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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권아름, 루크미디어와 전속계약…윤상현‧김명수와 한솥밥 [공식]

배우 권아름이 루크미디어에 둥지를 틀고 더 높은 비상을 시작한다.14일 루크미디어는 권아름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한층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권아름은 2020년 웹드라마 ‘좋아요가 밥 먹여줍니다’로 데뷔한 이후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2’,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 등 로맨스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사극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미씽: 그들이 있었다 2’에서는 첫사랑의 아이콘을 연상케 하는 청순한 미소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그중에서도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야무진 일처리로 초고속 승진 신화를 쓴 엘리트 유하나 역을 맡아 강태하 역의 배인혁과 밀접한 관계성을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러블리한 미소와 분위기로 짝사랑의 설렘을 그려내는 동시에 좋아하는 남자의 한 마디에 흔들리는 여자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이에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권아름이 루크미디어와 손을 잡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루크미디어는 배우 윤상현, 김명수, 이태균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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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윤상현, 러블리 삼남매와 '슈돌' 합류 [공식]

배우 윤상현이 삼남매 아이들과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새 가족으로 합류한다. '슈돌' 측은 30일 "윤상현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단독 삼남매 육아가 내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윤상현은 2015년 2월, 작곡가 겸 가수 메이비와 결혼해 3년 만에 슬하에 아이 셋을 둔 다둥이 아빠가 됐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 아닌 단독으로 삼남매 육아는 처음. 윤상현은 "아내가 업무로 공백이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 나 혼자 삼남매 육아를 해보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 이번 기회로 육아에 대한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며 슈퍼맨으로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반면 엄마 메이비는 아빠의 단독 육아가 처음이라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삼남매의 첫째 딸 나겸이(6세)는 아빠와 동생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속 깊은 아이로 감수성도 풍부하다. 둘째 딸 나온이(4세)는 다양한 표정부터 인생 2회차를 연상케 하는 말투까지 모든 것이 러블리 그 자체.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스러운 애교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막내아들 희성이(3세)는 아빠를 쏙 빼 닮은 외모와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만화보다 아빠 드라마를 좋아하고 누나의 치마를 입고 노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녹화 당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윤상현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단독 삼남매 육아는 오는 1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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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바, 발렌타인 시즌한정 '초콜릿 크로니클 컬렉션' 출시

매년 색다른 컬렉션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가 2020년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시즌 한정 '초콜릿 크로니클 컬렉션'을 출시했다. 오직 밸런타인데이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시즌 한정 초콜릿 컬렉션은 카카오 연대기를 담은 '초콜릿 크로니클 컬렉션'과 100여년간 고디바의 히스토리를 담은 '벨지안시크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콜릿 크로니클 컬렉션'은 신의 선물이라 여겨진 카카오 원두의 역사를 담은 제품으로 기원전 2000년부터 21세기까지 시대별 의미를 담은 6종의 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다. '벨지안시크 컬렉션'은 1926년 고디바 브랜드 탄생과 함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레이디 누아르(고디바 1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초콜릿 '쾨르블랑', 창립가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초콜릿 '노블레스' 등 고디바의 팬들에게 익숙한 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디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의 특별한 점은 시즌 한정이라는 것 외에 매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색다른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초콜릿 크로니클 컬렉션'의 패키지는 틸다 스윈턴, 나탈리 포트먼 등 할리우드 배우가 사랑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탱(Olympia le Tan)과 협업하여 러블리함과 동시에 귀여운 패키지로 사랑하는 이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달하기에 제격이다. '벨지안시크 컬렉션'의 패키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랑 팔레(Grand Palace)'를 모티브로 창문에 불빛이 비치기 시작하는 시간을 오마주하여 디자인했고, 벨기에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패키지로 럭셔리하고 품격 있는 선물을 전달하기에 제격이다. 고디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컬렉션 출시 다음 날인 1월 24일부터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골드 컬렉션, 큐브 트뤼프 컬렉션 등 초콜릿 기프트 구매 시, 고디바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 메시지 태그를 증정하며, 초콜릿 제품 6만원 이상 구매 시, 밸런타인데이 컬렉션 디자인이 담긴 핸드폰 팝 소켓 1종과 고디바기프트카드 만 원권을 증정한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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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욱씨남정기' 권현상이 밝힌 父 임권택의 존재

