기이자, 진정한 리더"라고 평가했다.대회를 돌아본 박지현은 본지와 통화에서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이 정말 중요했다. 막상 이기고 나니 계속 욕심이 생겼다. 마지막엔 아쉬움이 더 컸다. 만족하기 어려웠고, 아쉬운 점이 많이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호주에 졌고, 3·4위 결정전에선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주장 강이슬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박지수(이상 청주 KB)가 컨디션 난조를 겪는 악재 속에서도 4위에 오를 수 있던 건 박지현의 지분이 컸다. FIBA의 평가대로 해외 진출을 통해 경험을 쌓은 그는 '만능선수'가 돼 있었다.기자가 FIBA의 평가를 전해자, 박지현은 국내 보도를 통해서야 처음 알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런 중요한 무대에서 활약하려면 더 몸이 잘 만들어져야 한다. 정교함이 부족한 것도 있었다"라면서 "팀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뛰고 싶었다. 열심히 뛰다 보니 좋은 평가가 나온 것 같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박지현을 향해 호평한 건 FIBA뿐만이 아니었다. 일본의 오가 유코 도요타 안텔롭스 감독도 그의 활약에 주목한 거로 알려졌다. 박지현은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오가 감독이 저의 리더십에 대해 좋게 평가했다더라. 외부의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더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2000년대 일본 여자농구 스타였던 오가 감독은 선수 시절 일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를 누빈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박지현은 이번 대회 기간 '책임감'이라는 표현을 되새겼다. 그는 "세대교체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지만, 역할이 많이 늘었다. 또 해외 무대에서의 경험을 통해 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스스로도 보고 싶었다"며 "(경험을 통한) 자신감 아닌 자신감도 있었다. 무엇보다 코트 안에서 보여줘야 했다. 내가 보여준다면, 다른 선수들도 상대에 주눅이 들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 기간 대표팀은 코트 안을 밟은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했다. 특정 선수의 활약에만 치중했던 과거와 분명 달랐다. 한편 박지현은 이번 대회 기간 ‘무소속’으로 임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만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에서 활약했다. 여자농구 선수가 호주, 유럽 등으로 직행한 사례가 적은 만큼, 박지현이 자연스럽게 선구자가 됐다. 어려움은 불 보듯 뻔했다.정작 박지현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혼자 판단하다 보니 의구심이 들 때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국제대회를 소화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내 마음가짐은 변한 게 없다"라고 강조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해외에 도전하겠다는 굳은 의지는 1년 전과 같다. 박지현의 다음 시선은 여전히 해외다. 그는 "계획도 있고, 준비하는 것도 있다. 당장 확정된 건 없다"며 "만약 해외를 간다면 9월에 갈 것 같다. 그전까지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활용해 몸 관리를 철저히 할 거"라고 말했다.끝으로 박지현은 베스트5 수상에 대해 "해외 무대에서 거둔 상이라 영광스럽다"고 웃으면서도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게 많았다. 12명이 코트 안팎에서 뭔가 보여주자는 욕심을 갖는다. 다시 만났을 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구팬들이 남자농구 대표팀을 보며 즐거워 하신 걸 봤다. 우리도 더 발전해서, 국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07.23 16:00
프로야구

