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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창열, ‘독도 티셔츠’ 입고 관심 촉구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섬”

그룹 DJ DOC의 김창열이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연예인 홍보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창열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인 독도가 언제나 국민들의 생활 속에 있기 위해 독도 후원기업인 패기앤코와 12년째 독도 실생활 홍보 차 독도를 주제로 독도 티셔츠를 출시하고 있다”며 “올해 출시된 독도 티셔츠는 독도의 주인이었던 강치가 아름다운 독도에서 생활하면서 쉬었던 모습을 담아봤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여행을 가거나 스포츠를 즐기거나 독도를 방문할 때 독도 티셔츠를 입고 독도 홍보대사가 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라며 “독도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입니다”라고 독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연예인 홍보단은 지난 2017년 창립 후,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홍보하고 있다. 김창열은 독도 연예인 홍보단에 소속된 것은 물론, 독도 지킴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도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창열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런 투 유’(‘RUN TO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여전히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21:33
산업

LG생활건강 더후, '대한제국 황실 문화유산' 복제사업 후원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가 후원해온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복제사업’이 결실을 맺었다.LG생활건강과 국가유산청은 17일 오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조선 왕실, 대한제국 황실 국가유산 복제 성과 공개 행사’를 열고, 영친왕비가 입었던 동절기용 ‘소례복’(당의) 1점을 똑같이 제작한 복제품을 공개했다.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는 국가민속문화유산이다.국가유산청은 국가 유산의 지속 가능한 원형 보존과 활용 활성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문화유산 복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더후는 ‘조선왕실 문화유산 보호지원’ 지정기탁 기업으로, 지난 2년간 대한제국 황실의 복식류 복제사업을 후원했다.당의는 조선 후기 궁중과 반가(양반의 집)의 여인들이 착용했던 일상 의례복으로 견, 금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복식류 복제의 경우 전통 재료의 특성을 고려해 현재 수급이 가능하고 실제로 문화유산 복원에 활용되고 있는 재료를 사용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의 외에 조선 왕실 서화류 복제품 3건도 공개했다.더후는 이번 복제사업의 성과물을 제품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홍주 LG생활건강 더후마케팅부문 상무는 “궁중 문화유산을 복제하는 것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원 유물을 보호하고 나아가 복제 기술인 ‘무형 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중 문화를 알리고 있는 더후는 더욱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더후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고, 궁궐의 보존 관리와 궁중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7 13:4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국내 최초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가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빠른 속도로 이뤄낸 성과다. 카카오페이는 단순히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최근 2년 간(2023~2024) 약 210만명의 신용점수를 평균 21점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뒀다.전통 신용평가에는 포함되지 않는 업계 최대 규모의 선불충전금 카카오페이머니 등 카카오페이 서비스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 중으로, 상환 이력 중심의 기존신용평가를 넘어 대안 정보를 활용해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기반을 구축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학생 및 사회초년생 등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어 포용 금융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금융 사기 예방 기능까지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와 금융사기 방지 소셜벤처인 ‘더치트’ API를 연결해 사용자에게 ‘계좌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로 약 1억 2천만 개의 계좌가 이 서비스에 연동되어 대포통장 등 사기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사용자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며 2,000만 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 분석, 미래 활동 예측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등 포용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4 16:28
경제일반

