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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521일 만의 복귀전에서 159.8㎞/h…99마일 강속구만 5개 '급이 다른 사이영상'

명불허전이었다.샌디 알칸타라(30·마이애미 말린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이날 경기가 눈길을 끈 건 알칸타라의 '부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2023년 9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그해 10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칸타라가 521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최고 99.3마일(159.8㎞/h)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알칸타라의 투구 수는 17개. 포심 패스트볼(9개)과 싱커(4개) 슬라이더(2개) 체인지업(2개)을 다양하게 섞어 컨디션을 체크했다. 특히 17구 중 99마일(159.3㎞/h) 이상 강속구 5개를 포수 미트에 꽂았다. MLB닷컴은 '올봄까지 MLB 선발 투수 중 99마일을 넘긴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다'라고 조명했다. 알칸타라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오프시즌과 재활 치료 기간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오늘 팔의 감각이 너무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알칸타라는 2023년 9월 21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등판 이후 긴 휴식기를 거쳤다. 그의 복귀는 '적장'도 반길 정도.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첫 투구가 97마일(156.1㎞/h)었던 거 같다. 98마일, 99마일을 꾸준히 던지며 과거의 알칸타라 모습을 보여줬다. 그게 바로 여러분이 보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마이애미는 출전 명단에 없던 유리 페레스와 데이비슨 데 로스 산토스 등 팀 동료들이 알칸타라의 복귀전을 지켜보려고 40마일(64㎞)을 달려 경기장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이튼 맥컬러 마이애미 감독은 "알칸타라가 우리 클럽하우스에서 얼마나 큰 의미인지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2022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무려 228과 3분의 2이닝을 책임졌다. MLB 통산 7년 성적은 41승 55패 평균자책점 3.32. 오는 3월 28일 예정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즌 개막전 투수로 예고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4 15:15
스타

[단독] 심현섭, ♥정영림과 오늘(23일) 웨딩 촬영…‘4월 결혼’ 준비ing (종합)

코미디언 심현섭이 11세 연하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 웨딩화보를 촬영했다.23일 오후 심현섭은 일간스포츠에 “오늘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촬영은 경기도 모처에서 이날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4월 20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 지었다고 알린 데 이어 웨딩 촬영을 통해 두 사람의 소중한 인생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심현섭은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왔다. 심현섭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영림 씨는 1981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왔다.두 사람은 한때 장거리 연애라는 물리적 한계와 방송 후 불거진 가짜뉴스로 인해 결별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심현섭이 정영림이 있는 울산까지 찾아와서 보인 진심에 다시 재결합 해 시청자를 안도하게 했다.지난 1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은 정영림의 부모님과 상견례를 가졌다. 심현섭은 “영림이와 미래에 평생 짝이 되어서 남편으로서 행복하게 재밌게 잘 살 수 있도록 결혼을 승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진솔하게 말했다. 그러자 정영림의 아버지는 “딸이 워낙 좋아하니 승낙하는 것과 진배없다”며 결혼을 허락했다. 정영림 또한 크게 기뻐하며 “결혼은 올봄에 하면 좋겠다”라고 쐐기를 박아 화제를 모았다.해당 회차 방송 후 가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심현섭은 “영림이에게 늦게나마 만나줘서 고맙고 어떻게 하다가 저같은 사람을 만나서….”라면서 “꿈인지 생시인지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2세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결혼을 승낙받은지도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남자들이 결혼하기 전에 검진받는 걸 하고 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웨딩 화보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오는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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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현섭, 오늘(23일) 웨딩 촬영…♥정영림과 인생의 한 페이지

코미디언 심현섭이 11세 연하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 웨딩화보를 촬영했다.23일 오후 심현섭은 일간스포츠에 “오늘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촬영은 경기도 모처에서 이날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4월 20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 지었다고 알린 데 이어 웨딩 촬영을 통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심현섭은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왔다. 심현섭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영림 씨는 1981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왔다.최근 방송에서는 결별 위기도 겪었으나 진솔한 자세로 다시 마음을 돌리고, 정영림 씨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아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21:35
프로축구

