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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우주소녀 보나에서 연기자로 우뚝 서기까지 [RE스타]

“원작과 싱크로율을 최대한 맞추려고 했어요. 온전히 ‘성수지’가 되고자 노력했죠.”‘아이돌 출신 배우’.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스타들에게 따라다니는 꼬리표다. 이걸 떼어내느냐 계속 붙이고 다니느냐는 본인의 역량에 따라 결정된다. 배우 김지연에게도 이런 꼬리표와 함께 ‘우주소녀 출신’이라는 타이틀은 늘 부담이었을 터다. 그러나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으로 이를 완전히 씻어낸 분위기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지연은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잔다르크 같은 전학생 ‘성수지’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극 중 사이코패스 악역인 백하린을 연기하는 배우가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 장다아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장다아 역시 신인 같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으나, 드라마를 묵직하게 이끌어주는 건 단연 김지연이다. 우선 원작 웹툰과 비슷한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캐릭터 분석을 탁월하게 했다는 평가다. 성수지는 직업 군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탓에 자주 전학을 다닌 캐릭터로 설정됐다. 친구도 계산적으로 사귀는 매우 이성적이고 영민한 게 특징이다. 그러다 ‘피라미드 게임’이라는 어마무시한 규칙이 있는 백연여고로 전학오게 되고,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백하린에 맞서며 불공평한 게임을 부수려고 한다. 김지연은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욕설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르물도 첫 도전이었다”며 “수지는 당하고만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속 시원하게 즐겁게 연기했다. 수지의 성격을 최대한 맛있게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성수지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을 밝혔다. 실제로 드라마 속 김지연은 중지 손가락을 올리거나, 맛깔난 욕설을 내뱉는 등 반전 매력을 안겼다. 그간 드라마 ‘오! 삼광빌라!’,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변호사’ 등 주로 로맨스물을 위주로 연기했던 터라 그의 어둡고 다소 거친 연기는 새롭게 다가왔다. 2016년 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한 김지연은 당시 ‘보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룹 내에서 비주얼 센터로 유명했으며 보컬, 댄스 그리고 운동까지 다재다능한 ‘만능돌’이었다. 우주소녀 활동 당시에도 청순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는데, 김지연은 이를 활용해 2017년부터 조금씩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는 KBS2 ‘란제리 소녀시대’였다. 극 중 배경이 대구인 만큼 출연자들은 모두 대구 사투리를 사용했다. 대구 출신인 김지연의 사투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으나 방송 직후 어색한 사투리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김지연이 배우로서 크게 인정받은 작품은 2022년 2월에 방송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다. 극 중 김지연은 고유림 역으로, 러블리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열연과 다채로운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케미스트리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연 배우 김태리와의 워맨스 역시 시청 요소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지연은 후속작으로 퓨전사극을 선택하며 또 한 번 도전을 선택했다. 그리고 결과는 옳았다. 2023년 3월에 방영된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공주 이연주와 소원각 여종 소원이를 오가는 1인 2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전달력 높이는 발성과 발음으로 호평받았다. 그리고 현재 ‘피라미드 게임’까지 장르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돌들도 연습생 시절부터 연기 트레이닝을 받는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잘 구현시키고 활용하느냐는 순전히 본인의 몫”이라며 “우주소녀 보나에서 연기자 김지연으로 입지를 다지는 과정은 다른 아이돌 가수들에게 옳은 예라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05:19
연예일반

