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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양정연, '라이브온-복수해라' 냉온탕 오가는 활약상

배우 양정연이 낮에는 방송부 막내 상큼이로, 밤에는 핏기없는 얼굴이 서늘하다 못해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소녀로 활약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라이브온'과 TV CHOSUN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극과 극의 온도 차 얼굴을 보여준 양정연이 무한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양정연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24일 JTBC '라이브온' 희원의 미워할 수 없는 상큼 발랄 방송부 막내의 모습과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힘겹게 하는 '복수해라' 해라의 극명한 온도 차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라이브온'에서 양정연은 선배에게 야단맞으며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도 하지만, 선배의 든든한 모습에 금세 반한 눈빛을 빛내는 방송부 막내 희원을 연기해 풋풋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반면 지난 22일 방송된 '복수해라'에서는 여자 주인공 김사랑(해라)의 유년 시절, 어린 해라로 분해 어른의 추악한 얼굴에 눈빛이 변하는 연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차가운 현실을 살아가는 소녀의 묵직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한 양정연의 모습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단아한 모습부터 무표정한 얼굴로 서늘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양정연의 다양한 비주얼들을 확인할 수 있다. '1배우 다매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양정연은 그동안 연극을 통해 찬찬히 연기력을 다져온 유망주로 성신여대 미디어 영상연기학과에 재학 중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맨프로젝트, 플레이리스트 2020.11.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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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해라' 신예 양정연, 김사랑과 높은 싱크로율로 몰입도 UP

'복수해라' 양정연이 어린 해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양정연은 어머니를 업은 어깨에서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묵직한 감정부터 비열한 어른에게 상처 입은 뒤 통쾌하게 복수하며 순수했던 소녀의 눈빛이 서늘하게 변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극 '복수해라'에는 어린 해라로 등장한 양정연이 비열한 어른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회에는 작가이자 인플루언서인 김사랑(강해라)이 남편의 계략으로 거짓 스캔들에 휘말린 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복수를 가동했던 상황. 아픈 어머니와 단둘이 단칸방에 살던 양정연은 갑자기 들이닥쳐 방을 쑥대밭으로 만든 집주인에게 내쫓겼다. 아픈 어머니를 업고 좁은 산동네를 걸으며 어깨의 진 삶의 무게를 체감했다. 딸이 시집갈 때까지 버텨보려 했다는 엄마의 말에 "무슨 소리야~"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답했지만 홀로 눈물을 삼켜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설거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양정연은 식당 사장에게 가불을 부탁했다. 어머니가 아프기 때문. 사장은 "그래 뭐 까짓거"라며 흔쾌히 가불을 해줬지만, 꿍꿍이가 있었다. 결국 양정연은 자신을 향해 나쁜 손을 뻗는 사장을 있는 힘을 다해 밀어냈다. 울면서 식당을 빠져나온 양정연은 경찰에게 사장을 신고하는 일로 사장에게 복수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얼떨떨하기도 하고 겁먹은 표정이던 김사랑은 추한 짓을 하고도 자신을 탓하며 경찰차에 끌려가는 사장을 보고 눈빛이 서늘하게 변했다. 어린 해라를 연기한 양정연은 지금의 해라가 평소에는 세상 우아하지만, 자신을 짓밟고자 하면 호되게 갚아주는 사이다 캐릭터가 된 이유를 설명해줬다. 넉넉하지 못한 환경,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탓에 세상의 어려움을 일찍 마주한 '어른 아이' 소녀가 어깨의 짊어진 삶의 무게를 묵직하게 풀어냈다. 또 대가가 따르는 호의를 베푸는 추악한 어른과 마주해 상처 입은 소녀의 눈물, 잘못을 저지르고도 끝까지 당당한 어른을 보고 표정이 변해가는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라이브온'에서 방송부 상큼이 막내 김희원 그 자체의 모습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낸 양정연. 분위기를 확 바꿔 '복수해라'에서 삶의 무게가 버거운 소녀의 상처받은 내면 연기를 인상 깊게 소화하며 주목할 만한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양정연은 성신여대 미디어 영상연기학과에 재학 중이다. 연극을 통해 찬찬히 연기력을 다져온 신예다. 최근 '라이브온'과 ‘복수해라’에 출연하며 눈에 띄는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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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해라' 양정연, 김사랑 유년시절 그린다