'피안타·실점 급증' 최준용, 불운했지만 반등 절실해

롯데 자이언츠 3위 수성, 포스트시즌 진출은 필승조에 달려 있다. 컨디션 난조에 불운이 겹치며 흔들리고 있는 최준용(24) 반등이 절실하다. 최준용은 7월 들어 고전하고 있다. 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7타자를 상대하며 5안타(1홈런)를 허용하며 무너진 뒤 이전보다 '위압감'이 떨어졌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1과 3분의 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1-2로 지고 있었던 8회 등판해 1안타를 맞았고, 20일 LG전에서는 2-2 동점이었던 8회 선두 타자 문성주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 투수가 그의 책임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이 경기에서 롯데가 2-3으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되기도 했다. 최준용은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팔꿈치 부상 재활 치료 탓에 5월 중순에야 합류했다.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6월 제자리(셋업맨)에 돌아갔고 등판한 14경기에서 홀드 8개, 세이브 1개를 기록하며 임무를 잘 해냈다. 20홀드를 기록한 2021시즌처럼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준용은 이에 대해 "그 사이 어깨 수술을 받고 통증이 없어졌고, 키킹 타이밍에 변화를 준 것도 잘 통한 것 같다"라고 했다.롯데로 최준용이 필승조에 합류하며 불펜 운영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최준용은 7월 첫 두 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한 뒤 이후 네 경기에서는 부진했다. 일단 구위가 갑자기 떨어지거나, 제구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건 아니다. 20일 LG전 동점 빌미가 된 문성주와의 8회 승부는 몸쪽(좌타자 기준) 무릎 높이로 들어간 체인지업을 타자가 마치 골프 스윙을 하는 것처럼 대응해 우익 선상으로 보냈다. 18일 LG전 8회 문보경에게 맞은 우전 안타 역시 직구가 몸쪽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존에 잘 들어갔다.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린 9일 두산전 역시 사구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건 최준용이 흔들린 게 맞지만, 주자 2·3루에서 강승호에게 맞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는 우타자 기준 바깥쪽 낮은 코스로 꽉 찬 공이었다. 5점을 내주며 무너진 4일 KIA전 2사 2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에게 투런포를 맞을 때 구사한 151㎞/h 직구를 가운데 실투가 명확하다. 하지만 앞 타자 이창진에게 맞은 바깥쪽(우타자 기준) 슬라이더, 피홈런 뒤 상대한 최형우·최원준과의 승부에서 안타를 맞을 때 구사한 공은 보더라인에 걸친 공이었다. 굳이 문제점을 찾는다면 구위나 제구보다는 바뀐 투구 메커니즘에 상대 타자들이 적응했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일 것 같다. 물론 최준용이 6월 너무 많은 공을 던진 건 사실이다. 공 끝에 힘이 덜 실렸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롯데는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를 필승조에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최준용은 6월보다 등판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홍민기가 상대적으로 1군·셋업맨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제 부침을 겪어도 이상하지 않다. 최준용이 그전에 정상 궤도를 되찾아야 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1 15:44
프로축구

승부처에 접어든 리그, 반전이 필요한 팀들의 격돌 [AI 스포츠]

K리그1이 22라운드에 접어들며 순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수원FC,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는 광주FC, 돌풍의 재현을 꿈꾸는 강원FC, 부활한 ‘왕’ 세징야까지. 이번 라운드에서는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매치업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번 주 가장 주목할 경기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광주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이번엔 반드시 승부를 내겠다는 각오다.수원FC는 현재 리그 11위로 강등권 턱밑에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3연패라는 성적이 말해주듯 침체된 분위기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에이스 안데르손이 서울로 떠났지만,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 안현범, 이시영 등 검증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즉시 전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김은중 감독이 새 얼굴들을 얼마나 빨리 팀 전술에 녹여내느냐가 중요 포인트다. 다행히도 수원FC는 최근 부진 속에서도 6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무너진 건 아니다. 공격적 성향을 살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다. 이승준 TSG 위원은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한 짧은 전지훈련이 조직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특히 새로 합류한 측면 자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반면 광주는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리그 5위에 올라 있고, 최근 3경기에서는 2승 1무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아사니의 활약이 눈에 띈다.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그는 단연 팀의 공격 중심이다. 정지훈, 신창무 등 측면 자원과의 시너지까지 살아나면서 광주의 공격은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수비진도 단단해지고 있다. A대표팀에 첫 발탁된 변준수와 여름에 합류한 베테랑 심상민이 후방에서 안정감을 주고 있다. 임관식 TSG 위원은 “코리아컵에서 울산을 꺾은 상승 기세에 더해, 조직적으로 잘 정비된 상태”라며 “이번 라운드에서도 충분히 연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의 돌풍을 일으켰던 강원FC가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강원은 21라운드에서 수원FC를 꺾고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성, 순위는 어느새 8위까지 올라섰다.특히 후반기에 강력한 홈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강릉에서만 7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며, 최근 강릉에서 치른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리그 득점 순위는 아직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강원은 다양한 공격 옵션이 터지고 있다. 김대원의 중거리포, 이상헌과 가브리엘의 빠른 침투, 김건희의 연계 등이 공격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백영철 TSG 위원은 “강원은 빌드업 과정이 정교한 팀이다. 기존 문제였던 마무리가 최근 영입 선수들로 인해 해소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김대원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에 결장하는 것이 변수다. 오는 19일(토) 강원은 2위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최하위에 머물며 힘든 시즌을 보내던 대구FC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주인공은 돌아온 에이스 세징야다. 무릎 인대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지난 울산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이날 그는 팀 내 최다 슈팅(4개), 유효슈팅(3개), 키패스(3개)를 기록했다. 단순한 기록 이상으로, 공격의 흐름 자체를 지배하며 팀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렸다. 시즌 단 10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점은 그의 영향력을 방증한다.김재성 TSG 위원은 “세징야는 공을 소유했을 때 동료들이 침투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주는 선수”라며, “특히 후반기에는 대구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서는 팀들이 많아, 그가 더욱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는 22라운드에서 김천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던 대구가 복귀한 세징야와 함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번 라운드는 순위표 위아래로 큰 움직임이 예고되어 있다. 승격팀 돌풍에서 위기 탈출 반전까지, 각 팀 사령탑들의 전술과 선수들의 움직임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6 14:41
NBA