[차트클릭] 이펙스·ATBO·더윈드, 4~5세대 보이그룹의 빛나는 활약

보이그룹의 활약이 늦봄을 물들였다. 지난달 이펙스의 컴백을 시작으로 이달 가요계에 힘찬 첫발을 내디딘 더윈드의 데뷔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국내외 차트를 휩쓸고 있다.이펙스는 지난달 26일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을 발매하며 6개월의 공백을 깼다. 첫 이별을 겪는 소년들의 성장통을 다루며 한층 깊어진 스토리를 전한다.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발매 후 일주일간 10만 6000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이펙스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탄탄한 시리즈로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는 이펙스의 음악적 성장을 실감케 했다.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진행 중인 댄스 챌린지에 비투비 이민혁, 몬스타엑스 형원, 우주소녀 다영 등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ATBO는 지난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비상’(The Beginning: 飛上)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Next to Me)는 비상을 향한 ATBO의 다짐을 담아낸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가사에서는 더 높이 비상할 ATBO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넥스트 투 미’를 통해 전작과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며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끈 ATBO. ‘넥스트 투 미’는 팬들의 호평에 힘입어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 최신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약진을 보였다. 평균 나이 만 16.3세로 보이그룹 중 최연소 멤버를 보유한 타이틀로 데뷔 전부터 이목을 끌었던 더윈드. 이들은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비기닝 : 더 윈드 페이지’(Beginning : The Wind Page)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타이틀곡 ‘아일랜드’(ISLAND)는 중독성 강한 후렴 멜로디 위에 ‘우리가 꿈꾸던 그곳’, ‘그곳이 바로 우리 무대’ 등의 가사로 희망찬 메시지를 풀어낸 곡이다. 청량하면서도 힘 있는 안무는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아일랜드’ 뮤직비디오에는 다국어 댓글이 이어졌으며 유튜브 등 플랫폼에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의 리액션 영상이 업로드됐다.더윈드를 향한 해외 팬들의 관심은 차트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16일 아이튠즈에 따르면 ‘비기닝 : 더 윈드 페이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3개 지역 톱 앨범 차트 톱5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일랜드’는 태국 톱 싱글 차트에 진입해 더윈드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입증했다.음반은 물론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펙스, ATBO, 더윈드가 어떤 행보로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0 13:00
뮤직

[차트IS] 4월 둘째 주 차트는 내꺼...‘컴백’ 아이브-볼빨간사춘기 승자는?

4월 둘째주 차트 강자를 가린다. 가요계 신흥 음원 강자 그룹 아이브와 기성 음원 강자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맞붙는다.먼저 그룹 아이브가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아이브는 1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했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안유진, 장원영의 단독 작사 참여는 물론 가을과 레이 랩 메이킹 등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을 드러냈다. 그간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발표하는 곡마다 좋은 성적을 써냈다.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로 MZ세대 음악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멤버 장원영과 안유진이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팀 인지도를 끌어올렸다.이렇듯 데뷔 3년 차인 아이브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그들의 컴백에 가요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달에는 가수 소유, 에이핑크, 세븐틴, 크래비티, 드리핀, 앨리스 등이 수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가운데 아이브가 4월 차트 위에서 최강자로 군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를 발표했던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각종 방송은 물론, SNS에서 아직까지 이들의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화제성이 큰 만큼 이번에도 화제성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우주소녀 이후 약 5년 9개월 만에 탄생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걸작, 아이브는 4세대 걸그룹 중 단연 최강자에 위치하고 있다. 아이브는 이미 컴백 전 선공개 곡으로 발표한 ‘키치’(Kitsch)가 좋은 성적을 쓰고 있다. ‘키치’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증명했다. 아이브에 맞서 ‘음원깡패’라 불리는 볼빨간사춘기도 새로운 앨범을 발표해 신구 응원 강자의 대결이 펼쳐진다.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16일 신보 ‘사랑.zip’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이스 러브 하드’(Chase Love Hard), ‘프렌드 디 엔드’(FRIEND THE END), ‘사랑이 이별이 돼 가는 모습이’를 비롯해 ‘롬’(Rome), ‘좋은 꿈 꿔 0224.mp3’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을 3개나 선정한 게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이번 앨범 전곡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앨범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20년 멤버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안지영이 혼자서 이끌고 있다. 이후 일각에서는 볼빨간사춘기에 대해 두 사람이 함께 활동하면서 크게 히트했던 ‘우주를 줄게’ 때와 달리 다소 인기가 식었다고 평하기도 했다.하지만 볼빨간사춘기는 지난해 4월 발표했던 미니앨범 ‘Seoul’이 멜론, 지니 차트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러브 스토리’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흔들리지 않는 입지를 증명했다.볼빨간사춘기가 ‘Seoul’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어떤 음악으로 이번 봄을 셀레게 할지 많은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 스타일부터 콘셉트까지 모든 게 다른 두 아티스트다. 4세대 걸그룹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브가 또 한 번 음원차트를 점령할지, 특유의 발랄함으로 매번 사랑 받아온 볼빨간사춘기의 차트 점령이 재현될지, 4월 둘째 주 음원 차트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1 08:05
연예일반

[왓IS] 팬데믹 이후 빽빽해진 스케줄 ‘아이돌 건강 주의보’