신세계, '랜더스 쇼핑페스타' 통했다…역대 최대 실적 달성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열린 ‘랜더스데이’ 대비 14% 성장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작년 ‘쓱데이’에 이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 역시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신세계그룹이 봄과 가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쇼핑축제’를 완성했다"고 자평했다.지난 4일 개막과 함께 사흘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는 전년 대비 6.1% 매출이 상승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내놓은 ‘스타템 톱 20’ 기획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한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으로 전년 대비 15% 매출이 올랐다. 계란은 반값 할인한 판란(30구)를 필두로 65만 개 이상 판매되며 13% 성장했다. 사과도 71% 판매가 급증했다.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내놓은 먹거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마트에서 판매한 신세계푸드의 9900원 라지 사이즈 ‘홈런피자’와 ‘슈퍼롱피자바게트’는 3만개 넘게 팔렸다.가전 및 캠핑 용품은 오픈런까지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로봇청소기 2종’과 ‘다이슨 핸디 청소기’를 포함한 청소기류는 전년 대비 53.2% 매출이 증가했고,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인 ‘헐켄 롤링 토트백&카트’와 ‘맥스X800도씨 버너세트’는 매출 고신장에 이어 준비된 4000개가 모두 완판됐다.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준 ‘나이트 세일’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마트24는 18시부터 24시까지 프레시푸드 전 품목을 삼성모니모페이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하고 150여종의 상품에 1+1 증정 행사를 열어, 개막 일주일 간 전 주 대비 5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역시 행사 전 주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을 견인했다. ‘나이트 세일’로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20시 30분부터 면세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봄 시즌 패션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 보다 38% 신장했다.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벅스가 SSG랜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완판돼 그룹사 간 협업 시너지를 입증했다.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곳곳에 문을 연 다채로운 팝업스토어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는 인기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의 협업을 통해 스윙 체험존, 게임 체험존, 경품 이벤트 등을 선보였고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랜 Dog’s Festa’는 약 1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관장 지니펫, 리카리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 반려견 용품 팝업과 유명 수의사 강연까지 더해지며 반려견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F1 공식 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한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 팝업이 마련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규모 클리어런스 빌리지(재고 세일)로 득템 기회를 제공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행사 기간 각각 10만명 이상이 몰렸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대표 얼굴로 내세운 AI 모델 ‘18명의 외계인’도 화제 만발이었다. 온라인 인기 투표엔 10만명 넘게 참여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종 1위는 이마트를 대표한 ‘알뜰살뜰 우주최강 월급지킴이-아트’가 차지했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한 아트는 “너의 소중한 지갑은 내가 지켜준다”는 ‘실속남’의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다.신세계그룹은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또 한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쓱데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4 14:47
산업

덕수궁서 만나는 독립유공자의 친필 휘호… 스타벅스, 광복 80주년 맞아 덕홍전서 특별전

스타벅스 코리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부터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을 전시한다.스타벅스는 8일부터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전시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은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이다.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오는 12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스타벅스 커피 증정 행사가 열린다. ‘국악인가요’(오후 2시), ‘제이국악’(오후 7시) 등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커피 증정 행사는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에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회차별 300잔씩 무료 제공된다.또한 전시 기간 중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가 디자인된 ‘스타벅스 특별전 텀블러’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개인 SNS에 지정된 해시태그(#스타벅스덕수궁전시 #유묵별이되어빛나다두번째빛 #스타벅스환구단점)를 포함해 게시글을 업로드한 후, 전시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인증하면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유물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국가유산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2024년 7월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면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당 300원씩을 적립해 마련되는 기금을 통해 연간 2억 원씩 5년간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11억 원에 달한다.이재준 문화유산국민신탁 상임이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스타벅스를 통해 기증받은 귀중한 독립문화유산을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문화유산이 잘 보전되어 우리 후손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이승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소장은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 협업 전시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공로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들과 협력하여 독립문화유산의 보호 및 활용을 통해 궁궐에서 고품격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7 08:53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송란과 이재영의 혼성 듀엣 송패밀리

