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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초신성 묶고 득점→경기 MVP까지…LEE 동료의 위엄 “월드클래스 윙어를 손쉽게 봉쇄”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서 상대 공격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을 꽁꽁 묶은 활약이 조명받았다.멘데스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25 UNL 결승전서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120분을 모두 뛰며 1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90분 동안 스페인과 2-2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을 5-3으로 꺾으며 지난 2019년 초대 대회 이후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날 경기는 포르투갈 40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스페인 18세 신성 야말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호날두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결정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제 몫을 했다. 야말은 연장 전반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야말을 꽁꽁 묶은 게 바로 멘데스였다. 멘데스는 이날 드리블 성공 4회, 공격 지역 패스 13회, 태클 성공 3회,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승리 7회 등 빛났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26분에는 기습적인 드리블 돌파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남은 시간 내내 야말과의 매치업에서도 우위를 점했고, 결국 포르투갈의 통산 2번째 UNL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4번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맹활약한 멘데스는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도 꼽혔다. 외신도 멘데스의 맹활약에 주목했다. 같은 날 TNT스포츠는 “야말은 올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부카요 사카(아스널) 야말을 잠잠하게 만들었다. 세계적인 윙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봉쇄하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ESPN은 “현시점 최고의 왼쪽 수비수일까”라며 그의 존재감을 조명했다. 한편 멘데스는 올 시즌 소속팀 PSG에서 공식전 46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맛봤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화려한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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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 5호골’ 인천, 부천 1-0 격파→12G 무패 질주…2위 수원과 7점 차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12경기 무패를 질주했다.인천은 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인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르소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K리그2 선두인 인천(승점 38)은 지난 1일 천안시티FC전(3-3 무)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부천전 승리로 12경기 연속 무패(10승 2무)를 이어갔다. 아울러 2위 수원 삼성(승점 31)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2연패에 빠진 부천(승점 22)은 6위에 머물렀다.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인천은 오는 15일 2위 수원과 승점 6짜리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도 이기면 그야말로 독보하게 된다. 부천도 다음 상대가 4위인 서울 이랜드라 중요성이 크다. 양 팀은 초반부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탐색전 끝 전반 11분 나온 인천 제르소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전반 18분 인천 센터백 김건희가 볼을 잡는 과정에서 부천 이의형의 깊은 태클이 들어갔다. 주심은 이의형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보였다.인천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탄탄한 부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전반 27분 인천 풀백 김명순이 오른쪽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박호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슈팅한 게 골키퍼 맞고 골대를 때렸다. 박호민은 흐른 볼을 재차 왼발에 맞혔지만, 또 한 번 부천 수문장 김형근에게 막혔다.전반 42분 인천 제르소가 센스 있게 볼을 앞으로 흘려 빠르게 치고 나가며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이주용의 슈팅이 빗맞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부천은 후반 3분 몬타뇨의 크로스에 이은 티아깅요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불과 1분 뒤 인천은 김명순이 오른쪽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가 공격수들을 다 지나친 후 상대 수비수 뒤에서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바로우가 볼을 건드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좀체 뚫릴 것 같지 않았던 부천 골문이 혼전 상황에 열렸다. 후반 7분 인천의 스로인 이후 양 팀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뒤엉켰고, 이때 바로우가 볼을 건드렸다. 직후 각이 없는 지역에서 박승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문전으로 흘렀고, 제르소가 왼발로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제르소의 리그 5호골. 기세가 오른 인천은 후반 16분 박승호가 중앙선 조금 위에서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장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위 그물을 출렁였다. 박승호는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두 팀 모두 후반 19분 교체 카드를 2장씩 썼다. 인천은 박호민과 김명순 대신 무고사와 이상기를 투입했고, 부천은 몬타뇨와 정효진을 빼고 갈레고와 박창준을 넣었다. 무고사는 지난 7일 몬테네그로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체코와 A매치를 치른 뒤 경기 당일 오후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바로 실전에 나섰다.후반 24분 인천 이상기의 크로스에 이은 박승호의 헤더가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무효로 했다. 