K팝 아이돌 스타들 사이에 건강 주의보가 발령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면 취소됐던 오프라인 음악 공연 및 방송 프로그램들이 재개되며 가요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건강상 문제가 생긴 아이돌 스타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달의 소녀 여진, 우주소녀 설아, 엑시를 비롯해 더보이즈 선우까지 적잖은 아이돌이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했다. 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이달의 소녀 첫 월드 투어 ‘루나더월드’(2022 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 미주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무대를 하다 쓰러졌다. 여진이 월드 투어 공연 중 쓰러졌다는 소식은 한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영상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영상 속 여진은 무대를 마치고 엔딩 포즈를 취하다 갑자기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다른 멤버들의 건강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 사이에는 여진이 쓰러진 이유가 고된 스케줄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6월 Mnet ‘퀸덤2’ 촬영이 끝난 후 이달의 소녀는 국내 컴백에 이어 바로 미주 투어에 나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덴버 등 14개 도시에서 28일간 공연을 진행했다. 이에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고산지대인 멕시코시티 공연에서 안무 직후 일시적인 호흡 문제가 있었다”면서 “바로 현장 의료진의 조치를 받아 안정된 상태이며 여진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설아, 엑시가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일도 있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설아와 엑시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멤버는 당일 스케줄 차 지방으로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탑승한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두 멤버는 정밀 검사 결과 골절은 없는 것으로 근육통과 타박상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멤버들의 안정과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예정된 스케줄은 안정과 회복을 고려해 조율 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선우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시적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선우는 최근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이즈는 지난달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더비존’(THE BOYZ WORLD TOUR : THE B-ZONE IN SEOUL ENCORE)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고, 같은 달 16일 미니 7집 ‘비 어웨어’(BE AWARE)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선우는 ‘더비존’에서 데뷔 5년 만에 아이돌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소감으로 “더비(팬덤)에 대한 믿음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 독기 가득 물고 ‘어디가 다치든 깨지든 성공하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꿈만 같다”고 표현하며 가수로서의 열의를 드러낸 바. 따라서 선우의 활동 중단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선우에 앞서 멤버 에릭 역시 지난 3월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하여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 팬들의 시름은 크다. 소속사 측은 선우와 신중히 논의한 끝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자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회복 상황 및 스케줄 합류 관련 안내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안내했다. 이러한 상황 속 이달의 소녀와 더보이즈는 다음 달 일본에서 활동이 예정된 상황. 이달의 소녀는 이달에 유럽 투어를, 다음 달에는 일본 두 번째 싱글 ‘루미너스’(LUMINOUS)로 일본 활동을 앞두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해외 투어는 물론 음악 방송, 예능 등 아이돌 스타들의 스케줄은 앞으로도 계속 빽빽하게 채워질 전망이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소속사와 당사자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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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21·22일 ‘케이콘 2022 LA’ 생중계

티빙(TVING)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orld’s NO.1 K-Culture Festival ‘케이콘’(KCON) LA공연을 생중계한다. 이번 ‘케이콘 2022 LA’는 케이콘이 처음 개최된 미국 LA에서 맞이하는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한국시간) 사흘간 크립토닷컴 아레나(구 LA 스테이플스 센터)와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전 세계 K팝 팬덤 대상 온,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온 이번 ‘케이콘 2022 LA’는 글로벌 GenZ세대를 저격할 신규 콘텐츠로 중무장했다. 지난 10여년간 케이콘을 대표해온 시그니처 콘텐츠는 물론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K컬처 체험 행사 등을 예고한다. 티빙은 21일과 22일 ‘케이콘 2022 LA’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생중계한다. 이후에는 ‘케이콘 2022 LA – 아티스트 올모먼츠’(ALL MOMENTS)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K팝 팬들에게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동시에 더 많은 이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콘 2022 LA’ 라인업에는 K팝 리딩 그룹에 유망주 4세대가 가세했다. 21일에는 에이티즈, 크래비티, 엔하이픈, 아이앤아이, 있지, 케플러, 라잇썸, 스트레이 키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22일은 제이오원, 이달의소녀, 엔시티 드림, 엔믹스,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더보이즈, 티오원, 우주소녀가 출연을 확정해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케이콘은 K팝 콘서트에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지난 2012년부터 1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왔다.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공연이 쉽지 않았던 2020년부터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그 경계를 확장, ‘케이콘택트’(KCON:TACT)를 개최하며 세계 최대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로 글로벌 팬들과 지속해서 소통했다. ‘케이콘 2022 LA’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정오 티빙에서 생중계되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VOD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케이콘 2022 LA – 아티스트 올모먼츠’는 22일과 23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9 14:04
예능

