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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전 노쇼’ 산둥 타이산, 2년간 AFC 주관 대회 출전권 박탈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이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앞서 울산 HD와의 2025 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경기를 당일에 불참 통보하고 대회에 기권한 것에 대한 징계다.4일(한국시간) ESPN은 “올해 초 ACLE 경기에 불참한 산둥이 향후 2년간 AFC 주관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AFC의 징계 및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회의를 통해 산둥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대회에 기권한 산둥은 벌금 5만 달러(약 7000만원), 참가비와 성과 보너스로 받은 80만 달러(약 11억원)를 AFC에 반환해야 한다. 울산에 대해서도 손해 및 손실 보상금 4만 달러(약 5500원)를 지급하게 됐다.산둥은 지난 2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2024~25 ACLE 리그스테이지 경기 당일 출전을 포기했다. 당시 산둥은 “팀 구성원들의 심각한 신체적 불편”을 이유로 경기 당일 킥오프를 몇 시간 앞두고 불참을 통보해 논란이 됐다. 구단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단이 없기 때문에, 팀을 구성할 수 없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당시 AFC는 산둥을 두고 “기권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했다. 상황이 묘했던 건 당시 산둥이 무승부만 거둬도 대회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둥이 기권하자, AFC는 이들의 결과를 모두 무효 처리하게 됐다. 이 결과 산둥과 맞붙은 7개 팀은 조별리그 8경기 중 7경기의 결과만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산둥을 상대로 승점을 쌓았던 포항 스틸러스가 9위로 내려앉으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ESPN 아시아판은 이 사건을 두고 “산둥의 경기 불참을 둘러싸고 SNS에서는 각종 음모론도 제기됐다”며 “일부는 선수단이 머물던 호텔 주변에 지역 주민들이 정치적 시위를 벌이며 팀의 심리적·신체적 상태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한 산둥이 직전 홈경기에서 광주 FC를 상대한 경기에서 일부 중국 팬들이 민감한 인물의 사진을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내걸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는 울산전 불참이 이에 대한 보복이라는 해석도 나왔다”라고 돌아봤다.한편 산둥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그쳐 2025~26시즌 AFC 주관 클럽 대항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5 08:36
프로농구

‘첫 번째 아시아컵’ 앞둔 사령관 이정현 “중요한 건 조직적인 플레이”

농구 대표팀 가드 이정현(26)이 ‘강호’ 호주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이정현은 4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센터에서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사령관’ 이정현에겐 첫 번째 아시아컵 본선 무대다. 그는 세대교체로 탈바꿈한 이번 대표팀의 야전사령관으로 꼽힌다. 아시아컵 대비 평가전 4연전에서 해외파 포워드 이현중(나가사키)과 여준석(시애틀대)이 프런트코트를 장악했다면, 백코트에선 이정현이 빛났다. 대표팀은 삼각편대를 앞세워 ‘죽음의 조’를 돌파하고자 한다. FIBA 랭킹 53위의 대표팀은 7위 호주, 29위 레바논, 87위 카타르와 한 조에 묶였다. 토너먼트에 진입하기 위해선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한다. 아시아컵에선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는데, 각 조 1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2·3위는 8강 결정전을 치르는 구조다.첫 경기를 앞둔 이정현은 “현지 분위기는 좋다”며 “긴 비행을 마치고 와 시차 적응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선수들 모두 에너지 넘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다”라고 평했다.아직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라고 밝힌 그는 “본 경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 잘 준비해 컨디션을 맞출 거”라고 덧붙였다.이정현이 호주전을 대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조직적인 플레이’다. 그는 “호주는 강팀이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해왔다.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만의 플레이, 자신 있는 플레이로 좋은 승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정현은 “사우디에 입성한 뒤 잘 준비하고 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잘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4:58
프로농구

아시아컵 호주전 앞둔 이현중의 각오 “강팀이지만, 뛰어봐야 안다”

농구 대표팀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이 호주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호주와 격돌한다.아시아컵에선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2·3위는 8강 결정전을 치르는 구조다.대표팀은 지난 1960년부터 대회 본선에 개근했고, 1969년과 1997년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좀처럼 우승과 연이 없었다. 3년 전 대회에선 8강에서 짐을 싸며 아쉬움을 삼켰다.세대교체로 완전히 탈바꿈한 대표팀을 이끄는 건 해외파 포워드 이현중이다. 그는 출국 전 국내에서 열린 4차례 평가전서 평균 21.3점을 몰아치며 팀의 전승 행진을 이끌었다.호주전을 앞둔 이현중은 3일 대한농구협회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시차 적응을 잘했다”며 “사우디에 도착한 첫날 모두 웨이트 훈련을 했던 게 고무적이다. 트레이너 등 코치진도 선수들 몸 관리를 위해 신경 써주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사우디 입성 후 첫 코트 훈련에 대해선 “에너지를 높이기 위해 먼저 나와 많이 뛰었는데, 선수들이 잘 매치해 줬다. 부족했던 부분도 소통을 통해 잘 맞춰봤다”라고 돌아봤다.대표팀 입장에선 대회 첫 경기부터 강호 호주와 만나는 것이 난제다. 호주는 FIBA 랭킹 7위로, 53위인 대표팀보다 46계단이나 위에 있다. 이어 레바논(29위), 카타르(87위)와 한 조에 묶여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레바논은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이며, 2023~24시즌 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항 디드릭 로슨이 귀화선수로 합류했다. 카타르 역시 다수의 귀화선수가 포진한 복병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현중은 “경기는 뛰어봐야 안다”며 “계속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다. 호주를 두고 ‘압도적인 팀’이라 생각하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우리 팀에 집중할 것이다. 동시에 호주 선수들의 스카우팅이나 전술적인 부분도 팀에 많이 알려줄 예정”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3 13:58
프로축구