포옛 감독 “이정효의 광주, 예측 어려운 팀…K리그 정말 치열해” [IS 전주]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이정효 감독의 광주FC와 만난 소감을 전했다.전북과 광주는 2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를 치른다.K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포옛 감독은 “정말 치열한 리그인 것 같다. 경기를 치를수록 상대에 관해 더 파악될 것 같다”며 “가끔 상대에 대해 분석하다 보면 너무 거기에 몰입해서 상대가 하는 것에 신경 쓰기 마련이다. 일단 우리가 어떤 걸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북은 지난해 12월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축구 색깔이 확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옛호는 올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이겼다.포옛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내가 하려는 축구에 대해 조금씩 이해를 하기 시작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번 상대인 이정효 감독은 K리그 최고 전술가로 꼽힌다. 포옛 감독은 “상대를 예측하기가 좀 어렵다”면서 “상대가 포백으로 나올 때도 있고, 파이브백으로 나올 때도 있다. 변화를 많이 주는 팀이라서 오늘 포메이션을 봐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짚었다.이어 “코치들이랑 대화를 나눴고,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가졌다.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충분히 설명했으니, 이제 선수들한테 달린 것 같다”고 전했다.광주는 외국인 선수 아사니와 헤이스를 동시에 선발로 투입했다. 포옛 감독은 “이정효 감독이 아사니와 헤이즈를 동시에 기용했는데, 아무래도 더 공격적으로 나가려는 메시지를 내게 준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1m 95cm의 장신 공격수인 콤파뇨는 금세 전북에 녹아든 형세다. 포옛 감독은 “콤파뇨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아직 콤파뇨가 잘 안 풀릴 때의 옵션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포옛 감독은 취재진의 ‘한국에 적응했냐’는 물음에 “추위에는 아직 적응이 힘들다”며 웃었다. 이날 전주에는 눈발이 날렸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킥오프 시작 시간 기준 체감온도 영하 11도다.전주=김희웅 기자 2025.02.23 16:31
스포츠일반

무명에서 AG·4대륙 석권한 '金'채연, "그동안의 노력 인정 받아 기뻐" [IS 목동]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채연(19)이 국내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쳤다. 김채연은 23일 서울 목동 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78.27점, 예술점수(PCS) 70.09점으로 총점 148.36점을 받았다. 지난 21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74.02점을 받은 김채연은 최종 총점 222.38으로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브레디 텐넬(미국)보다 18점이나 앞선 압도적인 성적이었다. 개인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완벽한 연기였다. 김채연의 종전 최고 점수는 쇼트 71.39점, 프리 139.45점, 총점 208.47점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쇼트와 프리, 총점 신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김채연은 지난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AG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에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진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2주 연속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사대륙선수권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은 이듬해 열린 대회에서 메달 색깔을 바꿨다. 김채연은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국내 팬분들 앞에서 열린 큰 대회해서 우승해서 행복하다. (국내 팬들 앞이라) 더 잘하고 싶어서 떨리기도 했다. 개인 최고 기록도 넘기고 금메달 딸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김채연과 일문일답▶프로그램을 수행할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임하는지?(메달리스트 공통질문)내 자신을 믿으려고 노력한다. 다음 점프를 생각하면서 '넘어지면 어떡하지' 생각도 가끔 들지만, 최근에는 '할 수 있다. 연습했던 대로만 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다음 대회 세계선수권이 있다. 이번 사대륙대회 우승이 어떤 동기부여가 되는지. 두 대회를 통해 조금 더 긴장을 덜어내는 방법과 집중하는 방법 알아가고 있다. (두 대회 금메달로) 앞으로 더 자신 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막상 대회에 나가면 떨리겠지만, 내가 해야할 것에 집중해서 작년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싶다. ▶주목 받지 못한 시기도 있었다. AG,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의 의미는?두 대회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 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해왔던 노력들이 인정받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더 노력을 더 많이 한다면 더 나아질 부분,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느낀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오늘 경기 총평,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싶나.오늘 경기에선 스핀이 조금 흔들렸다. 점프도 연습 때만큼 퀄리티 있게 나오지 않았다. 긴장한 것 같다. 앞으로의 대회에서는 연습을 많이 해서 흔들렸던 부분이나 퀄리티를 더 좋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체력 관리는?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변화가 있을지.하루이틀 정도 쉬면서 체력 회복을 할 것이다. 이후엔 이번 대회에서 느낀 것들에 대해 조금 더 연습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어머니가 만들어 준 옷을 입고 경기를 뛰었나. 대회를 앞두고 누구에게 힘을 받는지.이번 대회에서도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의상을 입고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 '제 드레스는 엄마가 만든 거다'라고 말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에서 너무나도 많은 국내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부모님께도 힘을 받았다.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키스 앤 크라이존에서 점수가 나왔을 때 '개인 최고점'이었는데도 침착했던 이유는경기 후반부부터 왼쪽 종아리 쪽에 쥐가 나서 조금 아팠다. 많이 기뻤지만 (아파서) 표정에서 다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다. 목동=윤승재 기자 2025.02.23 16:09
스포츠일반