[더보기] 잘 나가는 아이돌 어디서 왔니? Mnet 오디션-서바이벌 출신 K팝 그룹의 약진

워너원, 엔하이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이달의 소녀, 우주소녀…. 잘 나가는 4세대 K팝 아이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오디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출신으로 K팝 시장을 평정했다는 것. 이들은 Mnet의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아이랜드’(I-LAND),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GIRLs PLANET 999) 등의 오디션과 ‘킹덤’을 향한 실력파 아이돌들의 정면 승부 ‘로드 투 킹덤’, 글로벌 K팝 아이돌들의 퍼포먼스 대격돌 ‘킹덤: 레전더리 워’, K팝 글로벌 걸그룹 컴백전 ‘퀸덤’ 등에 얼굴을 비춘 이후 야금야금 인지도를 넓히며 세계적 K팝 아이돌로 성장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후 발매한 두 장의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장(가온차트 기준)을 달성하며 대세 아이돌로 성장했다. 또 워너원은 올 초 3년 만의 신곡 발매 후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차트에서 1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두 그룹 모두 Mnet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아이돌들이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칼군무로 유명한 스트레이 키즈와 에이티즈 역시 각각 ‘로드 투 킹덤’ 과 ‘킹덤: 레전더리 워’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걸그룹도 마찬가지다. 이달의 소녀와 우주소녀는 ‘퀸덤2’를 통해 재평가 받아 능력치 만렙의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국내파 아이돌뿐만이 아니다. 일본을 거점으로, 영역의 확대를 노리는 JO1과 INI은 각각 오디션 프로그램 ‘일본판 ‘프로듀스101’ 시즌1과 2를 통해 J팝 시장에 성공리에 데뷔 후 글로벌 팬층 확보에 나섰다. ‘걸스플래닛999’가 낳은 케플러의 성공은 한일 양국 가요시장에서 고무적 사례로 꼽힌다. 케플러는 데뷔와 동시에 최정상 아이돌의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의 음반은 데뷔 하루 만에 15만장이나 팔렸고, 데뷔곡 ‘와다다’(WADADA)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달성했다. 다음달에는 첫 싱글 ‘플라이업’으로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디션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아이돌의 약진에 대해 Mnet 측은 “체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와 종영 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꾸준히 스타 아이돌의 탄생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아이돌까지 이어지게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종영 후에도 한국, 일본 등 해외의 매니지먼트 회사들과 추가 기회를 모색하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는 케플러, 엔하이픈, TO1 등의 글로벌 인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각종 지표들로 알 수 있다. 한편 Mnet은 2023년 데뷔를 목표로 글로벌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보이즈 플래닛’은 다언어,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글로벌 소년들로 구성된 ‘글로벌 K팝 보이그룹’ 탄생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이즈 플래닛’은 오는 21일(한국시간 23시 59분까지)까지 1차 지원을 모집 중이다. 이미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중동권까지 전 세계 약 63개 국가 및 지역의 꿈나무 소년들과 105개 이상의 기획사들이 지원을 확정했다. Mnet은 “‘걸스 플래닛’의 글로벌 화제성과 데뷔 그룹 케플러의 성공으로 ‘보이즈 플래닛’ 지원자가 ‘걸스 플래닛’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귀띔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9 09:09
스타

이달의 소녀·비비지 올 상반기 걸그룹 전성기 이끌어… 뮤빗 상반기 라이징 아티스트 결산

올 상반기 K팝 시장에서 가장 두드려진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는 걸그룹이었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Mubeat)의 팬덤실험실이 발표한 ‘2022 상반기 결산 아티스트 리포트’에 따르면 우주소녀, 비비지, 시크릿넘버, 이달의 소녀가 매월 라이징 아티스트로 언급돼 걸그룹 전성시대를 열었다. 아티스트 리포트의 활동 지속성 지표에 따르면 이달의 소녀는 ‘버터플라이’(Butterfly)가 꾸준한 유튜브 조회수로 성장세를 보이며 라이징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Mnet ‘퀸덤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섬머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으로 컴백, 초동 판매량 11만장(한터차트) 돌파 및 국내 음원사이트, 전 세계 31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의 소녀 외에도 두 번째 유닛 활동에 나선 우주소녀 쪼꼬미, 재결성 이후 열혈 행보 중인 비비지, 확고한 콘셉트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롱런 중인 시크릿넘버, 드림캐처가 각각 월별 라이징 아티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상반기 결산 아티스트 리포트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전 세계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뮤빗 아티스트 리포트는 뮤빗 앱 팬덤실험실의 ‘동영상 차트’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기반으로 한 달간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해 매월 발간되는 보고서다. 월별 발매곡 중 가장 좋은 조회 수 추이를 기록한 아티스트가 ‘이달의 HIT’ 부문에, 꾸준히 좋은 조회 수 추이를 기록한 아티스트가 ‘라이징 아티스트’ 부문에 선정된다. 뮤빗은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들의 음악영상을 아티스트별, 멤버별, 앨범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와 다양한 케이팝 팬덤 활동을 제공한다.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월 K팝의 성과를 수치화해 아티스트의 입지와 인기를 기록해나가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30 13:30
연예일반