박승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아크 부근에서 바사니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공격 작업의 세밀함이 다소 아쉬웠다. 인천은 후반 42분 제르소의 크로스에 이은 김보섭 발리슛이 골대를 빗나가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추가 시간 12분 동안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하지만 어느 팀도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6.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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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이탈리아→독일→프랑스…KIM의 세계 일주, PSG 단장과도 접촉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언급되고 있다. 과거 이강인 영입을 주도한 단장이 최근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프랑스 매체 풋볼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났다”면서 “오른쪽 중앙 수비수를 모색 중인 PSG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알 나스르 역시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캄포스는 과거 이강인의 PSG 이적을 주도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 후 2시즌 동안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일궜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부진, 경쟁자 조나단 타의 합류 등 입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같은 나이의 타가 합류한 터라, 김민재를 팔 것이란 주장이 잇따른다. 매각을 통해 막대한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함이다.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는 여러 클럽이 물망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PSG라는 구체적인 이름이 언급됐다. 매체는 PSG가 주장 마르퀴뇨스(31)의 대체 자원을 모색 중이고, 김민재를 비롯해 여러 후보와 접촉을 시도 중이라 주장한다. 매체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서 어떤 공식 제안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만남은 PSG 수뇌부가 김민재에 대한 분위기를 살피는 계기가 됐다. 김민재는 강력한 주전 자원으로 기대를 받으며 뮌헨에 입단했는데, 그의 경기력은 항상 기대에 부응하진 못했다. 이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이어 “독일 언론은 뮌헨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해 큰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고,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타의 영입으로 인해 이런 주장은 더욱 강화했다”라고 짚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다.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75억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매체는 뮌헨이 이적료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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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과 KIM 에이전트 만났다” 리버풀부터 PSG까지…김민재, 올여름 잔류냐 이적이냐

오리무중이다. 유럽 다수 빅클럽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거취는 안갯속이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PSG 이사회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의 소속팀인 PSG는 현재 센터백인 마르퀴뇨스의 혹시 모를 이탈을 고민하고 있다. 마르퀴뇨스 퇴단 시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하는 형세다. 앞선 현지 보도에서는 PSG가 마리오 힐라(라치오)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두고 김민재를 차순위 후보로 설정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2023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뮌헨과 계약이 아직 3년 남았다. 지난 두 시즌 간 주전으로 뛰었지만, 구단이 김민재의 활약에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게 현지의 지배적인 견해다. 2024~25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열려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올여름 이적이 불붙는 형세다. 나폴리(이탈리아), 뮌헨을 거치며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만큼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에 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넣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도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다만 모든 이적설이 달갑지만은 않다. 뮌헨의 강한 매각 의지 탓에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4~25시즌 ‘EPL 챔피언’ 리버풀 이적설이 그렇다.올여름 윙어 영입을 원하는 뮌헨은 리버풀 소속의 코디 각포와 하파엘 레앙(AC밀란)을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각포의 이적료로 1억 유로(1552억원)를 책정했다. 거금을 들이기 부담스러운 뮌헨은 김민재 ‘끼워 팔기’에 나선 형국이다.김민재의 리버풀 이적설을 전한 푸스발 트랜스퍼는 “뮌헨은 각포나 레앙에게 요구되는 금액을 낮추기 위해 김민재를 끼워 넣은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뮌헨 잔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올여름 김민재가 적을 옮길 공산이 커 보인다. 뮌헨은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때 이적료 5000만 유로(776억원)를 썼는데, 애초 이번에 보내면서 이 금액을 회수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김민재 이적 허용 금액을 3500만 유로(543억원)선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세계 톱급 수비수들의 몸값에 비해서는 저렴한 만큼,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독일 무대까지 제패한 김민재로서도 30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매력으로 다가올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6.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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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폭발’ 야말, 뎀벨레와 ‘발롱도르 대전’ 이겼다…스페인, 프랑스 5-4 격파→미친 난타전 끝 UNL 결승행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A매치에서 만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대결에서 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 티켓은 야말이 맹활약한 스페인의 차지였다.