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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고차 플랫폼 리본카, RTC·RQI 기반 품질 점검 시스템 구축

중고차 시장의 확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약 243만 대로, 같은 기간 신차 판매량(약 163만 대)을 크게 웃돌았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매년 신차 판매를 앞지르는 규모로 성장해왔으며, 최근 소비자 관심과 거래량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합리적 소비와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에 따라 서비스 체계가 고도화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차량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 품질 점검 절차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소비자 신뢰를 좌우하며,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해외 주요 시장은 차량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환경을 일찍이 조성했다. 중고차 시장 규모가 신차의 두 배를 넘는 미국은 카팩스(CarFax)와 오토첵(AutoCheck) 등 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명의 변경, 사고·정비 내역을 제공한다. 국내 역시 개인 간 거래부터 렌터카, 직영 판매까지 중고차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차량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리본카의 직영 리컨디셔닝 센터 RTC(Reborncar Trust Center)는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의 정비 프로세스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 RTC는 리본카의 특허 기준 RQI(Reborncar Quality Inspection)를 기반으로, 196개 항목을 표준화된 절차로 점검하고 있다. 동일 연식·차종이라도 상태 편차가 큰 중고차를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한다. 검사 결과는 약 29페이지 분량의 ‘RQI 리포트’로 제공되며, 리본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리포트에는 시트 상태, 타이어 마모도, 보험 이력, 엔진룸 상태, 누유·누수 여부 등 주요 항목이 포함되며,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은 충전구 절연, 가상 엔진 사운드 작동 여부 등 전용 항목을 추가로 확인한다. 모든 항목은 수치와 예시 이미지를 함께 제공해 초보 운전자도 차량 상태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리본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커질수록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확히 검증하고, 공개하는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리본카는 국내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인증·점검 서비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중고차 구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6 15:51
뮤직

엔믹스 ‘블루 밸런타인’ 멜론 주간차트 1위

그룹 엔믹스가 신곡 ‘블루 밸런타인’으로 멜론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엔믹스가 지난달 13일 발표한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과 동명 타이틀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섭렵하고 있다. 신곡은 발매 당일부터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루며 26일 오전 8시부터 멜론 톱 100 차트 정상 자리를 꿰차고 있다. 멜론 일간 차트 역시 26일 자부터 11월 2일 자까지 8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주간 차트(10.27~11.02)까지 정상에 등극했다. 벅스 주간 차트(10.27~11.02)에서는 2주 연달아 최정상을 석권하며 롱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신선한 음악 색채를 구축해 온 이들은 첫 정규 앨범 활동으로 열띤 호응을 이끌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엔믹스의 육각형 역량으로 완성한 이번 앨범은 리스너들로부터 “수록곡 하나까지 버릴 수 없는 명반”, “K팝계 진수성찬과 같은 음반”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10.13~10.19)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은 계절감과 어우러지는 아련한 분위기와 벅차오르는 사운드로 ‘가을 캐럴’ 수식어를 얻으며 멜론, 벅스, 지니, FLO 차트 등 음원 차트를 비롯해 써클차트 다운로드 차트(10.12~10.18) 정상을 차지하고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했다.흥행 기세를 몰아 29일과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 포문을 연다. 해당 공연은 그룹 데뷔 이래 첫 성사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일반 예매 이후 전석 매진을 이뤘고, JYP엔터테인먼트는 성원에 힘입어 추가 좌석 오픈을 확정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4 09:00
연예일반

