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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미리 보는 사이영 시상식인가' MLB 올스타 선발 확정...AL 스쿠발-NL 스킨스 출격

메이저리그(MLB) 전반기를 빛낸 양대 리그 대표 투수들이 올스타전에 오른다. 시즌 후 진행될 사이영상 시상식에서도 단연 유력 후보다.폭스스포츠와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두 투수는 말 그대로 현재 MLB를 대표하는 간판 투수들이다. 스쿠발은 지난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228탈삼진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3 153탈삼진을 기록,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스킨스 역시 내셔널리그 투수 중 최고 스타로 꼽힌다. 스킨스는 지난해에도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을 맡은 바 있다. 올해로 2년 연속. 지난해 데뷔한 그는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해 사이영상 투표에선 3위에 그쳤으나 비율 성적으로는 수상자 크리스 세일 못지 않았다.스킨스는 올해는 4승 8패 평균자책점 2.01 131탈삼진을 기록, 평균자책점 전체 1위로 첫 사이영상 수상을 정조준한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경쟁자가 막강하고, 스킨스의 승운이 따르지 않는 변수가 있으나 기량으로는 최정상급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3 14:46
프로야구

고개 숙인 레전드, 예비 슈퍼스타 대거 등장...뜨거웠던 전반기 KBO리그

순위 경쟁은 역대급 흥미를 자아냈고 예비 슈퍼스타가 대거 등장했다. KBO리그 전반기는 흥행 콘텐츠가 쏟아졌다. 프로야구는 지난 2일 열린 5개 구장에 7만 6723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년 전 시즌 총 관중이 810만 326명인 것을 돌아보면 현재 야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현재 추세라면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넘어선 지난해를 넘어 1200만 관중 동원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장은 야구팬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개막전부터 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주루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충격을 안겼다. 그 여파로 그의 소속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시즌 초반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가장 큰 반전은 이전 6년(2019~2024) 동안 7위 안에도 들지 못했던 한화 이글스의 비상이다. 개막 첫 15경기에서 10패(5승)를 당했지만, 4월 둘째 주부터 '막강' 선발진을 앞세워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2연승을 거뒀다. 그 사이 LG 트윈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한화는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고 결국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최근 7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롯데 자이언츠도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승수, 최고 순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한때 8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주축 선수 줄부상으로 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백업 선수들이 존재감을 보여주며 반등, 결국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화가 독주 체제를 갖췄다고 보긴 어렵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한 시리즈(3연전) 결과로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라고 했다. 2위부터 8위까지는 1~1.5경기 차이로 붙어 있다. 9위 두산 베어스와 10위 키움 히어로즈도 전반기 막판 경기력이 크게 좋아졌다. 예측 불허 전개는 후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젊은 선수 돌풍도 두드러졌다.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22)은 '거포' 계보를 이어줄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입단(2022년)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는 현역 군 복무 기간 마치 터미네이터같이 단단한 몸을 만들어 팀에 복귀했고, 올 시즌 9일까지 출전한 59경기에서 홈런 16개를 치며 남다른 파워를 증명했다. LG 트윈스 좌완 송승기(24)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까지 1군 무대에 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던 '무명' 선수였지만, 올 시즌 선발 투수 임무를 맡았고, 지난주까지 등판한 16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LG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송승기와 안현민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상 수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 김서현(21)은 기대주에서 스타로 올라섰다. 개막 2주 차부터 한화 마무리 투수를 맡은 그는 특유의 와일드한 투구 자세에서 뿜는 강속구를 앞세워 빠르게 새 보직에 적응했다. 한화 비상 주역으로 인정받은 김서현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좋은 소식만 들린 건 아니다.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야구장을 찾은 팬 한 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나며 경기장 안전 문제에 경종을 울렸다.두산 사령탑이었던 '국민타자' 이승엽은 지난달 2일 부진한 팀 성적에 자진 사퇴했다. KT 위즈 타격 코치였던 '레전드 유격수' 이종범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시즌 중 퇴단 소식을 전해 야구팬 공분을 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11 05:10
뮤직