‘2007년생’ 세계 14위 안드레예바, WTA 투어 1000시리즈 최연소 우승 “르브론 인터뷰에 영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미라 안드레예바(14위·러시아)가 1000시리즈 대회 단식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안드레예바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963달러)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타우손(38위·덴마크)을 2-0(7-6<7-1> 6-1)으로 제압했다.17세 10개월의 안드레예바는 WTA 1000시리즈 대회 단식 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WTA 1000시리즈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열렸다. 종전 이 대회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23년 8월 코코 고프(3위·미국)가 세운 18세 5개월이었다.WTA 1000등급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에 해당하며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린다. 안드레예바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할 전망이다.만 18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2007년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안드레예바는 “트로피와 함께 인터뷰하는 꿈을 꿨는데 오늘 현실이 됐다. 그런데 아직 17세여서 우승 샴페인은 (마시지 않고) 보기만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영감을 받았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안드레예바는 2004년 마리야 샤라포바(은퇴·러시아) 이후 21년 만에 단일 대회에서 최연소로 메이저 단식 우승 경력자 3명을 꺾는 기록도 남겼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39위·체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엘레나 리바키나(7위·카자흐스탄)를 모두 제압했다. 2004년 샤라포바는 17세 7개월에 단일 대회에서 메이저 챔피언 3명을 연달아 물리쳤다.김우중 기자 2025.02.23 08:00
메이저리그

드디어 실전 복귀, '3번 타자' 출격 이정후, 첫 타석부터 '초구 안타'...3타수 1안타 기록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돌아온 실전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1구면 충분했다.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지난해 익숙했던 1번이 아닌 3번 타자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지난해 출루율이 뛰어났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1번 타자에 전진 배치했고, 콘택트를 갖춘 이정후를 3번 타자로 배치할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이를 이정후의 실전 복귀전부터 곧바로 실험했다.바뀐 타순에서도 첫 타석부터 결과를 냈다. 이정후는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와 텍사스 선발 타일러 마흘의 초구를 공략했다. 148㎞/h 직구를 통타,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지난해 5월 부상 이후 약 10개월 만의 복귀였으나 우려를 씻었다. 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해 MLB 진출을 이뤘지만 37경기 타율 0.252 2홈런 8타점 2도루만 기록했다. 그는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치고 시즌을 마감했다.NBC 스포츠 베이 아레나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정후가 어깨 부상 이후 첫 경기에서 초구를 치고 우전 안타를 쳤다"고 전하면서 "그는 오늘 3번을 쳤다. 이게 올 시즌에서의 모습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정후는 이후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엔 1루수 땅볼을 기록, 3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3 06:43
프로축구