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4~25 UNL 리그A 준결승에서 5-4로 이겼다.스페인은 전날 독일을 2-1로 꺾은 포르투갈과 오는 9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18세’ 야말이 피치 위에서 가장 빛났다. 이날 스페인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야말은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전반 22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쥔 스페인은 3분 뒤 미켈 메리노(아스널)의 득점으로 2점 차로 앞서갔다.후반 9분에는 야말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불과 1분 뒤 페드리(바르셀로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페인이 4-0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2분 또 한 번 야말에게 실점했다.5-1로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스페인의 승리가 확실시됐지만, 후반 막판 프랑스의 추격이 거셌다. 후반 34분 라얀 세르키(올림피크 리옹)의 골을 시작으로 스페인 수비수 다니 비안(아틀레틱 빌바오)의 자책골,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의 골까지 터지며 점수 차가 1골로 좁혀졌다. 그러나 프랑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이번 맞대결은 ‘발롱도르 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2025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야말과 뎀벨레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맞붙은 탓이다. 뎀벨레도 이날 프랑스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경기 전 야말은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즐기고 잘 뛰고, 발롱도르를 받아야 할 운명이라면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야말은 뎀벨레와 맞대결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가리는 의미가 있냐는 물음에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면, 목요일에 이기는 선수와 올해 최고의 선수 중 누구에게 주겠냐”고 되물은 뒤 “나는 올해 최고의 선수에게 투표하고 싶지만, 목요일 승자에게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받아쳤다. 프랑스전 승리 후 야말은 또 한 번 발롱도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그는 “어머니께 항상 말씀드리는데,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가장 좋은 것은 경기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뎀벨레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가 결승전에 올랐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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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8위 추락한 명문, 팀 부주장도 잃을까…사우디서 ‘연봉 235억원’ 제안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이 ‘부주장’ 테오 에르난데스(28)와 동행을 마칠 모양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힐랄과 이적료 합의를 마친 상태고, 개인 협상만 남겨뒀다는 주장이 나온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밀란이 알 힐랄과 에르난데스 이적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며 “밀란은 매우 어렵게 시즌을 마무리했고, 현재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이번 여름은 여러 면에서 격동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여러 스타 선수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에르난데스로, 그는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팀을 떠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 소속의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밀란과 알 힐랄은 이미 에르난데스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72억원)이다. 알 힐랄은 에르난데스에게 연봉 1500만 유로(약 235억원)를 제안했지만, 선수 측은 2000만 유로(약 31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밀란에 입성한 뒤 줄곳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왼쪽 수비수다. 레알 시절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그는 밀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밀란에서만 공식전 262경기 34골 45도움을 올렸다. 막강한 공격력은 물론, 평균 이상의 수비력까지 갖추며 특급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밀란의 주장단으로 활약하며 4차례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엔 파울루 폰세카 전 감독과 불화설을 겪는 등 논란이 됐다. 밀란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팀은 최종 8위로 추락했다. 컵 대회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라이벌’ 인터 밀란과의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슈퍼컵) 결승에선 3-2로 이기며 웃었다. 당시 에르난데스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하지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에선 볼로냐에 0-1로 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일격을 맞고 조기에 짐을 쌌다. 에르난데스는 페예노르트와의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부진했다.결국 밀란은 차기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재정적 위기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는데, 팀 내에서 가치가 높은 에르난데스를 판매할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5.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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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끝내 결장’ PSG, 인터 밀란 5-0 대파→UCL 최초 우승 새 역사…‘05년생’ 두에 2골 1도움 맹활약