세븐틴 우지→투바투 연준 등 하이브 16인, 美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합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 16인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 회원으로 합류한다.레코딩 아카데미는 9일(현지시간) 범주, 지코, 세븐틴 우지·버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엔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캣츠아이 다니엘라·라라마농·메간·소피아·윤채와 프로듀서 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 원더키드를 새로운 투표 회원으로 초청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 작사가, 제작자, 엔지니어 등 음악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유서 깊은 음악 전문가 단체다. 1957년 설립돼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고 있다. 투표 회원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회원들의 투표 권한은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부터 부여된다.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기회도 주어진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은 탁월한 음악성을 토대로 K팝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범주는 세븐틴을 필두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제11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분야 작사, 작곡, 편곡 대상을 석권했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지코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겸비한 ‘톱 티어 뮤지션’으로, ‘스팟!’(SPOT!), ‘아무노래’ 등 수많은 음악을 성공시키며 트렌드를 선도했다. 우지, 버논은 세븐틴 앨범 작업을 비롯해 국내외 아티스트들과도 적극 협업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저작물만 각각 200곡과 100곡이 넘는다. 연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수의 곡 작업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솔로 믹스테이프 ‘껌’(GGUM) 활동을 통해 ‘K팝 대표 춤꾼’다운 무대 장악력과 빼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정원은 팀의 리더로서 엔하이픈이 ‘K팝 톱 티어’로 도약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K팝과 고유의 앨범 스토리,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의 장을 열었다. 허윤진은 르세라핌 미니 4집 수록곡 ‘미치지 못하는 이유’ 메인 프로듀싱을 비롯해 팀 앨범 작사·작곡에 활발히 참여했고,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등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캣츠아이는 멤버 전원이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K팝식 제작 시스템’을 거쳐 미국에서 데뷔한 이들은 탁월한 보컬·퍼포먼스 역량을 뽐내며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의 최신 메인 앨범차트(7월 12일 자) 4위에 입성했고, ‘핫 100’에도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와 ‘날리’(Gnarly)를 올려놓았다.프로듀서 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 원더키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일릿, 앤팀, 캣츠아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과 교감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이 중 방탄소년단의 ‘DNA’와 ‘마이크 드롭’(MIC Drop), ‘아이돌’(IDOL),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지민의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 르세라핌의 ‘이지’(EASY)와 ‘크레이지’(CRAZY),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캣츠아이의 ‘날리’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레코딩 아카데미는 매년 기존 회원들의 동료 평가를 통해 신규 회원 후보군을 추린다. 후보에 오른 이들은 관련 절차를 밟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하이브에서는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 7인, 프로듀서 피독이 투표 회원으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하이브는 “레코딩 아카데미 신규 회원 선정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넓어진 K-팝의 영향력과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3:12
프로축구

‘강상윤, 아사니, 이승원, 콤파뇨’ 2025시즌 6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 10일부터 팬투표

프로축구연맹이 "2025시즌 6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라고 9일 전했다.'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연맹에 따르면 6월 이달의선수상은 6월에 열린 K리그1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강상윤(전북), 아사니(광주), 이승원(김천), 콤파뇨(전북)가 후보에 올랐다.올 시즌 전북으로 임대 복귀한 강상윤은 팀 내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전북의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1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3대2 승리에 기여했고, 라운드 MVP에도 선정됐다. 2022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프로 데뷔한 강상윤이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광주의 살림꾼 아사니는 올 시즌 6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선수에 올라있다. 아사니는 20라운드 대전전, 21라운드 안양전에서 각 1골 1도움씩 기록하며 6월에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사니는 지난 2023시즌 2월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올랐는데, 당시 주민규에 0.39% 차로 밀려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다. 아사니는 6월 활약에 힘입어 개인 통산 첫 이달의선수상 수상을 노린다.김천 이승원은 프로 데뷔 3년차를 맞이한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1골 3도움을 기록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이승원은 6월에 열린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고, 두 차례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승원이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콤파뇨는 올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하자마자 8골을 몰아치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콤파뇨는 19라운드 수원FC전에서 동점골, 21라운드 김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양 라운드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올랐고, 21라운드에는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7.09 14:12
스포츠일반