‘2022 서머 퀸’ 노린다! 여름 정조준한 걸그룹 대전

‘2022 서머 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엔데믹을 맞이한 후 첫 여름,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자 아이돌 그룹들은 ‘시원’, ‘청량’을 키워드로 컴백을 알렸다. 케플러와 이달의 소녀를 시작으로 프로미스나인, 우주소녀, 비비지, 에스파, 있지 등이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케플러와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일 동시 컴백했다. 케플러는 여름을 맞이한 ‘케플러 아일랜드’로의 초대를 콘셉트로 한 ‘더블라스트’(DOUBLAST)를 발매했다. 무대 역시 상큼함과 청량함으로 무장했다. 이달의 소녀는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으로 돌아왔다. ‘플립 댓’은 이달의 소녀가 처음 발표하는 여름 시즌 앨범으로 몽환적인 색채감과 청량함으로 가득 채웠다. 나연은 트와이스 중 가장 먼저 솔로 신고식을 치른다. ‘K팝 대표 과즙상’, ‘인간 시트러스’ 등 나연의 대중적 이미지를 적극 수용해 ‘나연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콘셉트를 앞세워 컴백한다. 타이틀곡 ‘팝!’(POP!) 역시 거품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방의 마음을 과감하게 터트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장 ‘나연스러운’ 색이 담긴 곡이다. 이들에 이어 프로미스나인이 오는 27일 미니앨범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로 돌아온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음반으로 여름 가요계를 정조준한다. ‘서머 퀸’으로 변신할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솔로 가수들의 컴백도 단연 눈에 띈다. 선미는 10개월 만에 오는 29일 새 디지털 싱글로 컴백한다. 특히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 ‘날라리’ 등이 모두 여름 발표곡이라는 점에서, 이번에도 여름 명곡 탄생을 기대케 한다. 청하도 다음 달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여름 컴백을 예고한 상황이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가수로 입지를 굳힌 만큼 이번 신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주소녀와 비비지는 다음 달 컴백을 알렸다. 우주소녀는 오는 5일 스페셜 앨범 ‘시퀀스’(Sequence)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라스트 시퀀스’(Last Sequence)는 팝 스타일 댄스곡으로, 우주소녀는 섬세하고 시원한 보컬로 올여름을 물들일 전망이다. 다음 날인 6일 컴백하는 비비지는 청량한 느낌이 가득한 커밍순 이미지와 앨범명 ‘서머 바이브’(Summer Vibe)로 새로운 ‘서머 퀸’의 출격을 스포했다. 에스파는 오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한다. 이에 앞서 내일(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공개한다. 에이핑크의 첫 유닛 초봄은 12일 첫 싱글앨범 ‘카피캣’(Copycat)을 발매하며 그룹 활동 때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있지 역시 오는 15일 미니앨범 ‘체크메이트’(CHECKMATE)를 전 세계 동시에 선보이고 첫 월드투어도 시작한다. 선배 그룹의 활약도 예고돼있다. 블랙핑크와 소녀시대는 8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2020년 10월 이후 완전체 활동을 멈춘 블랙핑크와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8명의 멤버가 모인 소녀시대의 컴백은 오랜 기다림에 지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3 13:47
뮤직

이달의 소녀 츄, 첫 월드투어인데 불참 "하반기 스케줄"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데뷔 첫 월드투어 콘서트에 불참한다. 3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티브는 공식 펜카페를 통해 "츄는 사전에 확정돼 있는 하반기 활동 스케줄로 인하여 2022 LOONA 1st WORLD TOUR 에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행사는 8월부터 진행되는데 일찌감치 츄의 부재를 공지했다. 츄는 지난 2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도 건강 문제로 불참한 바 있다. 이후 개인 활동이나 Mnet '퀸덤2'에는 참여해 왔다. 20일 나올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플립 댓) 발매와 활동에는 참여한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4일 특허청에 '이달의 소녀 츄', 'LOONA’s Chuu' 등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이 무렵 츄와 소속사 분쟁 등도 알려졌다. 이번 이달의 소녀 컴백은 Mnet '퀸덤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만의 완전체 활동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4 14:54
연예일반

[포토] 태연 '뭘 그리 놀라나 태연해야지'

MC를 맡은 가수 태연이 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CJ ENM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K-POP 글로벌 걸그룹 컴백 대전 Mnet '퀸덤2' 최종 생방송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퀸덤2' 최종전에는 비비지, 이달의 소녀,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케플러, 효린 등이 격돌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6.02/ 2022.06.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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