배우 양정연이 '복수해라' 김사랑의 유년 시절을 연기한다.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김사랑 분)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이다. 22일 방송되는 '복수해라' 2부에서 양정연은 해라의 유년 시절을 연기한다. 해라는 아픈 홀어머니를 모시고 단칸방에서 생활하며 학업과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활하는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진 17살 소녀다. 방송을 앞두고 양정연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에서 공개한 스틸에는 수수하다 못해 창백한 얼굴이 안쓰러운 양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양정연은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무언가를 손에 꼭 쥔 채 오열을 하고 있어 ‘맴찢’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양정연은 설거지 알바를 하면서 그릇을 닦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설거지에 열중하고 있는 양정연의 모습은 '흙수저' 해라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짐작케 해 해라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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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양정연, 오늘(17일) '라이브온' 방송부 막내로 데뷔

신예 배우 양정연이 '라이브온'에서 방송부 막내이자 '상큼이 신입생'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셀프 칠판 손글씨로 본인의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정다빈(백호랑 역)이 엄격한 방송부장 황민현(고은택 역)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스트리 로맨스 드라마다. 양정연은 극 중 서연고 방송부 막내인 1학년 1반 희원을 연기한다. 상상보다 방송부 일이 힘들어 매번 당황하고 실수하는 요주의 신입생이지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내는 인물이다. 양정연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라이브온' 첫 회 방송을 앞두고 양정연이 극 중 캐릭터를 셀프 소개하는 모습이 담긴 본방사수 독려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정연은 칠판에 '김희원입니다'라고 손글씨를 적곤 칠판을 가리키며 싱긋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양정연은 의자에 앉아 청순함이 가득한 미소를 보이거나, 입체 벽돌 앞에서 발랄한 포즈를 취하는 등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또 '라이브온' 서연고 방송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양정연은 '위의 학생을 2020학년도 서연고 방송부원으로 임명함'이라고 쓰인 임명장을 들고 반달 미소를 보여주고 있어 청량함을 더한다. 양정연은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를 통해 "첫 방송 드라마 데뷔를 '라이브온'과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값지고 좋은 경험이었다.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서연고 방송부원들과 함께 재미나고 풋풋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얼굴을 찾는 방송가에서 역할에 따라 다른 얼굴과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것이 양정연의 큰 장점. 성신여대 미디어 영상연기학과에 재학 중인 그녀는 연극을 통해 찬찬히 연기력을 다져왔다. '라이브온'으로 데뷔한 뒤 21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새 주말극 '복수해라'의 김사랑 아역으로 활약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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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양정연, '복수해라' 김사랑 아역 캐스팅 활약 예고

신예 양정연이 드라마 '복수해라' 김사랑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 JTBC '라이브온'에 이어 TV CHOSUN 주말극 '복수해라'까지 안방극장에 더블로 출연하면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21일 첫 방송될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김사랑(강해라)이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이다. 극 중 양정연은 17세 고등학생 어린 해라 역을 맡는다.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단칸방에서 생활하며 학업과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가혹한 현실 속 소녀 가장 해라를 연기한다. 양정연은 특히 유명인의 아내이자 대한민국 제일 핫한 인플루언서로 올라섰다가 거짓 스캔들로 다시금 인생이 곤두박질 치는 기구한 운명의 '복수해라' 강해라의 시작이자, 김사랑의 아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 초반을 책임진다. 양정연은 성신여대 미디어 영상연기학과에 재학 중이다. 배우 권나라의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와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브온'과 '복수해라'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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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양정연, 에이맨프로젝트와 전속계약…권나라와 한솥밥[공식]