배우 권현상(34)의 본명은 임동재. 임권택 감독의 아들이지만 그는 본명이 아닌 가명으로 활동 중이다. 오로지 본인의 힘으로 노력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픈 마음이었다.올해로 데뷔 9년 차에 접어든 권현상은 "연차를 따지기 애매한 것 같다. 8,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배우로서는 이전의 상황과 크게 달리진 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시간의 의미가 큰 것 같지는 않다"면서 "아직은 임동재라는 본명과 권현상이라는 가명을 불러주는 사람이 반반 정도다. 둘 다 친숙하긴 한데 권현상이라는 이름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에서 러블리 코스메틱 대리 박현우 역을 맡았던 권현상. 안방극장에 학자금 대출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인물이지만 의리로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블러드' 이후 안방극장에 1년여 만에 돌아온 그는 힘을 뺀 코믹 연기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종영 소감은."재밌는 드라마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끝나서 홀가분한 것도 있는데 지나고 나니까 배움이 많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잘하는 선배님들이 많아서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웠다. 큰 공부가 됐다."-윤상현의 코믹 연기를 옆에서 보니 어땠나."대단한 것 같다. 그런 이미지가 있는지 잘 몰랐다. 그래서 놀랐다. 대본에 있는 것보다 형의 애드리브가 많았다. 계속 아이디어를 내고 그걸 소화했다."-코믹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역할 자체가 코믹한 면이 많지는 않았다. 근데 직접 해보니까 코미디가 어렵더라. 제대로 된 코믹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코믹 연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걸 느꼈다."-'욱씨남정기'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나."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 작품이 잘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런 소재를 가진 드라마를 사람들이 많이 볼까 생각했다. 자극적인 걸 좋아하니까 큰 기대는 하지 안 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반응도 좋고 공감해주는 분들도 많아서 놀랐다." -주변 친구들도 많은 공감을 했을 것 같다."난 회사 생활을 한 번도 안 해봐서 이번이 처음이었다. 작품을 하면서 요즘 회사 다니는 사람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 삶의 경험이 된 작품이다. 주변에서 친구들이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고 얘기를 해줬다. 친구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 것 같다.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니까 그런 부분을 채워준 것 같다."-종방연 때 윤상현도 울고 이요원도 울었다더라."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상현이 형이 감정이 북받쳐서 그런지 갑자기 울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요원이 누나도 따라 울었다. 난 옆에서 '울지 마. 울지 마'라고 응원을 했다."-박현우 역할을 소화할 때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박현우라는 역할이 어떻게 흘러갈지 몰랐다. 대본을 보면서 감정선에 맞춰갔다. 아무래도 회사 생활을 안 해봐서 그런 부분이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 부분에 신경 써서 연기를 했다. "-억울함이 많은 캐릭터였다."불쌍했다. 정말 극 중반쯤 넘어가서는 웃는 게 없었다. 걱정거리들이 많았다. 9, 10, 11회 할 때 감정선이 우울해서 웃긴 상황이 나올 때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가뜩이나 다운되어 있어서 우울했는데 억울한 일도 많아 슬펐다."-작품의 어떤 점이 매력이었다고 생각하나."1, 2회를 촬영하고 나서 편집본을 보기 전까지 CG가 들어가는지 몰랐고 이렇게 웃기게 편집이 될지도 몰랐다. 정말 웃기더라. 그리고 자기 일 같아서 웃기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다고들 하더라. 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웃기게 풀어낸 점이 매력이었던 것 같다."-러블리 코스메틱 식구들은 어땠나."아무래도 회사 내용이니까 세트장에서 촬영이 많았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배우들끼리 가까워졌다. 진짜 가족 같았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황보라와 러브라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차인 게 마음에 들었다. 여느 드라마 같지 않아서 좋았다. 굉장히 현실적이었다." -데뷔 9년 차에 접어들었다."연차를 따지기가 애매한 것 같다. 큰 역할들을 했던 것도 아니라서 8,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배우로서의 상황은 크게 변한 것 같지 않다."-선역과 악역 중 어떤 역할이 더 끌리나."나쁜 역할이 재밌다. 배우로서는 확실히 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착하다는 건 드라마 안에서 정형적일 수 있다. 악역은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실제 권현상은 어떤 사람인가."둥글둥글하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는 걸 싫어한다. 조용하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다. 나가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안 타는 성격이다. 집에 있어도 할 게 많다."-아버지 임권택 감독의 건강은."연세가 있으시고 당뇨가 있으셔서 건강 상태가 좋지는 않으시다. 하지만 관리를 잘하시고 있다. 영화에 대한 열정도 여전히 크시다."-권현상에게 아버지는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다."아버지지만 닿을 수 없는 별 같은 그런 느낌이다. 아버지가 이루신 업적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나와는 갭이 있다. 정말 쳐다보기도 힘든 위치에 계신 분이란 걸 느낀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자극받고 있는 것들도 있다."-아버지와 작업할 계획은 없나."부담스럽다. 아버지도 딱히 날 쓰실 일은 없을 것 같다. 만약에 하자고 해도 부담감 때문에 못 할 것 같다."-아버지는 평소 어떤 조언을 해주시나.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이야기는 잘 안 하신다.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많이 얘기해주셨다. 그래서 사람의 도리와 관련해 배운 것들이 많다."-가족들의 '욱씨남정기' 반응은. "어머니가 재밌게 보셨다고 하더라. 어머니는 내가 하는 드라마를 거의 다 보신다. 드라마가 잘 돼서 어머니가 기분 좋아하신다."-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나."같이 살고 있다. 독립하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집에 젊은 남자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30대 중반의 나이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집에서 약간 압박이 오고 있는데 그래도 '빨리 가야지' 이러진 않는다. 은근히 압박을 주시는 것 같다."-연애는 하고 있나."안 한지 한 2년, 3년이 된 것 같다. 딱히 만날 기회도 없었던 것 같다. 만날 자리도 없었고 소개해준다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불안하기도 하다."-이상형은."예전엔 많이 따졌는데 이젠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 현명한 여자가 좋다."-도전하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는."공포물을 해보고 싶다. 얼마 전 영화 '곡성'을 봤는데 내가 저기에 나오는 배우들 중 한 명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너무 인상 깊게 본 영화다."-앞으로의 목표는."직진하고 싶다. 무슨 역할이든 당장에 주어지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해 직진하고 싶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2016.05.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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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권현상 "윤상현·김선영, 정말 가족 같았다"(인터뷰)