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 2분기 기자상 수상

하남직 연합뉴스 기자가 2025년 2분기 체육기자상 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9일 밝혔다.체육기자연맹은 "2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8일 열어 35개 회원사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작 12건을 놓고 심사를 진행했다"며 "연합뉴스 하남직 기자와 SBS 서대원 기자가 보도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하남직 기자는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부산 연고지 이전 추진…지역 균형 위해' 기사로 2분기 체육기자상을 받는다. 서대원 기자는 '10점 만점에 10점?…엑스텐은 11점!' 기사로 보도 부문 수상이 확정됐다. 연합뉴스TV 박수주, 신현정 기자는 '선선선예매까지 등장한 야구…천만관중 기록의 명암' 시리즈로 기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스포츠조선 전영지, 김가을 기자는 '평생 스포츠 헬스 선진국, 현장 속으로'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역시 기획 부문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기자연맹 사무실에서 개최된다.김식 기자 2025.07.09 13:06
프로축구

김천 선수로는 ‘최초’…이승원, K리그1 6월 영플레이어상 수상→첫 대표팀 발탁까지 ‘겹경사’

김천 상무 미드필더 이승원이 2025시즌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6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이승원(김천)을 포함해 박진영(대구), 신민하(강원), 한현서(포항)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이승원은 18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4경기에 모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해당 기간 MOM, 베스트일레븐에 각각 두 차례 선정됐다. 이에 힘입어 이승원은 ‘2025 EAFF E-1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되는 겹경사를 누렸다.한편 김천에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21년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이 신설된 이후 최초다.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이승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08 15:47
영화

서태규 감독, AI 영화 ‘목소리’ 美 AI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영화 ‘부산행’ 컨셉 아티스트 서태규 감독의 AI 영화 데뷔작 ‘목소리(Voices)’가 오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AI 국제영화제 ‘AI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AI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은 2021년 AI 기반 영화 제작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던 시점에 시작된 영화제로, 현재 운영 중인 AI 영화제 부분 최고의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기술적 실험보다 메시지와 스토리에 더 큰 가치를 두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서태규 감독의 ‘목소리(Voices)’는 지난 3월 서울 국제 AI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실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같은 시기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오스틴 AI 필름 페스티벌’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오는 8월 ‘뉴 웨이브 AI 필름 페스티벌’에도 공식 초청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서태규 감독의 ‘목소리(Voices)’는 위안부 피해자, 묻지마 폭행을 당한 노숙인, 부모님을 잃은 고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등 피해자들의 고통과 기억을 상징적으로 풀어내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AI 기반 영화들이 인물의 대사와 감정 연기까지도, 전적으로 AI 음성으로 생성하면서 감정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실제 4명의 배우(김윤하, 김용환, 박성일, 노현주)가 숨소리, 떨림, 울림 같은 미세한 감정 요소들을 담아내는 방법을 적용, AI와 인간 연기의 조화를 이루도록 구현했다. 특히 ‘목소리(Voices)’는 해외 관객을 위한 영어 대사 대신, 한국어 대사만 오롯이 사용했다. 한국어의 소리 자체가 주는 울림이 해외 관객들에게도 한국어의 정서적 깊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의도에서 이 같은 방식을 택했다.서태규 감독은 또한 8일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에서 열리는 공식 부대행사 ‘BIFAN+ AI 국제 콘퍼런스’에 연사로도 참석한다. 서태규 감독은 참석자들과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 기술 환경 속에서 창작자들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서태규 감독은 “‘목소리(Voices)’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감정과 메시지가 언어와 문화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닿았다는 점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AI로 인해 많은 부분이 변화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 분명히 남아있다. AI라는 도구를 다룬다는 건 결국 인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목표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서태규 감독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어린이 콘텐츠 ‘로보카 폴리’ 등에서 아트디렉터로 활약했다. 영화 ‘부산행’과 ‘염력’ 등 주요 상업 영화에서 콘셉트 디자인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 VFX 1세대의 거장 박관우 대표가 설립한 AI 기반 영상 제작사 ‘코드판타지아(Code Fantasia)’에서 최고 운영책임자로서 활동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12:14
프로야구