파리 생제르맹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등극했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UCL 결승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1970년 창단한 PSG는 55년 만에 처음으로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품게 됐다. 올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PSG는 UCL 정상까지 오르면서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팀’ 지위까지 얻었다.2014~15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지휘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두 개의 팀에서 ‘트레블’을 일군 두 번째 감독이 됐다. 앞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가장 먼저 이 기록을 가진 바 있다. 데지레 두에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5년생인 두에는 젊은 나이에도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경기 초반부터 PSG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터 밀란을 옥죄었다. 공격 지역에서 볼을 탈취한 PSG는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두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PSG는 1분 뒤 뎀벨레의 슈팅까지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거듭 몰아붙이던 PSG는 전반 12분 0의 균형을 깼다. 비티냐의 침투 패스와 두에의 움직임이 인터 밀란의 밀집 수비를 순간적으로 무너뜨렸다. 두에가 골 지역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았고, 비어 있던 반대편으로 볼을 보낸 것을 하키미가 손쉽게 밀어 넣었다. 전반 20분 PSG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볼을 몰고 왼쪽 측면을 질주했고, 상대 수비 둘이 붙자 속도를 늦춘 뒤 반대편에서 뛰던 두에에게 연결했다. 두에는 볼을 가슴으로 잡아놓은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상대 수비수 디마르코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2점 차 리드를 내준 인터 밀란은 크로스에 이은 헤더 패턴으로 PSG 골문을 노렸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체르비의 헤더가 골대 위로 떴다. 거듭 역습 찬스에서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보낸 인터 밀란이지만, 골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튀랑의 헤더도 골대 옆으로 빠졌다. 두 팀 모두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PSG는 후반 시작 40여 초 만에 날카로운 공격을 뽐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 박스로 진입해 발재간을 과시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졌다. 후반 7분 뎀벨레가 감아 찬 슈팅도 골대를 조금 벗어났다.인터 밀란은 후반 15분 악재를 맞았다. 불과 5분 전 교체 투입된 얀 아우렐 비세크가 경합 상황에서 넘어진 뒤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후반 18분 PSG는 한 골 더 달아났다. 뎀벨레가 중앙선 밑에서 흐름을 살려 볼을 밟아줬고, 비티냐가 볼을 전방으로 운반한 뒤 찌른 볼을 두에가 원터치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두에는 유니폼을 벗어던지며 기쁨을 누렸다. PSG는 후반 23분 두에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후반 28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면서 PSG가 4-0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도 벤치에서 뛰어나와 동료들을 얼싸안으며 환호했다.기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PSG는 후반 36분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때린 슈팅이 옆 그물을 출렁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가 한 골을 추가하며 인터 밀란의 숨통을 완전히 끊었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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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UCL 우승 보인다’ PSG, 인터 밀란에 2-0 리드…두에 1골 1도움 미친 활약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UCL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데지레 두에가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리드를 이끌었다.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인터 밀란은 3-5-2 대형으로 나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이 선봉에 섰다. 양쪽 윙백으로는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덴젤 둠프리스가 나섰다. 중원은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가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에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뱅자맹 파바르가 섰고, 골문은 얀 좀머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PSG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터 밀란을 옥죄었다. 공격 지역에서 볼을 탈취한 PSG는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두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PSG는 1분 뒤 뎀벨레의 슈팅까지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거듭 몰아붙이던 PSG는 전반 12분 0의 균형을 깼다. 비티냐의 침투 패스와 두에의 움직임이 인터 밀란의 밀집 수비를 순간적으로 무너뜨렸다. 두에가 골 지역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았고, 비어 있던 반대편으로 볼을 보낸 것을 하키미가 손쉽게 밀어 넣었다. 전반 20분 PSG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볼을 몰고 왼쪽 측면을 질주했고, 상대 수비 둘이 붙자 속도를 늦춘 뒤 반대편에서 뛰던 두에에게 연결했다. 두에는 볼을 가슴으로 잡아놓은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상대 수비수 디마르코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2점 차 리드를 내준 인터 밀란은 크로스에 이은 헤더 패턴으로 PSG 골문을 노렸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체르비의 헤더가 골대 위로 떴다. 거듭 역습 찬스에서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보낸 인터 밀란이지만, 골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튀랑의 헤더도 골대 옆으로 빠졌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4:49
해외축구