‘카잔의 기적’ 신태용 전 감독, K리그 울산 부임설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울산 HD의 소방수로 나설 거로 보인다.31일 축구계에 따르면 울산은 최근 신태용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의했다. 같은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단은 신 감독에게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상당한 교감을 이룬 거로 알려졌다.K리그1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은 31일 기준 리그 7위(승점 31)까지 처진 상태다. 리그 강등권(10~12위)인 10위 FC안양(승점 27)과 격차가 단 4점에 불과하다.지난해 팀의 리그 우승, 코리아컵 준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은 선수단 개편과 함께 2년 차를 맞이했지만, 최근 10경기 무승(3무7패) 늪에 빠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선 3전 전패로 탈락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결국 울산이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낸 모양새다. 소방수로 유력한 신태용 감독은 올해 초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5년 동안 이끌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겸임하며 미쓰비시컵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미쓰비시컵 4강 실패 뒤 경질됐다. 이후로는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부회장, 성남FC 비상근단장으로 활약 중이다. 신태용 감독이 가장 마지막으로 K리그 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건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시절이다. 그는 성남에서만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통산 58승 42무 53패를 기록했다. 또 FA컵(현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이후엔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누비기도 했다. 당시 신태용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무찌르며 ‘카잔의 기적’을 일궜다. 울산 관계자는 이날 감독 교체와 관련해 “구단은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울산은 오는 8월 2일 수원FC와의 리그 20라운드 순연 홈 경기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7.31 15:34
국가대표

여자축구, 2026 호주 아시안컵서 개최국과 한 조…이란·필리핀과도 격돌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호주를 포함해 이란, 필리핀과 경쟁한다.대표팀은 지난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AFC 여자아시안컵 조추첨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대표팀은 오는 2026년 3월 2일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5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2차전을 가진 뒤, 8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호주와 3차전을 벌인다. 조 추첨식에는 신상우 감독과 전유경(몰데FK)이 참석했다.대표팀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15패로 열세다. 대표팀의 호주전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22년 아시안컵 8강전 당시 1-0 승리다. 필리핀에는 6전 전승으로 크게 앞선다. 이란과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2026 호주 아시안컵은 12개국이 참가한다.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 6개국과 3위 중 상위 2개국까지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구조다.대표팀은 지난 2022년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팀 자격으로 중국(우승), 일본(3위)과 함께 이번 대회 본선에 직행했다.개최국 호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국은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부터는 상위 3개국에 다음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이 자동 부여되는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한편 이번 대회는 2년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여자 아시안컵 상위 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는 구조다.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22년 대회 준우승이다. 당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30 13:40
스포츠일반

세팍타크로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동메달 3개 '세대교체 성과'

대팍타크로 대표팀이 2025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FAF)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이날 귀국했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29일 "태국에서 끝난 2025 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총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대표팀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태국 핫야이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대표팀은 남녀 각각 2개 종목과 혼성 1개 종목, 총 5개 종목(남자 쿼드, 팀레구/ 여자 쿼드, 팀레구 / 믹스쿼드)에 출전했다. 남자 팀레구, 여자 팀레구, 여자 쿼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총 3개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여자 쿼드는 조별리그에서 강호 말레이시아를 2-1로 꺾었다. 여자 팀레구는 안정된 조직력으로 4강에 올라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팀레구는 일본과 라오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최강 태국과의 경기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준 끝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쿼드와 믹스쿼드 종목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남자 쿼드는 조별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와 태국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풀어야 할 숙제를 안겨줬다. 조직력과 세트 마무리 등에서 드러난 격차는 국가대표팀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보완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를 드러냈다.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베테랑 김형종(킬러, 36, 경북도청)의 안정감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희섭(킬러, 23,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의 과감한 플레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국가대표팀이 앞으로 더 다양한 전력 구성을 모색할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달 수 이상으로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라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뿐 아니라, 스포츠 외교와 협력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했다.협회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국제 교류 강화를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주요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9 11:03
메이저리그