‘안양전 골→얼음 세리머니’ 린가드 “오징어게임을 정말 좋아한다…우승 이야기할 시간 올 것” [IS 상암]

제시 린가드(FC서울)가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서울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을 2-1로 이겼다.경기 후 린가드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준비하면서 인지했다. 안양이 롱볼에 의지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훈련할 때 롱볼 대처법을 훈련 많이 했다. 초반 20분 정도는 굉장히 카오스 같았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우리가 지배했다. 마지막에 실점한 게 아쉽지만, 축구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이날 린가드는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3분, 정승원이 아크 부근에서 안양 수비진에 볼을 빼앗긴 찰나에 빠르게 뛰어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루카스의 득점이 터질 때는 기점 역할도 했다.린가드는 득점 후 홈팬 앞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에 나오는 ‘얼음’ 동작을 따라 했다. 이후 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인 피리 세리머니도 나왔다. 그는 “오징어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그걸 따라 하려 했다. 팬분들이 내가 오징어게임을 좋아하는 걸 아시다 보니 내게 오징어게임 장난감 등을 많이 보내줬다. 그래서 오징어게임 세리머니를 했다”며 웃었다.올 시즌부터 서울의 정식 주장으로 활약 중인 린가드는 “제주전이 실망스러워서 오늘은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점 3을 갖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아직 우승을 논하지 않겠지만, 매 경기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으면서 나아가다 보면 우리가 결국 시간이 흘러서 톱4, 우승을 이야기할 시간이 올 수 있다고 본다. 팀의 목표를 여기서 말할 수 없지만, 그에 맞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린가드와 일문일답.-승리 소감.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준비하면서 인지했다. 안양이 롱볼에 의지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훈련할 때 롱볼 대처법을 훈련 많이 했다. 초반 20분 정도는 굉장히 카오스 같았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우리가 지배했다. 마지막에 실점한 게 아쉽지만, 축구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시작할 때 분위기를 잘 잡고 시작했다. 피지컬적인 경기였고, 상대가 뛰는 부분에서 장점을 보이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 지지 않은 것도 승리 요인이라고 본다.-두 팀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이런 관심을 받는 경기에서는 관중도 많고 큰 경기라고 띄워준다. 이런 경기를 뛰는 기분은 선수 입장에서 좋다. 선수들에게 더비라는 것에 몰입해서 임하지는 말자고 했다. 우리에게는 시즌을 치러나가는 경기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매 경기 준비하는 것처럼 준비하자고 했다. 기준을 높게 갖고 들어가자고 강조했다.-행운이 섞인 득점이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운이 좋았던 것 같다. 요즘 내가 노력하는 게 있다. 일어날 때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가진 것에 감사하려고 한다. 매일 아침에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고, 케어해야 하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고 한다. 이런 작은 것들이 모이면서 지난 2주 동안 기분도 좋고, 긍정적인 기운이 내게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이런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 그 골을 넣어서 놀라진 않았다. 충분히 넣을 수 있는 골이었다.-영국에서 더비를 경험했는데, 오늘 경기를 뛰면서 느낀 점은.영국 더비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내가 영국에 있었을 때는 팀에 전통적인 영국 선수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등 그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면 감정적이고 경기가 격해졌다. 요즘 시대가 바뀌기도 했고, 많은 외국인 선수가 들어오면서 바뀐 것 같다. 더비는 더비다. 평소 경기보다는 많이 뛰어야 하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분위기가 있다. 너무 더비에 몰입하고 흥분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치를 한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임해야 한다. -2부에서 올라온 안양을 평가한다면.개인적으로 명확한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따 같은 공격수가 있어서 그 선수를 많이 활용한다. 안양이 우리를 위협한 시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안양이 확실한 색깔이 있어서 시즌을 잘 치르리라 본다. 앞으로 안양을 상대하는 팀들이 직선적인 롱볼 플레이, 크로스 상황 등에서 압박을 받을 것 같다.-정식으로 주장이 된 뒤 첫 승인데, 어떤 도움이 될까.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최대한 승리를 빨리해서 승점을 갖고 시즌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주전이 실망스러워서 오늘은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점 3을 갖고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우승을 논하지 않겠지만, 매 경기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으면서 나아가다 보면 우리가 결국 시간이 흘러서 톱4, 우승을 이야기할 시간이 올 수 있다고 본다. 팀의 목표를 여기서 말할 수 없지만, 그에 맞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오늘 세리머니의 의미는.오징어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그걸 따라 하려 했다. 팬분들이 내가 오징어게임을 좋아하는 걸 아시다 보니 내게 오징어게임 장난감 등을 많이 보내줬다. 그래서 오징어게임 세리머니를 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23 05:33
스포츠일반