PHI 스타 폴 조지,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 받아 [AI 스포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핵심 선수 폴 조지가 최근 훈련 중 입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15일(한국시간) 왼쪽 무릎에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구단이 공식 발표했다. 조지는 뉴욕대 랑곤 스포츠 의학 정형외과 센터의 조너선 L. 글래쇼 박사에 의해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한 상태다. 구단은 조지가 9월 시작되는 트레이닝 캠프 전에 다시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35세인 조지는 최근 몇 년간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시즌에는 사타구니, 손가락,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단 4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최근 6년 중 5시즌 동안 60경기 미만만 소화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16.2점으로,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이전 시즌보다 5점 이상 하락한 기록이다. 조지는 3월 왼쪽 내전근과 무릎에 주사를 맞은 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조지는 9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된 베테랑으로, 지난 여름 필라델피아와 4년 2억 1,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현재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폴 조지 외에도 필라델피아의 프랜차이즈 스타 조엘 엠비드 역시 지난 시즌 단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엠비드는 4월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으며, 구단 사장 대릴 모리에는 엠비드가 트레이닝 캠프 시작 시점까지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엠비드, 조지, 타이리스 맥시로 구성된 스타 3인방은 지난 시즌 단 15경기(총 294분)만 함께 출전하는 등 부상으로 인한 팀 전력 약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1994~95시즌 이후 가장 적은 승수인 24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필라델피아는 조지와 엠비드, 그리고 맥시가 건강을 회복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2025-26 시즌 챔피언십 경쟁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조지의 재활과 평가 결과가 트레이닝 캠프 시작 전까지 주목받고 있으며, 팬들과 구단 모두 그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폴 조지의 수술과 재활 소식은 필라델피아가 부상 악재를 딛고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조지와 엠비드의 건강 회복이 팀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5 08:42
프로야구

슬라이더가 148㎞/h...'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 후반기 롯데 마운드 '조커' 예고 [IS 피플]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24)가 롯데 자이언츠 후반기 불펜 운용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 홍민기는 올해 롯데 마운드 '히트 상품'이다. 그는 2020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4순위)에 지명된 특급 기대주였지만 지난해까지 1군에서 4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할 만큼 프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대체 선발로 나선 지난달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스윙맨으로 거듭 향상된 기량을 증명했다. 선발 등판한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했다. 홍민기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최고 155㎞/h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이다. 140㎞/h대 후반만 뿌려도 희소가치를 인정받는 KBO리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8일 기준 홍민기 직구 평균 분당 회전수(RPM)는 2569이다. 리그 평균(2227)보다 훨씬 높다. 공만 빠른 게 아니다. 홍민기는 이전까지 제구가 들쑥날쑥해 빠른 공 위력을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일본 지바현 소재 야구 아카데미(넥스트 베이스)에 참가해 바이오 메카닉 기반의 교정 프로그램을 소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 김상진·문동환 퓨처스리그 투수코치들과 투구 메커니즘을 가다듬어 영점을 잡았다. 직구 위력이 워낙 좋다 보니 슬라이더도 더 효과적으로 통하고 있다. 홍민기는 전반기 총 20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26개를 잡았다. 9이닝당 삼진으로 환산하면 무려 11.70개다. 삼진 잡는 결정구는 거의 슬라이더였다. 빠른 공을 먼저 보여주고, 평균 수평(horizontal) 무브먼트가 42㎝에 이르는 슬라이더를 무릎 높이 낮은 코스로 던져 타자 헛스윙을 유도했다. 무엇보다 슬라이더가 148㎞/h까지 찍힌다. 때로는 타자의 노림수에 맞춰 구속 변화를 주기도 한다. 홍민기는 "컷 패스트볼(커터)처럼 빠르게 던질 때도 있고, 히팅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면 구속은 더 낮지만 각이 크게 들어가도록 구사한다. 10개 중에 7개 정도는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다. (포수) 무릎을 보고 세게 던지면 낮게 잘 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슬라이더에 자부심을 보였다. 탈삼진 생산,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좌완 강속구 투수. 김태형 감독이 홍민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시선이 모였다. 일단 김 감독은 9일 두산전을 앞두고 "홍민기는 선발 투수보다는 불펜에 들어가는 게 팀 마운드 운영을 더 수월하게 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홍민기가 필승조까지 맡아주면 우리는 1이닝을 확실히 막아줄 수 있는 투수를 (최준용·정철원·김원중을 포함해) 4명 가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국내 선발진은 이미 세 자리(박세웅·나균안·이민석)이 찼다. 반면 불펜진은 1이닝을 확실히 막아줄 투수가 부족하다. 롯데는 8·9일 두산전에서도 마무리 투수 김원중 오른쪽 어깨 통증 탓에 등판할 수 없게 되자 투수 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경기 모두 후반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홍민기가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아주면 불펜 운용이 훨씬 수월해진다. 그가 현재 롯데 필승조에 없는 좌투수이기에 활용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홍민기도 "필승조 임무를 맡겨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11 00:15
프로야구