노래 실력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중년 여가수 송란이 느닷없이 송패밀리라는 혼성 듀엣을 조직했다.송란은 최근 남성 멤버 이재영을 영입해 송패밀리라는 혼성 듀엣의 이름으로 ‘진실 없는 사람’(나리 작사·김인철 작곡)을 발표하고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각자 솔로로 신곡도 발표해 팬들의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다.2001년 제1회 남인수가요제와 같은 해 열린 배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재영은 2024년 8월 솔로 데뷔곡 ‘비 내리는 서울역에서’(채수근 작사·곡)를 발표했다. 송란은 2개의 신곡 ‘엄마의 옷장’(임대열 작사·김인철 작곡)과 ‘낙원동의 밤’(채수근 작사·곡)을 내놓았다. 그룹 활동을 벌이며 각자 솔로 활동도 병행하는 이른바 ‘따로 또 같이’ 형식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전통가요 지킴이가 돼 잘 알려지지 않고 묻힌 전통가요를 찾아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하자는 생각에서 송패밀리를 조직했어요. 품격 있는 가요를 발굴해 널리 알려보자는 생각입니다.”음원 제작을 하려면 남자 가수도 필요한데 혼성 듀엣으로 활동하며 레코딩을 하겠다는 송란의 설명이다. 얘기하진 않았지만 이재영이 옛 전통가요에 특화된 가수라는 사실도 한몫했다.송란은 민요와 트롯은 물론 펑키 록까지 다양한 취향의 곡들을 노래해 왔다. 국악이면 국악, 애절한 발라드와 재즈까지 어떤 장르의 곡이라도 불렀다 하면 단번에 듣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다이내믹한 창법을 지닌 실력파 가수로 꼽힌다.송란은 서울 장위동 태생으로 경인교대를 졸업했다. 본명은 김기숙. 교육대학을 졸업했지만 교직으로 근무한 경력은 없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고 주부가 됐다.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다 가요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7년. 한 모임에 가수 주애리를 초청했던 인연으로 그녀의 취입을 구경하던 중 장난 삼아 노래를 했다가 “노래 솜씨가 가수 못지않다”는 칭찬과 함께 취입을 권유받은 게 가수 데뷔의 계기가 됐다.송란은 자신의 메들리 취입을 위해 레코딩 스튜디오를 드나들다가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해 경영하며 다른 가수들의 음반제작 사업을 시작했다. 다른 가수들의 메들리 음반 등을 제작하다가 본인이 취입한 음반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1998년 송매란이란 예명으로 내놓은 이 메들리 음반의 인기가 높아 2000년까지 3년 동안 무려 12집까지 제작했다. 2001년 ‘괜찮아요’(강석화 작사·서승일 작곡)를 발표하며 송란이라는 예명을 쓰기 시작했다.이후 ‘목요일 오후’, ‘내 사람’, ‘여자의 정’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리진 못했지만 남다른 노래 솜씨를 가진 여가수로 꼽히기 시작했다. 2007년 ‘여자의 정’, 2013년 ‘설중매’, 2017년 ‘송이꽃’을 연이어 발표하며 의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이재영은 경남 산청군 산골 화전민 집안의 7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온갖 직업에 종사했다고 한다.진주KBS 주최로 열린 제1회 남인수가요제에 출전해 ‘추억의 소야곡’을 불러 대상을 수상했을 때의 나이가 41세. 같은 해 배상태 선생이 주최한 배호가요제에도 나가 ‘향수’로 대상을 받고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하기도 했다.2002년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의 한국계 나이트클럽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당시 주로 흘러간 가요를 노래했다.2015년 귀국해 부산에서 요식업 등 사업을 시작했다. 우연히 무향밴드의 부산 자갈치시장 버스킹에 합류해 노래한 일이 있는데 작곡가 이판암 선생이 찍어 올린 유튜브를 송란이 보고 연락해 송패밀리의 일원이 됐다.송패밀리는 고전적인 트롯의 진수를 담은 ‘진실 없는 사람’을 부르면서 실버아이TV의 2024년 연말 가요상 시상식에서 새로운 상으로 제정한 ‘전통가요지킴이상’을 받기도 했다.이재영의 솔로곡 ‘비 내리는 서울역에서’는 애절한 창법의 트롯. ‘엄마의 옷장’은 탱고인 반면에 ‘낙원동의 밤’은 고전적인 트롯으로 두 곡 모두 송란의 세련된 창법이 돋보인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2.26 05:41
드라마

[RE스타] 문가영 진가 빛나는 ‘그놈은 흑염룡’