[IS 목동]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프리스케이팅서 시즌 베스트→최종 6위…“한국서 하니 더욱 감동”

한국 아이스댄스 간판 임해나-권예 조가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썼다.임해나-권예 조는 22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09점과 예술점수(PCS) 48.56점을 묶어 111.65점을 올렸다.이들은 지난 20일 리듬댄스에서 기록한 72.37점을 더해 최종 184.02점을 기록, 14개 팀 중 최종 6위에 올랐다. 리듬댄스와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218.46점을 받은 파이퍼 질-폴 포리에이(캐나다) 조가 가져갔다. 매디슨 촉-에번 베이츠(미국) 조가 217.93점으로 은메달을, 마저리 라조이-재커리 라가(캐나다) 조가 201.04점으로 동메달을 땄다.한편 임해나-권예 조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점수는 올 시즌 자신들의 커리어하이(185.62점)에 단 1.60점 뒤진 기록이다. 프리스케이팅서 올린 111.65점은 지난해 11월 챌린저 시리즈 바르샤바 컵에서 올린 111.51점을 뛰어넘는 시즌 베스트 기록이다.임해나-권예 조는 이날 ‘크루엘라’에 맞춰 연기를 소화했다. 웜업부터 임해나가 권예의 옷깃을 잡아끄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본 경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호흡을 과시했다. 첫 과제인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다. 원 풋 턴스 시퀀스에서는 레벨2를 받았다.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는 레벨4로 처리했다.이어 코레오그래픽 슬라이딩 무브먼트로 연기를 이어갔고, 댄스 스핀도 레벨4로 마쳤다. 다이애그널 스텝 시퀀스에선 레벨2를, 커브 리프트에선 레벨4로 연기했다. 끝으로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 코레오그래픽 댄스 리프트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연기를 마친 두 선수는 가쁜 숨을 내쉬며 포옹을 나눴다. 임해나-권예 조는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임해나는 “지난해엔 중국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을 처음으로 나선 기억이 있다. 그때도 재미있고 즐겁게 대회를 소화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하니 더 감동”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권예는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오늘 내 경기를 다 해낸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임해나-권예 조 입장에선 이번 대회가 뜻깊다. 임해나의 파트너인 권예가 지난해 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소화한 첫 번째 국제 대회였기 때문이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는 이전까지 예콴으로 활약하다,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했기 때문이다. 권예는 애국가 4절을 모두 외우는 등 긴 노력 끝에 법무부 특별귀화를 통과한 바 있다. 이날 경기장에서 많은 태극기를 본 권예는 “귀화 후 안방에서 치른 첫 대회였다. 보통 국가대표 선발전에만 나섰는데, 국제 대회에 나설 수 있어 매우 특별했다”고 돌아봤다. 임해나는 “고모님도 경기장에 오셔서 매우 다른 느낌이었다”라고 웃어 보였다.이어 취재진이 경기 전 웜업 때 나온 퍼포먼스에 대해 묻자, 권예는 “코치님의 아이디어였다. 처음부터 크루엘라의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기에, 더 재밌는 걸 연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다음 목표는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회에는 2026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 있기도 하다. 출전권을 얻기 위해선 세계선수권에서 상위 19팀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선 진정한 ‘팀 코리아’로 나선다.임해나는 “여권을 받는 게 가장 힘든 과정이었다. 이를 해결하고 나니 큰 동기부여가 생긴다. 세계선수권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싶다. 올림픽에 나가고 싶기 때문에, 엄청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게 말했다. 권예는 “매우 특별한 감정이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선수권에서 상위 19위 안에 들어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퍼스널 베스트를 깨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한편 권예가 특별 귀화에 성공하면서, 번거로웠던 입국 절차도 크게 간소화됐다. 권예는 “훨씬 덜 기다리게 됐다. 외국인 입국 절차는 ‘너무 힘들어요’”라며 “내가 먼저 비행기에서 내리고도, 임해나 선수보다 늦게 나오곤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끝으로 취재진이 ‘권예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라 묻자, 권예는 “중국어로는 아침의 햇살”이라며 “한국어 의미는 잘 모르겠다. 어머니가 정해주신 이름”이라고 말했다. 선수 본인에 따르면, 한자는 사용하지 않고 한글 이름인 ‘권예’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목동=김우중 기자 2025.02.22 21:40
프로축구

