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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행 질주‘왕사남’, 설연휴 평균 46만명씩 추가…李 관람 효과도 ‘톡톡’ [왓IS]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일평균 46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대 수혜자에 등극했다. 실관람객 입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홍보 효과까지 누리며 당분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280만 9037명의 관객을 만났다. 하루 평균 46만명 가까이 추가한 셈으로, 매출액 점유율은 최대 67.2%를 기록했다.이 기간 ‘왕사남’은 손익분기점(360만명)은 물론, 400만 돌파에도 성공했다. 특히 ‘왕사남’은 개봉 15일째 4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최초의 천만 사극 영화 ‘왕의 남자’(17일),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좀비딸’(17일)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417만 492명이다.‘왕사남’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까이 있는 연휴인 3.1절 대체공휴일까지 그렇다 할 적수가 없는 데다, 실관람객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다. 실제 19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왕사남’의 골든에그지수는 97%, 예매율은 49.3%에 달한다. 경쟁작 대비 압도적인 수치다.이재명 대통령의 간접 응원도 관객몰이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 X(구 트위터)에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왕사남’을 관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지난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9 16:41
뮤직

스트레이 키즈 ‘특’ MV 유튜브 3억 뷰 돌파…통산 여섯 번째 3억 뷰 기록

그룹 스트레이 키즈 ‘특’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3억 뷰를 돌파했다.2023년 6월 2일 발매된 스트레이 키즈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의 타이틀곡 ‘특’ 뮤직비디오는 19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3억 회를 달성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神메뉴’, ‘백 도어’, ‘소리꾼’, ‘매니악’, ‘락’에 이어 ‘특’까지 총 여섯 편의 3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세 번째 1위작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특이한 애들 중에 가장 별나고 특별한 애들 중 가장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서울특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덟 멤버의 특출난 퍼포먼스와 화려한 영상미가 보는 재미를 더하며 국내외 팬들의 호평을 모았다.스트레이 키즈는 올해의 시작부터 각종 호기록을 추가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위에 오르며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차트 톱 10에 자리했고,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인생’과 정규 1집 ‘고생’ 타이틀곡 ‘신메뉴’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각각 누적 스트리밍 수 15억 건,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돌파하며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개봉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실황 영화 ‘스트레이 키즈 : 더 도미네이트 익스피리언스’는 2월 첫 번째 주말 글로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3월 28일과 29일, 4월 4일과 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공식 팬미팅 ‘스테이 인 아워 리틀 하우스’를 총 4회 개최한다. 오는 6월과 9월에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미국 뉴욕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브라질 ‘록 인 리오’에 출격해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9 13:16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기세 무섭다…15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보름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18일 기준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15일 만의 쾌거로 사극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왕의 남자’(17일)보다 빠른 기록이다. 또 지난해 한국 영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좀비딸’(17일)의 4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도 빠르다.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지훈, 유해진, 유지태 등이 출연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8 15:18
영화

히가시노 게이고도 원했다…애니메이션 ‘녹나무의 파수꾼’에 기대감↑

‘녹나무의 파수꾼’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최초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영화 ‘녹나무의 파수꾼’은 소원을 비는 녹나무의 숨겨진 힘과, 나무를 찾는 심야의 방문객들의 비밀을 쫓는 파수꾼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1985년 데뷔 후 100편이 넘는 작품을 집필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1억부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대표작은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호평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제작돼 오랜 기간 사랑받아 왔다. 애니메이션으로 탄생 되는 ‘녹나무의 파수꾼’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2020년 선보인 소설로, 사상 최초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일본에서 누적 발행 100만 부를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히가시노 게이고는 ‘녹나무의 파수꾼’ 집필 경험에 대해 “평소 이상의 공상력(상상력)을 필요로 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 되면 훌륭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고 전했다. 이는 ‘녹나무의 파수꾼’이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한층 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완성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세계를 사로잡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짜임새 있는 원작 스토리에, 판타지적 소재를 유려하게 구현한 애니메이션이 입혀져 완성도 높은 영화로 탄생한 ‘녹나무의 파수꾼’은 오는 3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1 16:17
영화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콘서트 실황 영화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 등극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를 스크린으로 담아낸 실황 영화 ‘<스트레이 키즈 : 더 도미네이트 익스피리언스>’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9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개봉한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스트레이 키즈 : 더 도미네이트 익스피리언스>’가 2월 첫 번째 주말 전 세계 61개 지역에서 총 19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해당 영화는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 1724개 상영관을 통해 약 5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멕시코에서는 약 210만 달러의 흥행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는 약 16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현지 K팝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을 달성했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도 약 14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K팝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 : 더 도미네이트 익스피리언스>’는 스트레이 키즈가 2024년 8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전 세계 35개 지역에서 총 56회에 걸쳐 진행한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의 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K팝 4세대 그룹 최초’로 단독 입성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한편 지난해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비롯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각종 K팝 최초, 최고 기록을 써 내려간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월 6일 미국 뉴욕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9월 11일 브라질 ‘록 인 리오’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9 17:47
연예일반

‘케데헌’ 아덴 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을 소개해주더라구요... 아직 꿈만 같아요” [IS인터뷰]