배우 권현상(34)이 러블리 코스메틱 식구들로 나온 동료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현상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드라마가 회사 내용이라 세트장에서 촬영이 많았다. 그래서 러블리 동료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배우들끼리도 가까워졌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라 의견도 많이 구했다. 진짜 가족 같았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윤)상현이 형과 (김)선영이 누나, (황)보라 모두 밝고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웃었다"고 말했다. 종방연 때 울음을 터뜨린 윤상현에 대해 묻자 "난 안 울었다.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감정이 북받쳤는지 상현이 형이 갑자기 울더라. (이)요원이 누나도 따라 울었다. 그래서 옆에서 '울지 마, 울지 마'라고 응원했다.(웃음)"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권현상은 지난 7일 막을 내린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에서 러블리 코스메틱 대리 박현우 역을 맡았다. 학자금 대출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인물이지만 의리로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2016.05.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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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①] "유쾌·상쾌·통쾌"…'욱씨남정기', 덕분 행복했습니다

'욱씨남정기스러웠다.'첫회부터 최종회까지 유쾌함을 놓지 않았다. 이요원과 윤상현을 중심으로 펼쳐진 코믹 연기가 웃음보를 자극,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6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 최종회에는 러블리 코스메틱 직원들이 기업사냥꾼 연정훈(이지상)으로부터 회사를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막강한 돈의 권력을 가진 연정훈과 회사를 지키려는 직원들 간의 마지막 생존게임이었다. 윤상현(남정기)은 사장 유재명(조동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발로 뛰었다. 연정훈이 조건부로 내건 상환금 50억을 만들기 위한 것. 이요원(옥다정)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급매로 내놓고 자금을 마련해 유재명을 도왔다. 회사를 지키려는 이들이 똘똘 뭉친 힘은 대단했다. 돈밖에 모르는 냉혈인 연정훈의 마음까지 사르르 녹게 만들었다. 러블리 코스메틱을 향한 직원들의 남다른 애사심과 직원들 간의 돈독한 사랑이 연정훈으로 하여금 돈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연정훈은 한걸음 물러나 상환액을 갚는 기간을 일주일에서 1년으로 늘려줬다. 결국, 러블리 코스메틱은 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상품 개발과 함께 더욱 승승장구하며 단독 매장까지 오픈했다. 유재명은 자신의 자리를 지켰고 이요원과 윤상현은 각각 부사장과 본부장으로 승진, 비정규직이었던 황보라(장미리)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욱씨남정기'는 갑의 권력 앞에 아무런 힘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을의 답답한 현실을 녹여냈다. 부당함 앞에서 그저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을이지만, 이상적인 리더 이요원을 통해 달라지는 러블리 코스메틱을 바라보면서 현실에서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을의 마음을 희망적으로 표현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욱씨남정기'는 '유쾌함'을 앞세워 매회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했다. 그래서 더 특별했다. 코믹 연기에 있어 단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윤상현을 주축으로 상상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웃긴 이요원, 능글맞은 매력남 황찬성(남봉기), 소심해서 더 귀여운 꼬마 최현준(남우주), 양갱이를 씹어먹으며 분풀이를 하는 유재명 등이 드라마 속 재미를 책임졌다.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저 슬프게 담아낸 것이 아니라 코믹함을 적재적소 활용하며 웃음과 감동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러브라인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여타 드라마와 달랐다. 애정신이나 스킨십이 없어도 로맨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차갑기만 했던 '센 언니'와 '소심남'을 변화시키는 힘이 결국엔 사랑으로 발전했지만 사랑을 전면에 내세우진 않았다. 