배우 문가영이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가장 앞에서 이끌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유의 무게감 있는 분위기와 함께 기존 로맨스 장르에서 갈고 닦은 그의 연기가 ‘그놈은 흑염룡’에서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놈은 흑염룡’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첫회를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3회만에 4.5%로 끌어올렸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3주 차 TV-OTT 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서는 ‘그 놈은 흑염룡’의 주연인 문가영과 최현욱이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화제성까지 잡았다. ‘그놈은 흑염룡’은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첫사랑 재회기다. 문가영은 극중 흑역사가 된 첫사랑에 고통 받는 팀장 백수정 역을 맡았다.문가영은 첫 회에서 고등학생 시절 온라인 게임에 접속했다가 우연히 만난 게임 속 남학생 반주연(최현욱)에게 반했다가, 그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좌절하는 웃픈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재미를 책임졌다.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을 그대로 실사화하는 터라, 자칫 시청자들에게 유치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지점들이 등장하는데 문가영은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웃음을 연신 자아내는 동시에 전개의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가영은 특히 극이 진행될수록 변화무쌍하게 변모하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나간다. 과거의 흑역사를 거쳐 한 회사의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등장하는데, 쿨하면서도 걸크러시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회차인 3회부터 로맨스도 본격 시작했는데 문가영은 드라마의 주축인 로맨스 또한 책임진다. 수정은 주연의 비밀스러운 덕후 취미를 유일하게 아는 인물에서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점차 변하는데, 문가영은 팀장으로서 면모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로맨스로 연결지으며 ‘반주연 지킴이’로 활약해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사실상 로맨스 장르는 남자 주인공이 더 돋보이기 쉬운 터라, ‘그놈은 흑염룡’ 속 문가영의 존재감은 그만큼 더 특별하다. 이를 두고 문가영이 또한번 ‘로맨스 퀸’임을 입증했다는 호평이 나온다. 지난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문가영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는데, 주로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발랄함은 물론 내면에 아픔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해 눈길을 모았고, 같은 해 ‘여신강림’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지만 러블리한 인물로 사랑 받았다. 이후 차기작인 2022년 ‘사랑의 이해’에서는 기존의 발랄한 분위기와 무척 다른 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답답하지만 현실적인 캐릭터로 공감을 이끌며 새로운 로맨스를 보여줬다.‘사랑의 이해’ 이후 2년 만의 복귀작 ‘그놈은 흑염룡’에서 문가영은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과 비슷한 분위기이자 캐릭터지만, 이들 전작과 비교해 더 노련한 연기력으로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문가영은 다른 배우들과 달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고, 이는 배우로서 큰 장점”이라며 “이 같은 지점은 자칫 가벼울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 무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놈은 흑염룡’도 클리셰 있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지만, 문가영 특유의 분위기와 능숙한 연기력이 극의 설득력과 몰입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6 05:40
예능

‘다 컸는데’ 신정윤 母 “아들 사주에 금 부족”…황금 벽지 등장에 당혹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신정윤과 어머니가 ‘창과 방패’의 싸움을 펼친다.1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회에서는 ‘짠내’ 지조와 ‘반전 금쪽이’ 신정윤의 캥거루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신정윤은 어머니의 진두지휘아래 자신의 방 도배를 시작한다. ‘건강 지킴이’ 어머니는 곰팡이 제거제와 도배용 풀을 직접 만드는 열정을 보인다. 제품을 사서 편하게 하자는 신정윤과 직접 만들어 쓰자는 어머니는 ‘창과 방패’처럼 팽팽하게 대립하고, 결국 신정윤은 “분 좀 삭히고 오겠다”면서 자리를 뜬다.툴툴거리면서도 어머니가 시키는 것을 다 하던 신정윤은 전문가급 도배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순조롭게 진행되던 도배 작업에 훈훈해진 분위기도 잠시, 신정윤은 어머니가 선택한 포인트 황금 벽지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어머니는 “아들 사주에 금이 부족하다더라”면서 황금 벽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다.어머니는 계속 불만을 드러내는 아들에게 “여기서 영원히 살 거 아니지 않냐. 너 장가 가면 내 다이닝룸으로 쓸 생각”이라면서 큰 그림을 전하고, 신정윤은 “엄마는 다 계획이 있었네”라고 허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날 신정윤은 어머니표 건강 식단에 ‘초딩 입맛’ 식단으로 맞선다. 특히 어머니를 향한 신정윤의 소심한 복수에 어머니는 “입맛 떨어진다”면서 질색해 신정윤이 벌인 금쪽이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1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되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동시 편성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0:41
스타

“너희들 찢는다”…JK김동욱, 걷잡을 수 없는 '과격' 尹 지지 [왓IS]