“루미는 멋진 가수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평범한 여자예요. 20~30대의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죠.”K콘텐츠와 K팝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해준 작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아덴 조는 루미라는 캐릭터를 그저 평범한 친구라고 표현했다.‘케데헌’ 팬이라면 고개를 갸웃할 법한 대목이다. 극중 루미는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 리더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아덴 조는 녹음 당시를 떠올리며 “화려한 가수의 모습이 아닌, 루미의 진실된 내면에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루미라는 인물에 온전히 녹아들 수 있었던 건, 그가 배우로서 자신의 뿌리를 되찾아준 소중한 친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운명적인 만남이 처음부터 약속된 것은 아니었다. “사실 루미의 양어머니이자 악마 사냥꾼 셀린 역으로 오디션을 봤었어요. 대사는 10줄 정도였죠. 그후로 1년 뒤 루미 역할로 콜백을 받았어요. 주인공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 좋았지만, 동시에 내가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섰죠.”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인 아덴 조는 루미가 주인공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 녹아든 풍부한 한국적 요소들을 마주하며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컸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의 진정성은 루미라는 캐릭터와 맞닿아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영화가 나온 지 8개월이 지났는데도 홍보 제안이 끊이지 않아 신기할 따름이에요. ‘케데헌’은 마치 개봉한 지 한 달도 안 된 작품처럼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 같아요(웃음). 보내주신 큰 사랑이 너무 벅차서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아덴 조의 말은 사실이다. ‘케데헌’의 인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작품의 OST ‘골든’은 크리틱스 초이스와 골든글로브 어워즈 주제가상을 휩쓸었고, K팝 최초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를 품에 안았다.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덴 조 역시 루미 목소리로 상복을 누리는 중이다. 2026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 최우수 보이스 오버 퍼포먼스상을 비롯해, 2025 노스캐롤라이나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믹스드 미디어 부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을 거머쥐었다.“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이어져 아직 현실감이 없어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땐 정말 팬인 크리스틴 벨을 만났는데, 제 목소리를 매일 듣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병헌 배우가 박찬욱 감독님을 소개해 주시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이 ‘케데헌’을 재밌게 봤다고 전해주신 일도 믿기지 않아요.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초대라니, 제 커리어에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그저 감사하고 행복할 뿐입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5 06:05
영화

‘휴민트’, 한국 영화 최초 DDP 특별기획전 성황리 마무리

영화 ‘휴민트’가 한국 영화 최초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휴민트’ 측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린 특별 기획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DDP와 한국 영화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화적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이색적인 시도로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전시에서는 배우 박정민과 스틸 작가 김진영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미공개 메이킹 영상 등이 공개됐다. 배우들의 공식 방문 영상도 전시 선공개 이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전시장을 직접 찾은 배우들이 사진을 감상하며 촬영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담겨 작품을 향한 팀워크를 엿보게 했다.한편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오는 2월 11일 개봉.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6 10:58
연예일반

[영상]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 연기는 기브앤테이크… “박지훈 눈의 깊이에 도움 받았다”

배우 유해진, 가수겸 배우 박지훈이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다. 2월4일 개봉.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6.01.21 2026.01.21 18:01
연예일반

[영상]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비극적 삶의 단종…“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싶었다”

가수겸배우 박지훈이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다. 2월4일 개봉.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6.01.21 2026.01.21 17:54
영화

캐스팅 이후 ‘대박’… 유해진X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복 받은 캐스팅” [종합]

“복을 많이 받은 감독이죠.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캐릭터 싱크로율과 연기력을 봤는데 캐스팅이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캐스팅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메가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이 참석했다.‘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다. 단종의 서사를 정면으로 다룬 한국 영화 최초의 시도다. 유해진은 “연기는 결국 주고받는 기브 앤 테이크라고 생각한다”며 “박지훈은 정말 잘 던져주는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엄흥도 캐릭터에 대해서는 “강가에서 단종이 물장난을 하는 장면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인물의 생각이 드러난다”며 “어린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 생각했다. 단종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감정에 스며들려 했다”고 설명했다.장항준 감독은 “무의식적으로 유해진을 떠올리면서 글을 쓰게 됐다”며 “엄흥도라는 인물을 그릴 때 인간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 정이 많은 시골 사람의 얼굴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을 생각하며 시나리오 작업을 했고, 실제로는 제가 쓴 대본보다 훨씬 더 큰 생명력을 불어넣어 연기해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단종 역에 대해 “슬프니까 슬픔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정통성을 가진 왕이 유배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몰입하려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장항준 감독은 박지훈 캐스팅 배경에 대해 “누군가가 드라마 ‘약한영웅’을 꼭 보라고 해서 봤다”며 “그 작품을 보고 이 배우가 단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지금처럼 팬덤이 형성되기 전이었고,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뚜렷하게 굳어 있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 감독은 “그래서 캐스팅을 결정했는데, 이후 글로벌 스타가 돼서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장 감독은 이준혁이 연기한 금성대군에 대해서는 “굉장히 정의로운 인물”이라며 “세종대왕의 아들들 가운데에서도 단종을 끝까지 지켜준 유일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현되지 못할 정의를 꿈꾸고, 역사의 물줄기를 정방향으로 되돌리려 했던 올곧은 인물이다. 왕족의 기품을 가진 배우가 필요했고, 이준혁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혁에게 시나리오를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셨다”며 “캐스팅 이후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큰 사랑을 받았다. 원래도 인기가 많았지만 월드스타가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 감독은 “목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라며 “이 작품을 하기를 잘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지점까지 가고 싶다. 간절히 손익분기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영화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인데, 올해 한국 영화가 다시 도약하는 데 이 작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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