상사를 향한 존경심과 부하직원을 아끼는 진심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둬 감동을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두 사람과 관련한 갈증을 해소해줬다. 무리한 설정 없이 연인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결말을 맞아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끝까지 통쾌하고, 상쾌하고, 유쾌한 '욱씨남정기' 본연의 매력을 유지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욱씨남정기' 후속으로는 윤시윤, 김새론 주연의 '마녀보감'이 방송된다.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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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욱씨남정기' 힘을내요 유재명, 힘을내요 러블리

러블리 코스메틱을 지켜낼 수 있을까.'욱씨남정기'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러블리 코스메틱 직원들이 똘똘 뭉쳤다. 기업 사냥꾼 연정훈을 상대로 한 싸움을 시작하고자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 14회에는 회사가 공중분해할 위기에 처하자 이요원(옥다정)이 사표를 던지고 러블리 코스메틱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이요원이 회사를 떠난 후 윤상현(남정기)은 직원들과 회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연정훈(이지상)의 달콤한 유혹에 속아 회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유재명(조동규)은 뒤늦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하지만 더는 돈의 권력 앞에 어쩔 수 없다고 한탄하며 기업사냥꾼 연정훈과 황금화학 손종학(김환규)의 검은 속내를 꿰뚫어보고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그러한 유재명 곁에는 러블리 코스메틱을 사랑하는 직원들이 의기투합했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러블리 코스메틱과 함께 자신의 인생을 걸어온 직원들은 위기를 몸으로 견뎌내며 유재명에 기운을 불어넣었다.직원들의 진심을 엿본 유재명은 자신이 사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권한으로 이요원을 설득해 복직시켰다. 그리고 이요원은 유재명을 향해 "사장님, 싸울 준비 되셨습니까?"라고 물으며 갑의 권력과 전쟁을 선포했다.러블리 코스메틱을 지키기 위해 하나로 뭉친 유재명, 이요원, 윤상현, 김선영(한영미), 권현상(박현우), 황보라(장미리)가 갑들을 저격하며 '욱씨남정기'를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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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황찬성, 자발적 백수 청산?…면접 중 '멘붕'

청년백수 황찬성이 면접을 보다 '멘붕' 상태에 빠져 그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 측은 27일 멋지게 양복을 빼입은 황찬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황찬성이 열연 중인 남봉기는 자발적 청년백수로, 형 윤상현(남정기)에게 민폐를 끼치는 골칫덩어리 동생. 하지만 최근엔 이요원(옥다정)의 지시 하에 이른바 '비밀봉기'로 활약하며 러블리 코스메틱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특급활약을 펼치고 있다.그 가운데 취업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였던 황찬성이 면접을 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황찬성은 백수의 상징인 트레이닝복은 벗어던진 채 '면접룩'을 차려입고 흠 잡을데 없는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또 황찬성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을 발사하며 취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진지한 모습도 잠시, 황찬성은 이내 면접을 보다 멘붕에 빠진 듯 면접관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때 그의 과장되면서도 코믹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드라마 제작관계자는 "황찬성의 활약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이번 방송에는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한 러블리 식구들의 사이다 활약과 더불어 황찬성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황찬성은 길고 긴 백수 생활을 청산하고 취업을 하려는 걸까. 취업 빼고 다 잘했던 황찬성의 면접 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욱씨남정기' 13회는 29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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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연정훈부터 홍석천까지…존재감甲 카메오 열전