가수 JK김동욱이 과격한 표현도 마다않고 연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JK김동욱은 12일 자신의 SNS에 “45.2%”라고 에브리리서치가 발표한 대통령 국정 지지도 수치를 언급하며 “담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고 다소 거친 발언을 내놨다. 이어 “지금 이 추위에도 열심히 나라 지킴이에 앞장서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대가 대한민국입니다”라고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서고 있는 이들을 독려했다. 악플러에 대한 경고도 남겼다. JK김동욱은 “아니 악플도 수준이 돼야 읽어주지 ㅋ 책이라도 한권 읽고 와서 다시 한번 기똥차게 써갈겨봐. 마지막 기회다. 아님 싹다 캡쳐해서 고소해버릴라니까”라며 “나 일대일로 안 만나고 싶음 잘써라잉”이라고 경고했다. JK김동욱의 그동안 꾸준히 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3일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인증사진을 남긴 바 있다.하지만 그로부터 나흘 뒤인 7일엔 1월 25일로 예정됐던 대구 공연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몇몇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됐다”면서 “주변에선 소송해야 한다느니 여러 얘기들을 하시지만 몇몇 선동자들의 의견으로 다수의 뜻이 무너지는 사태가 재발되는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이후에도 발언은 계속됐다. 지난 9일엔 “아무리 악플 써봐야 삼촌은 너희의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댓글을 보지 않는다”면서 “강서구 쪽에서도 공연 와달라고 요청하시고 여기저기 많이 응원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주시는데 감사드린다. 앞으로 콘서트를 통해서 JK김동욱이 소문이 아닌 왜 전설인지를 증명해드리리다. 너희들도 오면 삼촌이 할인도 해주고 음악으로 계몽도 시켜주겠다. 꼭 악플 달았었다고 얘기해달라”고 덧붙였다.또 그는 같은날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내놓은 윤 대통령 지지도(42.4%)를 언급하며 “아무리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해도 데이터를 거스를 순 없다. 대한민국은 분명 50퍼센트가 넘는 애국자들로 가득 차 있다”며 “이래서 나라 지키는 맛이 나는 거 아닐까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JK김동욱의 발언에 누리꾼 반응은 분분하다. 그의 의견에 동의하는 누리꾼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으나 반대 의견을 지닌 누리꾼의 비판도 상당하다. 특히 현 사안 관련해 다소 경도된 발언을 연일 쏟아내는 JK김동욱의 정서에 대한 충격과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JK김동욱이 언급한 여론조사들에 대해 다수 언론이 보수 과표집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과 별개로 윤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리는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1월 셋째주부터 주 2회 심리가 이어질 예정이며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 집행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3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12월 31일 발부받고 지난 3일 1차 시도에 나섰으나 대통령 경호실의 강력한 집행 저지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중단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8:30
예능

박해미 “미쳤구나?”→황성재 ‘정색’…살벌한 母子 케미 (다 컸는데)

정규로 다시 돌아오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가 1차 티저를 공개하며 빅재미를 예고했다.오는 1월 1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파일럿 당시 반전 가득한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던 ‘배우 母子’ 박해미X황성재, ‘짠내 폭발’ 지조, ‘반전 금쪽이’ 신정윤, ‘4차원 허당’ 장동우가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정규에도 그대로 출연해 더욱 뻔뻔해진 ‘캥거루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차 티저에서 신정윤은 ‘건강 지킴이’ 어머니 앞에서 불닭 소스를 먹는 등 미워할 수 없는 깐족거림으로 변함없는 ‘금쪽 정윤’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쏜다!”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금은방을 찾은 지조는 “팔찌가 무거우면 터널 증후군 생겨”, “난 아빠가 이렇게 물욕이 많은 줄 몰랐어”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유발한다.유일한 ‘아이돌 캥거루’ 장동우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행동의 연속으로 4차원 매력을 제대로 뿜어내고, ‘후배 캥거루’ 황성재는 ‘쎈 엄마’ 박해미에게 절대 지지 않는 ‘반항 성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미쳤구나?”라는 박해미의 말에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박해미의 발길질(?)에 정색으로 응수하는 황성재의 모습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특히 더욱 살벌해진 입담을 장착하고 등장한 어머니들과 더욱 강력해진 캥거루 아들들의 반발이 본방 사수를 자극한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동시 편성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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