[오피셜] ‘민재야 나 왔다’ KIM 베스트11 제외 현실 되나…뮌헨, 독일 국대 CB 요나단 타 영입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요나단 타를 품었다.뮌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타는 등번호 4번을 달고 피치를 누빌 예정이다.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가 오랫동안 타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품격을 높이 평가한다. 그는 책임감을 가진 선수다. 요나단은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뮌헨을 택했다. 매우 기쁘다”라며 반겼다. 구단 고위층 모두 타의 뮌헨 이적을 환영했다.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뛴 타는 10년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꼽힌다. 1m 95cm의 장신인 그는 공중전 장악력이 뛰어나며 거구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빌드업도 매끄러운 수비수 중 하나다. 타는 현시점 독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힌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됐는데,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독일 국가대표이자 줄곧 독일 무대에서만 뛴 그는 자국 대표 구단인 뮌헨의 손을 잡았다.뮌헨 유니폼을 입은 타는 “뮌헨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책임감을 갖고 매일 열심히 노력해 팀이 성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996년생 동갑내기 타의 합류로 김민재의 거취는 미궁에 빠졌다.김민재는 시즌 종료 전부터 거듭 이적설에 시달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서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것’이란 보도가 난 뒤부터다.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인터 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김민재를 원한다는 보도도 쏟아졌다.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는 ‘매각 가능’ 자원이며,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대상자라고 관측했다. 실제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내달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이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김민재를 제외했다. 타와 우파메카노가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의 수비 라인을 지킬 것으로 봤다.아직 김민재가 이적하리라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3년 남아 있는 만큼, 김민재가 뮌헨에 남아 두 수비수와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29 18:25
프로야구

'다 놓친' 승리, 캡틴이 구했다...친정 팀에 '결승 투런' 채은성 "수명 줄은 것 같아" [IS 스타]

강력한 친정 팀을 상대로 채은성(35·한화 이글스)이 소중한 1승을 가져왔다.채은성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11회 결승 투런 홈런으로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말 그대로 극적인 승리였다. 초 공격이긴 하지만, 채은성의 홈런은 끝내기 상황만큼 벼랑 끝에서 나왔다. 한화는 경기 초반 4-0으로 앞섰으나 선발 코디 폰세가 홈런 두 방을 맞았고, 7회 상대 더블 스틸 시도 때 내야진이 협살 상황을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박해민의 적시타로 경기는 원점. 폰세와 코엔 윈이라는 선발 매치업 우위가 이 순간 지워졌다. 분위기를 내준 한화는 11회 초 2사까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채은성이 아웃 카운트를 내주면 한화가 승리하는 경우의 수는 사라졌다.벼랑 끝에서 채은성이 해냈다. 그는 LG 박명근의 144.6㎞/h 하이 패스트볼을 통타,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넉넉히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한화가 놓칠 뻔한 리드를 안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채은성은 "마지막 공격이었고, 2아웃이라 부담 없이 쳤다. 뒤는 없다고 생각했다. 큰 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나왔다"고 떠올렸다.채은성은 이날 경기 어려웠던 흐름에 대해 "다행히 폰세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수비수들도 잘 해줬기에 11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야구가 항상 그렇다. 좋은 투수가 나와도 많이 맞을 수 있고, 잘 막을 수도 있는 게 야구다. 그래도 선수들이 각자 다 할 일을 하면서 이겨내 다행"이라고 전했다. 채은성은 동점을 허용한 후 상황에 대해서도 "따로 이야기를 준 건 없다. 선수들끼리 '일단 나가서 점수를 내자. 내야 이긴다'라는 식 이야기만 나눴다"고 했다.승리하긴 했지만, LG는 마지막까지 한화를 압박했다. LG는 2점 열세로 출발한 11회 말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쳐 한 점 차로 추격했다. 또 한화 박상원, 조동욱을 상대로 주자를 쌓으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경기가 뒤집어지는 상황이었는데, 조동욱이 결국 마지막 삼진을 잡아내 경기를 마감했다. 어려웠던 11회 말 상황에서 야수들의 긴장감도 높았다. 채은성도 1루 방향으로 날아가는 파울 타구를 전력으로 쫓아갔고, 긴장한 표정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채은성은 "수명이 줄은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마음이야 간단하게 이기고 싶지만, LG가 워낙 강팀이기에 끝까지 그런 상황이 나온 것 같다. 안타 하나면 끝나는 경기였기에 초조했던 것 같다. '재발, 제발' 생각했다"고 말했다.2009년 LG에 입단, 2022년까지 뛰었던 채은성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하지 못했고, 한화에선 하위권만 경험했다. 그런 채은성에게 LG와 1위를 두고 순위 경쟁하는 느낌은 어떨까. 그는 "한화에 와 3년 째인데, 순위 싸움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 별로 감흥은 없었다"면서도 "지고 싶지는 않다. 그런 마음은 있다. LG야 최근 몇 년 동안 강팀이었고, 우리는 밑에서부터 올라온 팀이다. 예전에는 LG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지금은 만나면 지고 싶지 않다"고 다짐했다. 연승가도를 달리던 한화는 최근 주춤하다. 타선의 페이스도 다소 떨어졌던 상황. 채은성은 "타격감이 올라오진 않았다. 최근 하루하루가 다르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영향도 있다. 내가 키가 있다 보니 높은 존에서 볼을 벌 수 없다. 카운트에 쫓기면서 많이 덤비게 된다"고 햇다. 그는 "ABS 존(의 경계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야구라 사실 적응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채은성은 "사실 연승할 때도 우리 팀 타선이 드라마틱하게 터지진 않았다. 투수력이 워낙 좋았다"며 "우리도 타선이 매 경기 20점씩 뽑으면 좋겠는데, 잘 맞지 않으니 부담을 느꼈는데 (이제는) 넘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겠다. 방어적이기보단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언젠가는 잘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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