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연 배우 양정연이 낮에는 방송부 막내 상큼이로, 밤에는 핏기없는 얼굴이 서늘하다 못해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소녀로 활약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라이브온'과 TV CHOSUN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극과 극의 온도 차 얼굴을 보여준 양정연이 무한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양정연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24일 JTBC '라이브온' 희원의 미워할 수 없는 상큼 발랄 방송부 막내의 모습과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힘겹게 하는 '복수해라' 해라의 극명한 온도 차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라이브온'에서 양정연은 선배에게 야단맞으며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도 하지만, 선배의 든든한 모습에 금세 반한 눈빛을 빛내는 방송부 막내 희원을 연기해 풋풋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반면 지난 22일 방송된 '복수해라'에서는 여자 주인공 김사랑(해라)의 유년 시절, 어린 해라로 분해 어른의 추악한 얼굴에 눈빛이 변하는 연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차가운 현실을 살아가는 소녀의 묵직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한 양정연의 모습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단아한 모습부터 무표정한 얼굴로 서늘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양정연의 다양한 비주얼들을 확인할 수 있다. '1배우 다매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양정연은 그동안 연극을 통해 찬찬히 연기력을 다져온 유망주로 성신여대 미디어 영상연기학과에 재학 중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맨프로젝트,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