‘푸키’가 열고 ‘가위바위보’가 잇는다... 피프티피프티, 이지 리스닝의 진화

K팝이 화려함으로 경쟁할 때, 이들은 오히려 힘을 뺐다. 묵직한 사운드보다 귀에 스며드는 멜로디, 강렬한 콘셉트 대신 일상의 온도를 담은 음악으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큐피드’와 ‘푸키’로 대표되는 독자적 장르, ‘피프티 팝’이 탄생했다. ‘이지 리스닝’의 대명사, 피프티피프티가 돌아온다. 이들은 4일 새 싱글 ‘가위바위보’를 발표하고 자신들만의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지난 싱글 ‘푸키’는 피프티피프티의 ‘롱런형 사운드’를 상징하는 곡이었다. 부드럽게 흐르는 신스 루프 위에 몽환적인 코러스가 반복되며, 일상 속 권태와 사랑의 감정을 동시에 포착했다. 화려함 대신 여백이 있는 리듬과 절제된 보컬 라인으로 “들을수록 빠져드는 곡”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멤버 문샤넬의 ‘남돌 버전 푸키’가 화제를 모으며 음원 성적에 힘을 보탰고, 발매 후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피프티 팝’의 저력을 입증했다.‘푸키’의 잔잔한 여운을 잇는 신곡 ‘가위바위보’는 피프티피프티만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투 머치 파트 원’의 타이틀곡으로, 소속사 어트랙트는 일간스포츠에 “‘큐피드’, ‘푸키’에 이어 이번에도 색다른 이지 리스닝 계열의 트랙”이라며 “피프티피프티만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리듬과 비트의 밀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록된 ‘스키틀즈’는 힙합 기반 사운드로 그룹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다. 이번 신곡의 감각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더 게임 비긴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멤버 하나가 캠코더로 멤버들의 일상을 담는 장면이 등장한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터뜨리며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를 외치는 순간, 화면 전환과 함께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긴장감이 더해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티저는 공개 9시간 만에 조회수 36만 회를 돌파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열린 버스킹 공연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 라이브 플라자에서 신곡 ‘가위바위보’와 ‘스키틀즈’를 최초 공개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가위바위보’의 중독적인 후렴과 유쾌한 포인트 안무에 연신 환호를 보냈다. 특히 “안 내면 진다” 구호에 맞춰 멤버들이 실제로 가위바위보를 주고받는 퍼포먼스는 특유의 키치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반면 ‘스키틀즈’는 미국 어린이 동요를 연상시키는 귀엽고 유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안무는 지금까지 피프티피프티가 선보인 무대 중 가장 난도가 높은 편이라, 보는 맛이 상당하다. 피프티피프티의 음악은 처음부터 화려함보다 ‘균형’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던 ‘큐피드’의 미니멀한 비트와 담백한 보컬은 K팝 특유의 과잉을 덜어내며,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쉬운 접근성’과 ‘감각적 여백’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 때문에 해외 음악 커뮤니티에서는 피프티피프티를 두고 “로파이 감성(거칠지만 따뜻한 아날로그 정서)과 팝의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팀”이라 평했고, 이 사운드는 K팝 신의 새로운 좌표로 자리 잡으며 ‘이지 팝(Easy Pop)’의 기준이 됐다.피프티피프티는 컴백에 이어 오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KGMA)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지난해 ‘KGMA’에서 ‘IS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고 5인 버전 ‘큐피드’를 최초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새 싱글 ‘가위바위보’와 ‘푸키’ 등 대표곡으로 피프티피프티 특유의 이지 리스닝 감성을 현장에서 다시금 들려줄 예정이다. 트웨니(팬덤명)와의 특별한 만남도 예고됐다.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공식 팬미팅 ‘피프티피프티 : 웰컴 투 트웨니 파티’를 개최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마련되는 이번 팬미팅은 트웨니를 초대하는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다. 어트랙트는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전 멤버가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양일간 각각 다른 분위기의 무대는 물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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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정규 6집 호평…내공·사운드 업그레이드