5강 싸움 NC, 홈런왕 4~6주 이탈...대체 선수 왜영입하지 않을까 [IS 포커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4)이 오른 갈비뼈 부상으로 4~6주 진단을 받고 이탈했다. NC는 당장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NC는 지난 9일 "데이비슨이 오른쪽 11번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았다"라며 "회복까지는 약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지난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4회 초 수비 도중 다쳤다. 데이비슨은 3루수 김휘집의 원바운드 송구를 잡다가 1루로 달려오던 이재현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비슨의 등과 이재현의 무릎이 부딪혔고, 데이비슨을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검진 결과 4~6주 진단이 나왔다. 이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검토할 수도 있다. 그러나 NC는 신중한 모습이다.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라는 입장이다. 구단 관계자는 "일단 올스타 휴식기 이후 좀 더 정확히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갈비뼈 실금의 경우 사람마다 회복 시기가 다르다고 한다. 4~6주 진단을 받았지만 예정보다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여긴 것. 이에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를 고려해, 선수의 회복 경과를 먼저 지켜본 후 필요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이탈한 한화는 루이스 리베라토를 영입해 효과를 톡톡히 얻었지만 SSG와 키움은 큰 재미를 얻지 못했다. NC도 현재 5강 싸움이 한창으로 갈길이 바쁘다. 8위에 다소 처져 있지만 6월 이후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반기에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도 돌아올 예정이다. 부상자 없이 전력을 가동하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갈 여지가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며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해야죠"라고 전했다.데이비슨은 지난해 연말 NC와 1+1년 최대 320만 달러(44억원)에 계약했고, +1년에 대합 옵션은 구단이 갖고 있다. 지난해 홈런왕 출신의 데이비슨은 올해 63경기에서 타율 0.309(220타수 68안타) 16홈런 4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2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리그 홈런 5위에 올라 있다. NC는 데이비슨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7.10 15:20
배구

여자배구, 폴란드에 1-3 패배로 최하위 추락...오늘 운명의 한일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랭킹 3위 폴란드에 아쉽게 졌다. 결국 최하위로 떨어져 강등 위기에 처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라운드 마지막 3주차 폴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8, 19-25, 14-25, 26-28)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8패(승점 4)를 기록했다. 같은 날 8전 전패로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였던 세르비아(세계 11위)가 체코에 3-1(22-25, 25-22, 28-26, 28-18)로 승리, 한국은 17위에서 꼴찌로 내려앉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폴란드가 훨씬 우위였다. 한국은 세계랭킹 34위로, 폴란드보다 31계단 낮았다. 또한 폴란드는 2주 차까지 이번 대회 7승 1패로 우승을 다툴 만한 전력이다. 폴란드 사령탑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한국은 강호 폴란드를 잘 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서브(4-3)를 제외하고 공격(52-61)과 블로킹(6-11)에서 열세였다. 특히 이선우(정관장)과 팀 내 최다인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이 13점을 보탰다. 다만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3득점, 육서영(IBK기업은행)이 6득점에 머물렀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이선우의 활약 속에 6-3으로 앞섰다. 이후 동점을 내줬으나 다시 11-8로 리드를 가져왔고, 강소휘-이다현-이선우 등의 득점으로 15-11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벌여나간 한국은 25-18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와 3세트를 19-25, 14-25로 허무하게 내줬다. 4세트가 아쉬웠다. 한국은 4-6에서 연속 4점을 뽑아 8-6으로 뒤집었고, 17-14로 앞서갔다. 그러나 상대의 후위 공격에 이은 범실, 또 강소휘의 공격이 블로킹을 당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 게이임이 펼쳐졌고, 21점·22점·23점에 한포인트 앞서 먼저 도달했다.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결국 듀스 승부가 이어졌다. 강소휘의 범실로 24-25 역전을 내줬으나, 강소휘의 공격 성공으로 25-25를 만들었다. 강소휘의 공격 성공으로 26-25로 앞섰으나 이후 연결 범실에 이은 이선우의 공격이 아웃돼 폴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0일 오후 7시 20분 홈코트의 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 7승을 거둔 세계 5위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를 앞선다.한국 여자배구는 현재 VNL 잔류와 강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18개국이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하위 팀은 내년 VNL에 참가하지 못한다. 최하위에 처진 한국이 VNL에 잔류하려면 남은 3경기에서 최소 1승 이상은 반드시 올려야 한다. 한국은 불가리아(세계 20위)와 프랑스(17위)를 상대로 최소 1승 이상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10 06:48
프로축구