신예 배우 양정연이 에이맨 프로젝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권나라와 한 소속사 식구가 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25일 "양정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신인다운 순수함과 연기에 대한 열정,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에 반했다. 소속사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양정연의 프로필 사진은 그녀의 매력을 보여준다.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베이비페이스의 소유자인 그녀는 때로는 묘한 분위기까지 풍겨낸다. 양정연은 성신여대 미디어 영상연기학과에 재학중이다. 연극을 중심으로 단편 영화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에이맨 프로젝트와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의견을 주고받으며 연기 활동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고 그녀의 잠재력을 인정,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정연은 드라마로 대중에게 인사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양정연은 소속사를 통해 "연기자로서 마음과 생각이 맞는 소속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맨프로젝트 2020.06.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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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예민해도 괜찮아' 시즌2로 돌아온다 "캠퍼스→회사"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좀 예민해도 괜찮아'가 시즌2로 돌아온다.tvN D '좀 예민해도 괜찮아2'(이하 '좀예민2')는 시즌1에서 캠퍼스 생활을 다뤘던 것에서 나아가 이번에는 회사 속으로 들어간다. 인턴십을 통해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 취업준비생들이 회사 내부에 만연한 젠더 이슈들을 겪으면서 성 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젠더 이슈를 마주하며 어려움, 고민, 상처 등에 맞닥뜨리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인턴생활이 현실 밀착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좀예민'의 첫 번째 시즌은 1534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실제 대학생활에서 겪어봤을 법한 젠더 이슈를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에피소드로 전달, 올바른 성평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호평을 얻었다. 누적조회수 또한 3,300만뷰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 속 시즌을 이어가게 된 '좀예민'이 새롭게 보여줄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좀예민2'의 출연진은 그간 다수의 웹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들로 눈길을 끈다. 여자주인공 유빛나 역은 인기 웹드라마에서 호연을 선보였던 배우 유혜인이 맡았다. 유빛나는 평소 꿈이었던 회사의 마케팅팀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고, 끊임없이 젠더 이슈가 발생하는 오피스에서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캐릭터. 남자주인공인 서민준 역에는 tvN '빅포레스트'에서 활약한 배우 이신영이 낙점됐다. 유혜인(유빛나)가 일하게 된 마케팅팀의 훈남 선배로 활약한다.이어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는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강윤주 역은 화제의 발라드 '좋아'를 부른 민서가 연기한다. 늘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흠집없이 스스로를 꾸미는 최보영에는 정혜린이 나선다. 정혜린(최보영)을 짝사랑하는 속깊은 연하남 조영식 역에는 박선재, 승진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하는 원칙주의자 과장 홍마희에는 안시은, 천만 뷰티 유튜버를 꿈꾸는 고등학생 계정민에는 양정연이 각각 캐스팅 돼 알찬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좀예민2'를 연출하는 김기윤 PD는 "최근 사회적 문제를 다룬 드라마가 큰 호응과 화제를 이끌어내고 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를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기획하게 된 것 역시 여전히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인 '젠더 이슈'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소박하지만 진솔한 위로와 응원, 그리고 이해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2월 1일 VLIVE와 네이버 TV 선공개 후 매주 화, 금에 유튜브와 네이버, 페이스북에 공개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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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군] 육군 첫 창작 뮤지컬 ‘MINE’ 첫 공연

“그게 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누가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다르게 읽혀질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에서 기획한 창작 뮤지컬 ‘MINE’이 국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군에서 기획한데다가 군을 소재로 하고 있는 뮤지컬이다보니 너무 딱딱한 이야기이거나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같은 뻔한 감동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나 첫회가 공연된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의 1800여명 관객은 웃음꽃을 피우며 유쾌하게 뮤지컬을 지켜봤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라는 말이 무겁게 다가오기 보다는 폭소를 터뜨릴만큼 친근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또 비보잉과 현대무용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젊은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뮤지컬 ‘MINE’은 입영을 앞 둔 젊은이와 군인 아버지를 중심으로 가족과 친구간의 화해와 우정·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류스타인 안칠현 일병(예명 강타, 8사단 수색대대)과 양동근 이병(3사단 군악대)을 비롯해 오디션을 통과한 40여명의 육군 장병들이 군사 훈련 못지않은 강도 높은 연습을 통해 녹록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덕분에 일본과 대만 팬까지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인 아버지에게 반항하지만 오히려 ‘각’을 중시하는 군이 떠오를듯한 모범생 이미지 안 일병(이은호 역)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춤을 사랑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양 이병(강봉태 역)의 넉살과 정제되지 않은 듯한 이미지가 충돌하면서 웃음을 전달한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이 시대 대한민국 젊은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입영문제라는 진지한 고민도 살아 숨쉬고 있다.특히 뮤지컬 속에서 보여지는 DMZ의 매복작전 전 총기안전점검모습과 족구·황금마차(이동 충성클럽) 등은 때론 사실적이면서도 때론 코믹하게 비치면서 군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군의 실제모습을 알게하고, 경험자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지난 2000년 DMZ 지뢰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던 이종명 대령의 실화가 모티브로 쓰이면서 진한 감동도 전한다. 뮤지컬을 관람했던 양정연 씨(대경대 뮤지컬학과 3학년)는 “군에 입대한 대학친구가 이번 뮤지컬에 출연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너무 멋있었다. 평소 잘 모르고 지냈던 군인의 모습을 가깝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뮤지컬을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도 이야기나 음악 모두 수준급이었다”고 평했다. 주연을 맡았던 안 일병도 “뮤지컬이 첫 무대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관객들 환호로 다 잊을 수 있었다. 젊은 친구들이 군에 갖고 있는 선입견을 바꾸고, 대한민국 군인이 멋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이병도 “많은 걸 더 비춰주기 위한 첫 단추였을 뿐이다. 관객들 각자가 진한 감동과 생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뮤지컬 ‘MINE’은 설도윤 예술감독(제12회한국뮤지컬대상 프로듀서상), 김덕남 연출(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이구아나’ 등), 문희 극작·작사(뮤지컬 ‘보잉보잉’ ‘안녕 프란체스카’ 등), 구소영 음악감독(뮤지컬 ‘라디오 스타’ ‘달고나’ 등) 등 실력있는 연출·스태프가 참여했다. ‘MINE’ 공연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충무아트홀, 31일부터 사흘간 광주 문화예술회관, 11월 7일부터 사흘동안 대구시민회관, 11월 15·16일 부산시민회관, 11월 22·23일 강원대 백령문화관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대전=이방현 기자 2008.10.20 10:36
스포츠일반