정규 6집으로 돌아온 양파가 오랜 시간의 깊이를 품은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보컬로 초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물들이고 있다.양파는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6집 Part.1 ‘홈커밍’으로 깊은 공감과 호평 속에 새로운 음악적 챕터를 열었다.데뷔 28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내놓은 이번 앨범은 제목처럼 팬들과 음악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는 귀환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양파는 그간 축적한 음악적 내공과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재정의했다.타이틀곡 ‘시간의 갈피(Folds of Time)’는 양파만의 정통 발라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오리엔탈 발라드로,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세밀한 호흡이 만들어내는 여백의 미가 돋보인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관계와 감정이 남기는 흔적을 담담히 그려내며 “시간을 초월한 깊이가 있는 사운드와 가사”라는 평을 얻고 있다.수록곡 ‘서울 (Acoustic Ver.)’은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조화로운 사운드로 도시의 고독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감정을 그려내며, 리스너들에게 숨 쉬는 온기를 전한다. ‘5:55(5시 55분)’는 락·재즈·일렉트로닉을 넘나드는 실험적 사운드로 현실과 이상을 오가는 이들의 내면을 투영하며, 청춘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뷰티풀 보이 (Not My Fault)’는 포크 기반의 몽환적인 사운드 위에 금기를 넘어선 소년의 감정을 덧입히며, 후반부의 슈게이징 전개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홍콩 R&B 디바 제니스 비달이 듀엣으로 참여한 ‘홈커밍’은 이번 앨범의 정서를 집약한 트랙이다. 실제 한국인 어머니와 재회한 제니스의 자전적 서사를 양파가 가사로 옮겼고, 두 아티스트는 서로 다른 언어로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완성했다. 각국을 대표하는 디바의 만남은 단순한 듀엣을 넘어 리스너들에게 오랜 관계를 다시 마주하는 순간의 떨림과 따뜻한 포용의 감정을 전하고 있다.‘Heart Beat Away (2023 Ver.)’는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28년 만에 재해석한 리메이크 트랙이자 영어 번안곡로, 원곡의 풋풋한 감성 위에 드림팝 계열의 R&B 사운드를 입혔다. 과거와 현재를 부드럽게 잇는 사운드와 ‘지금의 양파’를 증명하는 보컬이 세대를 초월한 공명을 이끄는 가운데, 양파의 오랜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프로듀서 구름, 어반자카파 권순일, James Son, 홍콩의 거장 Alex Fung 등이 함께 참여해 만든 다층적인 사운드는 계절의 온도와 맞물리며 초겨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양파와 오랜 친분이 있는 국내외 협업진의 유기적인 프로덕션은 “국경을 넘어선 사운드의 완성”이라는 평가를 이끌고 있다.18년 만의 정규앨범인 만큼 각종 SNS와 음원사이트 댓글에는 “학창시절의 내 추억”, “정말 오래 기다렸다. 돌아와줘서 감사하다”, “소녀에서 여왕으로”, “양파의 목소리가 겨울 공기를 바꾼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홈커밍’을 통해 보여준 양파의 음악적 회복력과 진정성에 “28년 차 싱어송라이터의 저력”이라는 평이 더해지고 있다.양파는 오는 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홈커밍’을 개최하고 확장된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양파가 직접 기획에 참여해 구성 단계부터 무대 연출까지 세심하게 완성한 프로젝트로, 양파의 28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다. 시대를 관통한 명곡부터 정규 6집의 신곡까지 아우르는 셋리스트로 꾸며지며 초겨울의 감성을 한층 짙게 물들일 예정이다.한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글로벌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타이틀곡 ‘시간의 갈피’ 뮤직비디오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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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시즌즈 오브 러브 프로젝트 ‘첫눈이 오면’ 가창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첫눈이 오면’으로 겨울의 시작을 따스하게 물들인다.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수호가 가창에 참여한 음악 프로젝트 ‘시즌즈 오브 러브’의 세 번째 음원 ‘첫눈이 오면’이 발매된다.‘첫눈이 오면’은 겨울의 시작과 함께 떠오르는 그리움과 기다림의 감정을 풀어낸 곡이다. 수호의 포근한 음색과 아날로그 기반의 사운드, 미디엄 템포의 전개, 따뜻한 악기 편곡이 조화를 이뤄 귓가를 물들인다. 반복되는 메인 루프 또한 울림을 더한다.수호는 부드러운 피아노와 기타 선율을 따라 아련한 감정선을 이끈다. 특히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표현력으로 깊이 있는 겨울 감성을 노래하며 쌀쌀한 계절을 온기로 채울 전망이다.또한 ‘시즌즈 오브 러브’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키조가 수호와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두 사람의 탄탄한 음악적 호흡으로 완성도를 높인 웰메이드 시즌송에 기대감이 높아진다.‘시즌즈 오브 러브’는 시즌별 계절의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시리즈 프로젝트다. 