'욱씨남정기' 카메오 열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는 현실공감 스토리뿐 아니라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준 특별출연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메이비부터 연정훈까지 그동안 '욱씨남정기'를 빛내준 카메오 명단은 화려하다. 실제 남편 윤상현을 지원사격해준 '내조의 여왕' 메이비를 시작으로 이정진, 김숙 윤정수, 도희, 연정훈, 홍석천까지 '욱씨남정기'에 특별출연한 스타는 무려 7명에 달한다.무엇보다 '욱씨남정기'는 극에 카메오를 잘 녹여낸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어 관심을 끈다. 화려한 카메오 군단은 각기 다른 캐릭터로 열연하며 극에 양념을 뿌려줬다.먼저 메이비는 은행원 역할로 등장, 금리 인상을 알리며 윤상현(남정기)에게 핵폭탄급 펀치를 날렸고, 이정진은 이요원(옥다정)의 두 번째 남편 장시환 역으로 참기름을 바른 듯 느끼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부부로 활약 중인 김숙과 윤정수의 등장도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윤상현이 사는 아파트 이웃주민으로 등장, 가모장 부부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겼다.그런가하면 에밀리 역의 도희는 백수인줄 알았는데 뷰티 파워블로거였다는 반전을 선사했고, 홍석천은 황찬성(남봉기)의 명품 몸매에 반한 사진작가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연정훈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극의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숨겨진 의도를 갖고 러블리 코스메틱에 접근한 금융전문가 이지상 역의 연정훈은 '욱씨남정기' 후반부 러블리 코스메틱을 들었다놨다하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버릴 캐릭터 하나 없는 알짜배기 카메오들의 향연에 시청자들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또 누가 나올지 예상해보는 것도 '욱씨남정기' 시청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가운데, 또 한 명의 카메오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바로 가수 치타로, 러블리 코스메틱 화장품 모델로서 깨알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원조 걸크러시 치타와 '센 언니' 이요원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드라마 제작관계자는 "극에 잘 어우러진 캐릭터로 특별출연한 배우들의 열연이 '욱씨남정기'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깨알같은 캐릭터로 특별출연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60분을 꽉 채운 쫄깃한 스토리와 주옥같은 명대사, 섬세하고 감각있는 연출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29일 오후 8시 30분 13회가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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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뷰is] '욱씨남정기' 갑의 횡포 '구조조정'에 을은 웁니다

갑작스러운 구조조정에 '을'(乙)은 울 수밖에 없었다. 투자자의 압박에 러블리 코스메틱은 어쩔 수 없이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어느 누구 하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 회사를 그만둘 수 없는 처지였지만, 회사의 압박은 점점 거세졌고 각 부서에선 구조조정 대상자를 1명씩 무조건 정해야 했다. 결국, 김선영(한영미)은 구조조정 대상자로 지목돼 회사를 떠났다. 23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 12회에는 러블리 코스메틱이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케팅 본부의 구조조정 대상자는 윤상현(남정기)이 맡아 명단을 결정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윤상현은 그간의 고통을 함께 나눈 동료들 중 누구를 내쳐야 할지 내적 갈등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을 구조조정 대상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요원(옥다정)은 구조조정 대상자로 윤상현이 아닌 김선영을 결정했다. 이를 보고 격분한 윤상현은 사장 유재명(조동규)에게 "난 내 이름을 썼다. 회사 허허벌판 시절부터 결혼, 돌잔치까지 같이 본 사이에 이러면 안 된다"고 말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유재명은 "언제까지 봐줘야 해. 이러면 누군가는 나가야지"라고 외면했다. 윤상현은 짐을 챙겨 나가는 김선영을 바라보며 마음이 아팠다. 이에 화가 나서 이요원에게 따졌지만, 이요원은 "남 과장은 가장이 아니냐. 회사 그만두면 가정은 어떻게 지킬 거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윤상현은 "나 역시 안 괜찮다. 하지만 회사 나가도 괜찮은 사람은 없다"라면서 "함부로 버려도 되는 사람은 없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돈이 인생의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연정훈(이지상)의 횡포로 러블리 코스메틱은 구조조정이라는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함께 일했던 동료를 떠나보냈다. 갑의 횡포에 을은 눈물로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안타까운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폭풍 공감을 일으킨 회차였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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