[신나군] 육군 첫 창작 뮤지컬 ‘MINE’ 첫 공연

“그게 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누가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다르게 읽혀질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에서 기획한 창작 뮤지컬 ‘MINE’이 국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군에서 기획한데다가 군을 소재로 하고 있는 뮤지컬이다보니 너무 딱딱한 이야기이거나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같은 뻔한 감동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나 첫회가 공연된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의 1800여명 관객은 웃음꽃을 피우며 유쾌하게 뮤지컬을 지켜봤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라는 말이 무겁게 다가오기 보다는 폭소를 터뜨릴만큼 친근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또 비보잉과 현대무용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젊은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뮤지컬 ‘MINE’은 입영을 앞 둔 젊은이와 군인 아버지를 중심으로 가족과 친구간의 화해와 우정·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류스타인 안칠현 일병(예명 강타, 8사단 수색대대)과 양동근 이병(3사단 군악대)을 비롯해 오디션을 통과한 40여명의 육군 장병들이 군사 훈련 못지않은 강도 높은 연습을 통해 녹록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덕분에 일본과 대만 팬까지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인 아버지에게 반항하지만 오히려 ‘각’을 중시하는 군이 떠오를듯한 모범생 이미지 안 일병(이은호 역)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춤을 사랑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양 이병(강봉태 역)의 넉살과 정제되지 않은 듯한 이미지가 충돌하면서 웃음을 전달한다.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이 시대 대한민국 젊은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입영문제라는 진지한 고민도 살아 숨쉬고 있다.특히 뮤지컬 속에서 보여지는 DMZ의 매복작전 전 총기안전점검모습과 족구·황금마차(이동 충성클럽) 등은 때론 사실적이면서도 때론 코믹하게 비치면서 군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군의 실제모습을 알게하고, 경험자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지난 2000년 DMZ 지뢰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던 이종명 대령의 실화가 모티브로 쓰이면서 진한 감동도 전한다. 뮤지컬을 관람했던 양정연 씨(대경대 뮤지컬학과 3학년)는 “군에 입대한 대학친구가 이번 뮤지컬에 출연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너무 멋있었다. 평소 잘 모르고 지냈던 군인의 모습을 가깝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뮤지컬을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도 이야기나 음악 모두 수준급이었다”고 평했다. 주연을 맡았던 안 일병도 “뮤지컬이 첫 무대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관객들 환호로 다 잊을 수 있었다. 젊은 친구들이 군에 갖고 있는 선입견을 바꾸고, 대한민국 군인이 멋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이병도 “많은 걸 더 비춰주기 위한 첫 단추였을 뿐이다. 관객들 각자가 진한 감동과 생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뮤지컬 ‘MINE’은 설도윤 예술감독(제12회한국뮤지컬대상 프로듀서상), 김덕남 연출(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이구아나’ 등), 문희 극작·작사(뮤지컬 ‘보잉보잉’ ‘안녕 프란체스카’ 등), 구소영 음악감독(뮤지컬 ‘라디오 스타’ ‘달고나’ 등) 등 실력있는 연출·스태프가 참여했다. ‘MINE’ 공연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충무아트홀, 31일부터 사흘간 광주 문화예술회관, 11월 7일부터 사흘동안 대구시민회관, 11월 15·16일 부산시민회관, 11월 22·23일 강원대 백령문화관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대전=이방현 기자 2008.10.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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