키조는 앞선 ‘시즌즈 오브 러브 0.1’, ‘시즌즈 오브 러브 0.2’ 프로젝트를 통해 십센치, 비아이, 밴드 루시의 조원상과 함께한 ‘사랑이 죄야? (Feat. 10CM, B.I)’, ‘사랑한다고 하긴 너무 늦었나봐요 (Feat. 조원상(LUCY))’를 선보였다. 이어 수호와 협업한 ‘시즌즈 오브 러브 0.3’ 신곡 ‘첫눈이 오면’을 통해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하며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수호가 참여한 ‘시즌즈 오브 러브’ 프로젝트 세 번째 음원 ‘첫눈이 오면’은 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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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멜로망스·모허 등 활약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이 지난 24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의 가을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6천여 명의 관객이 3시간 30분 동안 음악에 몰입하며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 재단법인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공연기획사 하이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에게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익적 음악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반 녹음에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이유로 보상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슬기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페스티벌은 제주의 색채를 담은 사운드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모허가 밴드셋으로 무대의 처음을 열었다. 이어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뮤지션 전찬준 밴드가 무대를 이어받아, 지역 아티스트와 대중이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빛냈다. 두 팀의 인상적인 무대가 끝나고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등장해 ‘동화’, ‘선물’, ‘고백’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멜로망스의 무대 이후에는 가수 홍이삭의 저작권 보호 캠페인 영상이 대형 LED 화면으로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뒤이어 실력파 음악실연자들이 한 시간 동안 무대를 수놓았다. 하우스밴드와 함께 한 재즈밴드 웜사운드를 잇는 뮤지컬 가수 이희주가 디즈니 OST 음악으로 가을밤을 물들였고 싱어송라이터 NOHD, 색소포니스트 김소폰이 협연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후원단체인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홍보대사, 가수 10센치가 부른 '저작권보호 바로지금송' 영상이 흐른 뒤, 페스티벌의 클라이맥스는 싱어송라이터인 죠지가 장식했다. 죠지는 히트곡 ‘보트’와 함께 관객과 즉석 듀엣곡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제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제주도의 푸른 밤’을 열창하며 대세 아티스트에 어울리는 멋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대구에서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는 한 관객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이렇게 다양한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멜로망스, 죠지 등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한 무대도 완성도가 높았고, 밴드와 함께 협연한 김소폰, 이희주, NOHD와 같은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이번 기회로 알게 되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4월 음실련과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체결한 ‘지역 음악실연자 창작 지원 및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의 첫 번째 결실로, 지역 음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음실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실력 있는 음악실연자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예술적 재능을 공유하고, 음악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음실련이 저작권 보호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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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넥스지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 보며 많은 것 배워”

