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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한국문화원, 이탈리아서 '오륜 김밥' 특강 [2026 밀라노]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로마 한식강좌실에서 '김밥의 다섯 가지 색-올림픽 오륜 김밥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참가자들은 고기·오이·당근·달걀 등 다양한 식재료로 김밥을 만들며 한식의 조화와 균형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조기에 신청이 마감됐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한국문화원에서는 2018년 평창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선수들이 함께 경쟁한 순간을 담은 사진 작품 40점도 전시 중이다.이번 행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공식 문화행사인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열렸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가치 확산을 위해 대회 개최국 전역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스포츠 프로젝트다. 김누리 한국문화원장은 "한식과 시각예술을 통해 올림픽·패럴림픽이 지향하는 평화와 협력, 조화의 정신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6.02.12 08:28
동계올림픽

‘너무 물러요’ 빙질 문제로 애타는 쇼트트랙→조직위는 “오히려 품질에 대해 칭찬받는 중” 응수 [2026 밀라노]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의 화두는 단연 빙질이다. 각국 선수들은 ‘무른’ 빙질로 미끄러진 뒤 연일 불만을 토로하지만, 대회 조직위는 “오히려 칭찬받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루카 카사사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12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문제를 제기한 선수들은 소수인 거로 알고 있다”며 “내가 보장할 수 있는 건, 아이스 메이커가 얼음의 온도를 측정한 뒤, 대회 중 빙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다. 솔직히 빙질에 대해 칭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종목별 경기 뒤 선수들의 반응에 대한 입장인 거로 보인다. 당시 경기장에선 개인전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예선, 이후 혼성 계주 2000m가 진행됐다. 이날 미국 국가대표 여자부 코린 스토다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포함해 3차례나 넘어지는 등 빙질 적응에 애를 먹었다. 경기장 빙질에 대한 세계 각국 선수들의 반응은 차갑다.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랭킹 1위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도 “빙질이 솔직히 꽤 나빴다. 피겨스케이팅과 공유할 때는 늘 어느 정고 그런 편인 것 같다. 그냥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도 준결승 중 팀 동료 잔드라 벨제부르가 넘어진 장면을 떠올리며 “이곳의 얼음은 정말 까다롭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대표팀 임종언(고양시청)도 “얼음이 물러서 자주 실수가 나온다. 선수들이 제대로 힘을 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아레나에선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이 진행된다. 과거 2018 평창, 2022 베이징 때와 같다. 두 종목이 필요로 하는 얼음이 사뭇 다르기 때문에, 선수들이 온전한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선 얼음 관리가 필수다. 쇼트트랙은 영하 7~8도, 두께 3㎝ 정도의 단단한 얼음이 필요하다. 피겨스케이팅은 영하 3~4도, 두께 약 5㎝의 약간 무른 얼음이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 종목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같은 날 열리기도 하면서 얼음 두께 관리가 쉽지 않은 거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혼성 계주 2000m에서 우승한 건 개최국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 대표팀 피에트로 시겔은 “오늘 얼음은 어려웠지만, 우리가 잘 적응했다”고 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2 06:00
스타

“하이라이트 영상도 못 봐”…JTBC 올림픽 단독 중계 아쉬움 빗발

JTBC가 독점 중계하고 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올림픽 중계에 빠지면서 주목도가 떨어진 데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 관련 콘텐츠 제작도 엄격히 제한돼 시청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진다.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포함해 오는 2032년까지 열리는 총 4번의 동·하계 올림픽과 오는 6월 개최될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JTBC는 지상파 3사에 중계권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결렬됐고 결국 지난 7일부터 개최된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고 있다. 시청자가 이번 동계올림픽 생중계를 보려면 TV에서는 오로지 JTBC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JTBC는 네이버와 협력해 지상파 3사의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했으나 시청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 등 짧은 영상이냐 쇼츠들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올림픽은 관련 2차 콘텐츠 또한 거의 만들어지지 않아 화제성도 힘을 잃었다는 반응이다.JT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올림픽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되고는 있지만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짧은 장면들이나 경기 전후에 진행된 선수들과의 인터뷰 정도가 있을 뿐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없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전 세계가 다 같이 즐겨야 하는 올림픽 취지에 맞지 않는다”, “틀면 나오던 게 올림픽인데 이젠 찾아봐야 한다” 등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이번 사태와 관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방송사 간 중계권 협상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한 방미통위 업무보고에서 “동계올림픽이라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 국민 시청권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매우 유감”이라며 “그러나 현행법상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아주 제약적이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올림픽 중계 판권과 관련 JTBC가 요구하는 금액과 지상파 3사가 내고자 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것은 방송의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핵심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1 16:42
동계올림픽