'6월 타율 0.369' 주장 박민우 "창원NC파크 복귀, 루틴 찾았다"

NC 다이노스 주장 박민우는 누구보다 '홈'으로 돌아와 기쁘다.박민우는 6월 한 달 동안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9 1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5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타점은 가장 많았다. 타율 3위, 최다안타 공동 3위, OPS 9위였다. 박민우는 구단 자제 선정 6월 야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NC는 코칭스태프의 추천으로 후보를 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함께 투표에 참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단순한 성적뿐 아니라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모습까지 투표에 반영한다. 박민우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팀에 유일하게 남은 NC 창단 멤버인 그는 6월 가장 만족하는 부분으로 "창원NC파크에 복귀해 루틴을 되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지난 3월 구장 내 인명 사고가 발생한 뒤 창원NC파크를 쓰지 못하고 두 달 넘게 '떠돌이 생활'을 했다. 최근에는 구단 연고지 이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NC는 5월 30일 한화전부터 홈구장에서 다시 경기를 치렀다. 박민우는 "(선수는 연고지를 떠나)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난 3월) 우리 팀을 응원하러 온 팬이 다쳐 죄송하고 참담하고 속상한 마음뿐"이라면서 "남은 경기에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선수단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민우는 6월 6일 대구 삼성전부터 득점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번 타순에 배치됐다. 그는 "주자가 있을 때 3번 타자로 나서는 걸 솔직히 더 좋아한다"며 "그렇다고 딱히 타순을 가리는 건 아니다. 지금 타격감이 좋아서 잠시 3번을 맡고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그는 "팀의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충분히 버팀목이 되어주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게 된다.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잘 따라와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호준NC 감독은 "박민우가 엄청 (체력을) 쥐어 짜내면서 뛰고 있다. 잘 버텨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민우는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어려움 속에서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겠지만, 다이노스는 후반기에 더 높은 곳으로 갈 저력이 있는 팀이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7.07 16:04
뮤직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10년간 전 세계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34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이 7일 지난 10년간 전 세계 자사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500곡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34위)와 ‘버터’(252위) 두 곡을 차트에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2020년 발표된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인 영어 곡이다.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으로, 중독성 강한 리듬과 유쾌하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이들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을 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에 올랐고 3주간 정상을 지켰다. 또한 이 노래로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송’,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셀링 송’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로 지명됐고 일본레코드협회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역대 최단기간 다이아몬드 인증(5억 회 이상)을 받는 등 대기록을 세웠다.2021년 선보인 ‘버터’ 역시 기념비적 성과를 기록했다. 이 곡은 ‘핫 100’에서 통산 10주 동안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페이보릿 팝 송’,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톱 셀링 송’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2022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돼 ‘Dynamite’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오후 1시 공연 실황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이브’를 공개한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브 앨범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동명의 투어에서 선보였던 무대 중 ‘ON’, ‘불타오르네 (FIRE)’, ‘쩔어’, ‘IDOL’ 등 22곡을 엄선해 수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3:37
연예일반

VVUP 킴, 트렌드 오브 먼스 4월 루키 수상 "후보만으로도 영광인데...비니들께 감사드린다" [2025 K포럼]

비비업(VVUP)의 멤버 킴이 2025 K포럼 행사에서 올해 4월 최고의 루키 아티스트로서 단상 위에 올랐다.킴은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포럼에서 진행된 트렌드 오브 4월 루키 부문 시상식에서 단상에 올라 트로피를 수상했다. 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트렌드 오브 먼스는 오는 11월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월간 팬투표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4월부터 K팝 그룹, K팝 솔로, 루키, 트롯 총 4개 부문으로 매월 팬 투표 100%로 1위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있다.킴은 4인조 다국적 걸그룹 VVUP의 멤버다. 데뷔 이후 강렬한 인상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주목받은 그는 지난 5월 진행된 투표에서 18만 125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가 시상자로 나서 트로피를 전달했다.수상자로 단상에 오른 멤버 킴은 "먼저 시간을 내 투표해주신 모든 비니들께 감사드린다. 다른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될 줄 정말 상상도 못했다. 그만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취재팀 2025.07.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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