그룹 넥스지가 ‘직속 선배’ 스트레이 키즈를 보며 꿈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지는 27일 미니 3집 ‘비트복서’와 동명 타이틀곡을 공개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넥스지는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의 스타디움 콘서트를 보며 꿈을 더 갖게 됐다”고 말했다. 넥스지는 지난 18.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스트레이 키즈 ‘도미네이트:셀러브레이트’ 콘서트를 관람했다. 멤버 하루는 “저도 한 사람의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팬덤명)다. 스키즈 선배님을 정말 존경하고, 저도 그런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늘 느끼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때 콘서트를 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의 마지막 멘트를 들으면서 나도 멤버들을 믿고 꾸준히 열심히 하면서 스키즈 선배님처럼 멋진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늘 스키즈 선배님 보면서 큰 에너지, 시너지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토모야는 “정말 큰 공연장에서 멋진 연출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셨는데 우리도 그걸 목표 삼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에너지를 얻었다. 선배님들이 ‘잘 하고 있다’고, ‘항상 겸손한 마음만 갖고 있으면 잘 될 것’이라고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너무 든든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대중음악 공연의 상징인 부도칸에 입성한 넥스지. 휴우는 “돔에서도 공연 해본 적도 없고 스타디움도 아직 없어서 언젠가 그런 큰 무대에서 할 수 있으면 뿌듯할 것 같다. 그런 큰 무대에서 무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타이틀곡 ‘비트복서’는 2000년대 힙합·댄스 사운드 기반의 미니멀하고 유니크한 곡으로 ‘비트’와 ‘복서’ 두 단어를 합성해 넥스지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짜릿함을 선사하고 무대 위 비트를 박살 내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넥스지는 미니 3집 발매에 앞서 지난 25, 26일 이틀간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 ‘원 비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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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넥스지 “‘비트복서’ 퍼포먼스, 한 번 보면 못 잊을 것”

“퍼포먼스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데 대한 부담이요? 저희 멤버들이 진짜 잘 추거든요. 차원이 다르답니다.”과연 ‘퍼포먼스 강자’다운 자신감 넘치는 답변이다. 그룹 넥스지가 미니 3집 ‘비트복서’ 발매에 앞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뼘 성장해 돌아온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넥스지의 컴백은 미니 2집 ‘오 리얼리?’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들은 “더 멋있는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연습을 열심히 해왔다”며 “한 번 보고 나면 또 보고 싶은 퍼포먼스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비트복서’는 2000년대 힙합·댄스 사운드 기반의 미니멀하고 유니크한 곡이다. ‘비트’와 ‘복서’ 두 단어를 합성해 넥스지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짜릿함을 선사하고 무대 위 비트를 박살 내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귀에 꽂히는 음악만큼 강렬한 건 이들의 ‘넘사벽’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는 링 위에 선 선수 같은 모습의 멤버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안무로 눈 뗄 틈을 주지 않는다. 휴이는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했던 곡 중 가장 강력하다. 우리가 댄스 배틀을 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더라”고 말했다. 소 건은 “‘비트복서’ 안무는 풀로 췄을 때 온몸에 힘이 다 빠질 정도로 강력한 퍼포먼스가 있다”고 말했고, 토모야는 “무대 위 우리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너무 멋있더라”며 “넥스티(팬덤명)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은 퍼포먼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앨범 만족도를 묻자 ‘선배’ 2PM의 노래 제목 ‘10점 만점에 10점’이라 웃으며 답한 넥스지. 휴이는 “저 개인적으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기술이나 매력들을 최대한 많이 담았고,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걸 다 담았다”며 “또 성장하고 돌아왔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넥스지는 미니 3집 발매에 앞서 지난 25, 26일 이틀간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 ‘원 비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뮤직 데이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강력한 내공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트복서’ 등 신곡 무대를 꾸밀 예정인데, 스트리트 위 비보잉 배틀을 연상하게 하는 화끈한 퍼포먼스가 특별한 관전 포인트다. 토모야는 “KGMA 같은 대형 무대에서 선보일 ‘비트복서’는 정말 멋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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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넥스지 “퍼포먼스와 열정이 우리의 강점, 멤버들이 긍정적 영향”