3년 전에도 혼성 계주 조기 탈락 뒤 메달 쓸어 담았다...각성 모드 켠 한국 쇼트트랙 [2026 밀라노]

3년 전에도 첫 메달 사냥에 실패한 뒤 각성했다.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뛴다.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을 필두로 임종언(고양시청) 김길리(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이 나서 캐나다·벨기에·미국과 경쟁했지만, 3위에 그치며 상위 2개 국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장면도 있었다. 미국 커린 스토더드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 추격하던 김길리와 정면으로 충돌한 것. 김길리는 부상 우려가 생길 만큼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최민정과 터치를 해냈지만, 한국은 크게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지 못했다. 한국은 3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당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혼성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월 5일 최민정·이유빈·박장혁·황대헌이 나선 준준결승전에서 중국·이탈리아·폴란드와 경합했지만 박장혁이 넘어져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개최국 중국은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틀 뒤 이어진 남자 1000m에서도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치 않은 판정에 실격되는 등 난항을 겪었지만, 2월 9일 황대헌이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다시 이틀 뒤 최민정이 여자 1000m 은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3000m 계주 2위를 이끈 뒤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주 종목 15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같은 날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혼성 계주 조기 탈락은 오히려 약이 됐다. 당시 쇼트트랙 대표팀은 리더였던 곽윤기·김아랑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최민정이라는 에이스 존재도 쇼트트랙 최강국 자존심을 지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밀라노 대회도 3년 전과 시작이 흡사하다. 이번엔 다른 국가 레이스에 방해를 받아 탈락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개인전(여자 500m, 남자 1000m)에 출전한 선수 6명(최민정 김길리 이소연 황대헌 임종언 신동민)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정비 시간 이틀을 갖고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1 08:16
동계올림픽

“한국 넘어져 아쉽지만, 다음 승부 기대” 여자부 최강도 김길리 충돌에 놀랐다 [2026 밀라노]

“넘어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쇼트트랙 여자부 ‘최강’ 코트니 사로(캐나다)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 중 준결승 중 벌어진 한국의 충돌에 놀랐다.사로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 동료들과 함께 팀의 준우승(2분39초258)을 합작했다. 우승은 개최국 이탈리아(2분39초019)의 몫이었다.혼성 계주 2000m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선수당 500m만 소화해 단거리 성격이 짙고, 변수가 그만큼 많다.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은 정작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고배를 마셨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선 레이스 중 넘어져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날은 준결승에 올라 캐나다, 미국, 벨기에와 함께 결승을 다퉜다. 3위서 추격하던 한국 김길리(성남시청)는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에게 걸려 넘어져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시 스토다드는 1위로 올라섰으나, 갑자기 미끄러지며 쓰러졌다. 캐나다 주자 사로는 스토다드를 피한 뒤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김길리는 스토다드와의 충돌 여파로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의 최민정, 임종언, 황대헌이 잔여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으나, 최종 3위에 그쳐 결승 A(금메달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 오른 캐나다는 막바지 4위로 밀렸다가, 순식간에 2위까지 치고 올라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경기 뒤 사로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우리는 경기 내내 평정심과 자신감을 유지하려고 했다. 서로를 격려했고, 신뢰가 깊었다. 우리가 멋진 일을 해낼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선 준결승전 충돌 상황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당시를 회상한 사로는 “‘피하자’는 생각뿐이었다. 예전에 하키를 했던 감각이 살아난 거 같다”고 웃으며 “빙질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쇼트트랙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 얼음 상태가 어떻게 변할지 몰랐기 때문에, 선수가 어디로 튕겨 나갈지 계속 예측하며 탔다”고 했다.이어 “이 스포츠는 정말 예측이 불가능하다. 아무리 프로고, 뛰어난 기량을 가졌더라도 얼음은 언제든 깨질 수 있다. 가장 강한 팀이 항상 원하는 결과를 얻는 건 아니”라며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고 본다. 오늘 우리는 영리하게 했다. 과욕을 부리지도 않았고, 물러서지도 않았다”고 자신했다.한편 캐나다는 대회를 앞두고 한국과 여러 차례 합동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취재진이 이에 대해 묻자, 사로는 “스포츠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누군가 넘어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한국엔 아직 남은 경기가 많다. 다음 결승에서 멋진 승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답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1 08:00
동계올림픽