안양 꺾은 김기동 감독 “실수 없었다면 잘 된 경기…스트라이커 곧 올 것 같다” [IS 승장]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첫 승에 마냥 만족하지 않았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시 린가드와 루카스의 득점으로 안양을 2-1로 이겼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1라운드에서 실패하면서 어렵게 2라운드를 준비했다. 많은 팬 앞에서 승점을 가져왔다는 것에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제주전도 마찬가지고, 우리 실수로 골을 줬다. 고쳐야 할 문제다. 실점하면 팀이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며 “추운 데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줬기 때문에 끝까지 힘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전반에 안양 수비진을 뚫기 어려워했던 서울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린가드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후반에는 비교적 공격이 잘 풀렸다. 김기동 감독은 “전반전부터 이야기하면 생각보다 (손)승범이를 일찍 뺐다. 상대가 내려서면서 공간이 없었다. 루카스가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반 시작 전) 제시한테 중원에서 패스 실수가 많다고 했다. 정신 차려서 하자고 했다. 상대가 나왔을 때 (문)선민이가 들어가서 뒷공간을 파고들면 힘들어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 것들이 잘 맞아들어갔다. 마지막에 실수만 안 했다면 계획대로 잘 된 경기”라고 평가했다.야잔은 루카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안양 공격수인 야고를 잘 틀어막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을 헌납하기도 했다. 김기동 감독은 “무게감이 있는 선수고, (김)주성이와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 수비에서는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중요한 선수다. 오늘 플레이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칭찬했다.안양의 전력에 대해서는 “거의 똑같았다. (정)승원이를 올린 것도 장점이 많을 것 같았다. (이)승모가 중앙 수비 앞에서 협력 수비를 하면서 세컨드 볼을 많이 땄다. 전략적으로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린가드와 루카스의 득점이 터진 게 호재다. 김기동 감독은 “제시는 좀 더 컨디션이 살아나야 한다. 몸은 좋아졌는데 근래 들어 쉬운 패스인데, 미스가 나오고 있다. 제시가 긍정적으로 팀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사실이다. 루카스는 작년부터 더 좋아질 것으로 말했는데, 어느 정도 단계에 온 것 같다. 오늘 골이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서울은 아직 최전방에서 골을 결정지어줄 확실한 공격수가 없다는 평가다. 김기동 감독은 “(김)진수가 크로스가 좋은데 받아먹을 선수가 없어서 답답한 상황이 계속됐다. 조만간 (스트라이커 영입이) 결정돼서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2.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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