2026 WBC 니카라과 사령탑, 추신수 스승이자 MLB 2183승 '명장'이 맡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니카라과가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으며 세 차례 감독상 수상자이자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8번째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인 더스티 베이커를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니카라과는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네덜란드·이스라엘과 함께 D조에서 경쟁한다. 직전 2023 대회에선 조별리그 4전 전패로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렀다.1949년생인 베이커 감독은 MLB 통산 2183승(1862패) 거둔 명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40승) 시카고 컵스(322승) 신시내티 레즈(509승) 워싱턴 내셔널스(192승) 휴스턴 애스트로스(320승) 등을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끌었고 신시내티 재임 시절인 2013년엔 추신수를 지도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한편, 2026 WBC D조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다. 니카라과는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순으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9 10:56
야구일반

'미국도 꺾었다' U-12 야구대표팀, 야구월드컵 파죽의 4연승→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12세 이하(U-12) 야구월드컵에 나선 대한민국 U-12 야구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202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2 야구월드컵(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B조 4차전에서 미국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이 됐다. 선발 투수 권윤서가 2⅔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이어 등판한 이재승이 3⅓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홍성현이 3타수 2안타 2득점, 하정우가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3회 1사 후 하정우가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박지환의 볼넷 때 3루 도루를 시도한 하정우는 상대 포수의 실책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이후 서정안의 볼넷과 박지환의 2루 및 3루 도루, 이어진 상대 보크로 2-0을 만들었다. 미국도 3회 말 크리스토퍼 치코드로프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4회 선두타자 홍성현의 안타와 민동현의 희생번트, 황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하정우의 볼넷과 강기웅의 몸에 맞는 볼을 묶어 만루를 만든 한국은 서정안의 타석 때 나온 상대 실책에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5-2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5회 1사 후 홍성현의 안타와 민동현의 희생번트, 상대 폭투와 황재원의 볼넷 및 도루에 이은 추가 폭투로 1점을 추가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17-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차전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8-3으로 제압한 뒤, 체코까지 14-0으로 누르며 3연승을 달렸다. 이후 같은 3승을 거둔 미국과의 승부에서 승리하면서 4연승과 함께 슈퍼라운드로 직행했다. 한편, 한국은 29일 파나마와 예선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5.07.29 08:44
배구

U-19 남자배구, 핀란드에 발목 잡히며 3연승 마감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핀란드에 무릎을 꿇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김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핀란드에 2-3(20-25 25-14 25-20 19-25 21-23)으로 졌다.대표팀은 앞서 쿠바, 콜롬비아, 브라질을 3-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이 멈췄다.대표팀은 조별리그 3승 1패를 기록, 4연승을 달린 핀란드에 D조 1위를 내주고 2위가 됐다.이번 대회엔 총 24개국이 참가, 6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4위까지 16강에 오르는 구조다.대표팀은 지난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 때 미국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대표팀은 높이와 파워에서 밀리며 첫 세트를 20-25로 내줬다.이후 아포짓 스파이커 이준호(23점)와 방강호(15점·이상 제천산업고)의 활약으로 2세트와 3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세트 점수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4세트를 내주며 마지막 세트로 향했고, 듀스 랠리 끝에 결국 21-23으로 무릎을 꿇었다.대표팀은 오는 31일 조 4위인 미국(2승 2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7.29 07:38
프로축구

K리그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결선 29일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최종 우승팀이 오는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가려진다.28일 연맹에 따르면 올해 2회로 열리는 ‘eK리그 서포터즈컵’은 넥슨의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을 기반으로 K리그 팬들과 실제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특별한 e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14일과 15일 펼쳐진 본선 조별리그를 통해 4강 진출팀을 확정지었다.결선 4강 토너먼트 첫 번째 경기는 조별리그 전체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최종진출전을 통해 올라온 제주 SK가 격돌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대회 첫 출전 만에 4강에 진출한 대구FC가 맞붙는다.이번 결선 현장에는 초청 팬 200명이 함께해 실제 K리그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응원과 현장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 이외에도 김천 이동경, 강원 김동현이 참여하는 특별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두 선수는 '팀 이동경', '팀 김동현'으로 팬들과 함께 FC 온라인에서 3:3 친선 경기를 펼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결선 경기는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과 SOOP FC 온라인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박봉서 캐스터, 전 축구선수 신세계, 전 FC 온라인 프로게이머 유정훈이 중계를 맡는다.우승팀에는 총 750만원(상금 450만원, 넥슨캐시 300만원)이 수여되며, 우승자 이름으로 해당 구단 유소년 팀에 후원금 300만원이 전달된다. 준우승팀에는 총 45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50만원), 3위 팀에게는 총 300만원(상금 150만원, 넥슨캐시 150만원)이 수여된다.▶‘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결선 참가선수 명단- 대전 : *김현오, 권규민, 김명섭- 제주 : *김진호, 김진호, 김혁수- 전북 : *김진규, 송민용, 이명석- 대구 : *박재현, 정윤재, 최재원*표시는 K리그 선수김우중 기자 2025.07.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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