“왜 린샤오쥔을 제외했나” 2018 평창 韓 금메달리스트→中 혼성계주 결승전서 제외…입상에도 실패 [2026 밀라노]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혼성 2000m 계주 종목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중국 현지에선 준결승부터 자취를 감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에 대해 의문부호를 띄웠다.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0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 A조(금메달 결정전)에서 최종 4위에 그쳤다. 앞선 준결승 1조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결승 무대를 밟은 중국은 4년 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혼성 계주 2연패에 도전했는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우승은 개최국 이탈리아의 몫이었다.린샤오쥔은 이날 혼성계주 멤버로도 이름을 올렸다. 준준결승에선 ‘최강’ 캐나다에 이어 팀의 2위 등극을 도왔다. 하지만 4강과 결승에선 모습을 감췄다. 팀 역시 4위로 입상에 실패했다.이에 시나스포츠는 “왜 린샤오쥔을 중용하지 않는가”면서 “중국은 금메달을 노리고 있었지만, 쑨룽이 충돌 없이 흔들리며 4위로 곤두박질쳤다. 이 한 번의 실수는 파괴적이었다”라고 꼬집었다.이 매체는 “쇼트트랙은 아주 작은 차이로 승패가 갈린다. 이런 초급 수준의 실수가 결승 무대에 나왔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쑨룽은 4년 전 베이징 대회 남자 계주 5000m에서도 넘어진 기억이 있다. 중국 대표팀의 문제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거”라고 진단했다. 여기서 언급된 게 린샤오쥔이다. 매체는 “린샤오쥔을 지지하는 빙상 팬들은 그의 실력이 가장 뛰어나니 당연히 출전해야 한다고 본다. 다른 한쪽은 부상을 이유로 다른 선수를 중용해야 한다고 맞선다. 하지만 린샤오쥔이 결승 무대에 나서지 못한 건, 경기 전체의 가장 큰 의문이 됐다”며 “린샤오쥔은 팀에서 가장 이름값이 크고, 경험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선수다. 이 에이스를 숨겨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한편 린샤오쥔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걸며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해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으며 국내 커리어가 흔들렸다.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으나, 재판 과정 중 2022 베이징 대회에 나서기 위해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공교롭게도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서 자취를 감춘 그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당시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눈길을 끌었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1 01:01
동계올림픽

김재열 IOC 신임 집행위원의 바람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길” [2026 밀라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집행위원으로 당선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의 목표 중 하나는 ‘젊은이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를 만드는 것이다.김재열 위원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NH 밀라노 콩그레스 센터에 마련된 ‘홈 오브 스케이팅’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김재열 위원은 지난 4일 열린 제154차 IOC 총회 위원으로 당선됐다. IOC 주요 의제를 결정하는 자리로, 국제 스포츠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김 위원은 지난 2022년 ISU 회장으로 당선된 국제 스포츠 행정가다. 비유럽인으로는 최초였다. 제일모직 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았고,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대회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재열 위원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많은 선배 원로가 노력한 것들이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증명됐기 때문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김재열 위원은 ISU에서 파격적인 마케팅과 혁신을 추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쇼트트랙 심판 판정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공정성을 강화한 게 대표적이다. 김재열 위원은 “ISU가 새롭게 영감을 주고, 도움을 주고, 어려움이 있어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며 “빙상 종목은 동계 스포츠 인기 종목이지만, 여기에 안주하면 안 된다. 젊은이들이 더 열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IOC 집행위원으로서도 “올림픽 전체가 더 재밌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거”라고 덧붙였다.IOC 집행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를 관리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을 결정한다. IOC 집행위원회는 IOC 위원장과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으로 이뤄진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22:00
산업