‘원정 무패’ 깨진 부산, ‘2경기 뛴’ MF 리영직 시즌 아웃 비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리영직(34)이 합류 2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부산에 찾아온 연이은 악재다.리영직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포FC전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 올해는 복귀할 수 없게 됐다”라며 “먼저 부산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선수로서 팀을 도울 수 없어 너무 미안하고 화가 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적었다.부산 입장에선 청천벽력이다. 부산은 지난달 27일 미드필더 임민혁과 FC안양(1부) 소속 리영직을 맞임대하는 승부수를 뒀다. 승격 경험이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리영직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직후 리영직을 2경기 연속 선발로 택하며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일 김포와의 19라운드 원정 경기 중 악재가 터졌다. 리영직은 팀이 0-0으로 맞선 19분 김포 제갈재민과 경합 중 오른발을 밟혀 큰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27분에는 최재훈과 경합 후 공을 걷어낸 뒤 발을 딛는 과정에서 다쳤다. 결국 전반 31분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쳐야 했다. 당시 부산은 최종 0-3으로 지며 ‘리그 원정 무패’ 기록이 깨졌다. 여기에 리영직의 시즌 아웃이라는 비보가 이어졌다. 부산 관계자도 본지와 통화에서 “리영직 선수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임대 해지 등 계약 절차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부산은 현재 미드필더 사비에르(24)가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 중원 공백을 메우는 것이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다. 부산은 20라운드 종료 기준 K리그2 5위(승점 30)다.한편 리영직은 “어떤 방면으로 팀을 도우고, 경험을 젊은 선수들에게 전달해 나갈지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반드시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이런 형태로 은퇴하는 건 후회가 남고,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길은 길지만, 반드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부산은 오는 12일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20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0:15
NBA

‘엉클 드류’ 어빙, DAL과 3년 1620억에 재계약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가드 카이리 어빙(33)과 3년 재계약했다.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가드 어빙과 3년 1억 1900만 달러(약 1620억원) 재계약을 체결하고, 디안젤로 러셀과는 570만 달러(약 77억원)를 지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애초 어빙은 2025~26시즌 댈러스로부터 4290만 달러(약 586억원)를 받을 수 있었으나, 마지막 해인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3년 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27~28시즌은 4260만 달러(약 582억원)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어빙은 NBA가 공인하는 특급 공격형 가드다. 화려한 드리블 능력은 NBA 역사상으로도 손에 꼽는다. 하지만 지난 3월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조기에 2024~25시즌을 마감했다. 어빙은 현재 부상을 치료 중이며, 2025~26시즌 중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플레이오프까지 돌아올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저 150000% 나은 상태로 돌아오고 싶을 뿐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댈러스 입장에선 어빙의 존재가 절실하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정규리그 50경기 평균 24.7점 4.8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렸다. 시즌 중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는 악재를 맞이했지만, 어빙의 활약은 건재했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시즌 평균 20.0점 이상을 기록하며 야투 성공률 45%,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건 어빙뿐이었다.어빙은 지난 2022~23시즌 중 댈러스 합류 뒤 정규리그 128경기 평균 25.5점 4.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댈러스는 “앤서니 테이비스, 클레이 탐슨, 데릭 라이블리 2세, 쿠퍼 플래그, P.J. 워싱턴, 다니엘 개포드, 어빙으로 구성된 로스터는 NBA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베스트7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같은 날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어빙의 재계약 소식에 따른 팬들의 반응을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빙이 댈러스를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7.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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