그룹 넥스지가 퍼포먼스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스지는 27일 미니 3집 ‘비트복서’와 동명 타이틀곡을 공개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넥스지는 ‘퍼포먼스 강자’ 타이틀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넥스지의 강점에 대해 휴우는 “우리의 강점은 퍼포먼스다. 어렸을 때부터 춤을 많이 배웠고 다양한 장르를 배웠다. 토모야는 하우스, 락킹 장르를 했고 세이타는 재즈댄스, 소 건은 베이식, 유키랑 저는 힙합, 하루는 팝핀, 유우는 브레이킹 댄스를 했다. 다양한 게 힘이 되는 것 같고 우리의 퍼포먼스가 그런 점에서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토모야는 “퍼포먼스도 장점이지만 열정도 우리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오디션 프로그램(‘니지 프로젝트2’) 끝난 뒤 박진영 PD님이 ‘넥스지의 최고 강점은 열정’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지금도 우리는 안무 수업 보컬 수업 끝나고도 우리끼리 모여서 연습하고, 회의는 아니지만 우리가 뭐가 문제고 뭘 더 잘 해야 하고 뭘 잘 하고 있고 그런 걸 얘기 많이 하는 편이다. 무대, 춤에 대한 열정은 우리가 정말 강한 것 같다.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점점 난이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는 데 대한 부담은 없을까. 소 건은 “멤버들이 댄싱을 엄청나게 진짜 잘 한다. 연습실에서 춤추는 걸 보면서 차원이 다르고, 더 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영향을 주는 멤버들도 있다”며 멤버들 덕분에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비트복서’는 2000년대 힙합·댄스 사운드 기반의 미니멀하고 유니크한 곡으로 ‘비트’와 ‘복서’ 두 단어를 합성해 넥스지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짜릿함을 선사하고 무대 위 비트를 박살 내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신곡 안무 창작에 토모야, 유우, 하루가 직접 참여해 그룹의 강점과 개성을 살린 무빙으로 ‘퍼포먼스 맛집 그룹’ 잠재력을 발휘했다.넥스지는 미니 3집 발매에 앞서 지난 25, 26일 이틀간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 ‘원 비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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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넥스지 “신곡 ‘비트복서’ 듣고 충격 받아, 진짜 배틀하는 느낌”

그룹 넥스지가 신곡 ‘비트복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넥스지는 27일 미니 3집 ‘비트복서’와 동명 타이틀곡을 공개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넥스지는 “6개월 만의 컴백이다. 더 멋있는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연습을 열심히 해왔다”며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비트복서’는 2000년대 힙합·댄스 사운드 기반의 미니멀하고 유니크한 곡으로 ‘비트’와 ‘복서’ 두 단어를 합성해 넥스지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짜릿함을 선사하고 무대 위 비트를 박살 내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소 건은 “타이틀곡 ‘비트복서’ 안무는 풀로 췄을 때 온몸에 힘이 다 빠질 정도로 강력한 퍼포먼스가 있다. 그 부분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에 대해 휴이는 “우리가 댄스 배틀을 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더라. 노래를 처음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했던 곡 중 가장 강력하다, 댄스도 진짜 배틀 하는 것 같은, 우리의 열정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신곡 안무 창작에 토모야, 유우, 하루가 직접 참여해 그룹의 강점과 개성을 살린 무빙으로 ‘퍼포먼스 맛집 그룹’ 잠재력을 발휘했다. 유우는 “댄스 브레이크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의 힘을 다 보여줘야겠다는 느낌으로 안무를 만들어봤다. 브레이크 댄스를 많이 넣었으니 그 부분도 유심히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모야는 “무대 위 우리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데, 상상만 해도 너무 멋있더라. 음악방송이나 시상식, 연말 무대에서 하면 진짜 멋있을 것 같더라. 넥스티(팬덤명) 분들도 좋아하시겠지만 넥스티 아닌 분들도 보는 음악으로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은 퍼포먼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넥스지는 미니 3집 발매에 앞서 지난 25, 26일 이틀간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 ‘원 비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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