한국관광공사, 밀라노서 "한국인처럼 즐겨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오는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관광의 매력을 선보인다.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선수단 지원 및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밀라노 동계올림픽에는 공사, CJ,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민·관 기관이 공동 참여해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이다.CJ와 협업을 통해 ‘K데일리케이션, 한국인처럼 즐겨보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관광 홍보관을 구성했다. 최근 방한 관광객의 여정과 소비패턴이 한국인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실제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방문객들은 본인의 여행 성향을 진단하고 추천 관광지를 제안받는 ‘K-데스티네이션 게임’을 시작으로 ▲한강 편의점 콘셉트 ‘비비고 K-푸드’ ▲CJ ENM 인기 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K-엔터테인먼트’ ▲지역 관광지 테마 향(香) 체험과 올리브영 인기 제품을 체험하는 ‘K-뷰티’ 코너 등을 차례로 돌며 한국여행의 맛보기 코스를 즐길 수 있다.아울러 ‘한국관광 주간’을 지정해 소비자 체험행사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소다팝’, ‘라이크 제니’ 등 인기 곡의 댄스 클래스와 함께 아이돌 메이크업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국악 전통공연 등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홍보관을 방문한 이탈리아인 소피아 씨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좋아하는 딸과 함께 K-팝 댄스와 아이돌 메이크업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느꼈다”며, “여행성향 진단 게임에서는 ‘부산’과 ‘제주’를 추천받아 다음에 한국에 가게 되면 꼭 방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공사는 9일(현지시각 기준) 2026 밀라노 국제관광박람회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관계자를 홍보관으로 초청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 한국관광 상품 개발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백지혜 구미대양주팀 팀장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각국은 20대 Z세대가 작년부터 시장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올해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타깃별 유럽시장 방한 마케팅을 통해 동아시아 대표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0 16:58
연예일반

방미통위 위원장 “동계올림픽 국민 시청권 제한 유감…법 개정 준비 중”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하 ‘방미통위’)이 올림픽 단독 중계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김 위원장은 10일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한 방미통위 업무보고에서 “동계올림픽이라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 국민 시청권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그러나 현행법상 방송사 간의 중계권 협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아주 제약적이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올림픽 중계 판권과 관련 JTBC가 요구하는 금액과 지상파 3사가 내고자 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것은 방송의 공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핵심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올림픽의 중계권을 단독으로 획득했다. JTBC는 중계권 재판매 공개 입찰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지상파 3사와 가격 등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결렬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0 16:43
국가대표

‘보이콧 없다’ 레전드 지소연, 2026 女 아시안컵 명단 포함…신상우호 3월 출격

대한축구협회는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명단을 10일 확정 발표했다. 여자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안컵은 오는 3월 1일 호주에서 개막한다.26명 명단에는 지소연, 김혜리(이상 수원FC 위민), 장슬기(경주 한수원)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2026 WK리그 도움왕에 오른 최유정(화천KSPO), 신인왕 우서빈(서울시청)을 비롯해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이민화(화천KSPO), 김민지(서울시청) 등 최근 국내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발탁됐다.해외파는 정민영, 추효주(이상 오타와 래피드FC),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신나영(브루클린 FC), 김신지(레인저스WFC), 박수정(AC밀란), 전유경(몰데FK)까지 8명이다.신상우 감독은 2024년 10월 부임 이후 꾸준히 유럽과 북미 강호들을 상대로 A매치 경험을 쌓으며 세대교체도 병행했다. 대표팀 평균 연령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 당시 28.9세에서 이번 명단 기준 26.4세로 낮아졌다. 지난해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도 신구 조화를 이뤄내며 거둔 성과다.대표팀은 오는 15일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개최지 호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3월 2일 이란과 1차전을 치르며, 이후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이번 아시안컵에는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출전하며,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4강 진출 4개 팀과 함께, 8강 탈락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 팀까지 총 6개 팀이 2027 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대륙 간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 진출에 재도전해야 한다.한편 협회는 올해부터 FIFA 월드컵 본선에 더해 AFC 공식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 역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 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 또한, 선수단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의 지원 체계 기준을 확립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6명)GK :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DF : 신나영(브루클린 FC, 미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혜리(수원FC 위민), 노진영(문경 상무), 이민화(화천KSPO)MF :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캐나다), 김신지(레인저스WFC, 스코틀랜드), 박수정(AC밀란, 이탈리아), 정민영(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김민지(서울시청), 문은주(화천KSPO), 박혜정(인천 현대제철), 지소연, 최유리(이상 수원FC 위민), 송재은, 이은영(이상 강진여자축구단)FW :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미국),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손화연(강진여자축구단), 최유정(화천KSPO)김희웅 기자 2026.02.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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