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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지드래곤, 손발톱도 ‘마약 음성’…권다미 “할 말 하고 싶지만”‧김민준 응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친누나인 디자이너 권다미와 그의 남편이자 배우인 김민준이 응원했다. 권다미는 21일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이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긴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며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입 다물다)”이라고 적었다. 또 해당 사안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수사 비난 면치 못할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게시물도 올리면서 “예 그러게요”라고 경창을 겨냥해 말했다. 지드래곤의 처형인 김민준도 자신의 SNS에 새빨간 고추가 쌓여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별다른 멘트 없이 ‘음성 고추’라는 해시태크를 덧붙였는데, 이는 지드래곤이 이날 혐의와 관련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했다.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모발과 손발톱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나 세 검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지드래곤은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후 혐의를 전면 부인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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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前 여친 "불법촬영 고소 취하 후회, 참담하고 무기력"[전문]

가수 정준영을 지난 2016년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한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가 당시 고소를 취하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유튜브채널 '끝까지 판다'에 올라온 '정준영 단톡방 사건 썰 푼다. 지상파 보도로는 차마 말하지 못한 것들'이라는 동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사건이 모두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진 지금 5년간 잘못 알려져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제 이야기를 이번 기회를 빌어 직접 바로잡고자 한다'며 '정준영이 저에게 소홀하여 우발적으로 고소한 것이 아니고, 고소를 당한 후 정준영이 저와 사귀는 척 달래서 고소를 취하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당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아무리 정준영의 죄가 중할지언정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저에게 억울한 전과가 생길수 있는 일을 벌이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경찰 조사 이후 정준영에게 고소 사실을 알리고 정준영을 만나 정준영에게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어 정준영이 일방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한 정황 증거를 취득하여 저를 지킬수 있는 방편을 마련한 후에 고소를 취하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준영에게 죄를 묻는것이 저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올까봐 용서하고 그를 옹호할수 밖에없었던 힘없는 사회초년생이었던 제 심정은 얼마나 참담하고 무기력했을까'라면서 이후 터져나온 사건에 대해 '그 영상이 제가 아닐지언정 정준영의 범죄자가 아닌것이 아닌데 무혐의를 받은것이 이해가 가지않았고 저는 제가 끝까지 싸워내지 못하고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한 후회로 더 큰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라고 호소했다. 정준영은 2016년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후 전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했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건 이후 정준영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활동을 재개했다. 이하 정준영 전 여자친구 A씨 글 전문 안녕하세요 2016년 정준영을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했던 사람입니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어 댓글을 답니다. 사건이 모두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진 지금 5년간 잘못 알려져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제 이야기를 이번 기회를 빌어 직접 바로잡고자 합니다. 저는 정준영이 저에게 소홀하여 우발적으로 고소한 것이 아니고, 고소를 당한 후 정준영이 저와 사귀는척 달래서 고소를 취하한것이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 고통 해소와 재범 방지라는 대의를 갖고 고소를 했으나 일주일만에 고소를 취하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신고 이후 변호사 상담 결과 증거가 불충분하여 제가 무고죄를 뒤집어 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아무리 정준영의 죄가 중할지언정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저에게 억울한 전과가 생길수 있는 일을 벌이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경찰 조사 이후 정준영에게 고소 사실을 알리고 정준영을 만나 정준영에게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어 정준영이 일방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한 정황 증거를 취득하여 저를 지킬수 있는 방편을 마련한 후에 고소를 취하 한 것입니다. 고소 취하 이후 제가 정준영에게 협조하여 탄원서를 작성하고 성관계 동영상이 없다고 부인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6년 9월, 고소는 취하하였으나 정준영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정준영이 유죄 판정을 받을 경우에 언론에 보도될것이 걱정되었습니다. 언론 보도를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나 저는 이만 이 일에서 벗어나 취업준비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 당시 제 판단으로는 정준영이 빠르게 무혐의를 받아야 저에게 2차 피해를 줄수 있는 불필요한 언론보도를 막을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리석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당시 사회분위기상 이 일이 알려지면 피해자에 대한 관심도 생겨날 것이 분명했고, 성관계 동영상이라는 구체적 피해사실이 알려지는것도 미래에 제 발목을 잡을 것으로 생각하여 저는 더이상 이 일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또 악플에 시달리면서 제가 별것 아닌 일로 정준영의 커리어를 망치고 관련 방송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죄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정준영의 복귀를 도와야한다는 비이성적 판단을 하게된 것도 있습니다. 실제로 언론 보도 이후 저는 많은 악플에 시달렸고 구체적 피해 사실이 공개되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마 정준영이 저 외에도 수많은 여성들의 영상을 유포하여 인권을 유린하고 성폭행까지 하는 악질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절대 정준영에게 협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당시 경찰의 부실 수사 등으로 인해 정준영의 범죄가 드러나지 않게된 점에 대해서는 저 또한 깊은 유감을 느끼는 바입니다. 현재 알려진바와 같이 경찰의 부실수사와 정준영 봐주기가 있었고 결국 제가 2016년도에 그 싸움을 이어나갔을 경우의 결말은 제가 결국 무고죄로 피소당하고 제 인생이 완전히 망쳐지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고소를 취하한 이유는 ‘’불법 촬영의 피해를 겪고도, 무고죄로 피소당하여 제 인생이 망쳐질까봐‘’ 입니다. 정준영에게 죄를 묻는것이 저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올까봐 용서하고 그를 옹호할수 밖에없었던 힘없는 사회초년생이었던 제 심정은 얼마나 참담하고 무기력했을까요. 게다가 정준영의 무혐의 판결 이후 저는 정준영의 휴대폰이 복원되었고 그 안에는 여성들의 동영상을 카톡으로 유포한 내용이 발견되었으나 그것이 저의 영상은 아니었기에 무혐의를 받은것이라는 소문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영상이 제가 아닐지언정 정준영의 범죄자가 아닌것이 아닌데 무혐의를 받은것이 이해가 가지않았고 저는 제가 끝까지 싸워내지 못하고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한 후회로 더 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저는 이렇게 공식적인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려 앞으로 누가 내말을 믿어주겠나 하는 생각, 그냥 내가 참고 지나갔어야했나,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내가 참 바보같다는 자책부터 시작해서 세상에 대한 원망 그리고 결국은 정준영이 억울한척하며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실앞에 수많은 생각들이 수년간 절 괴롭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모든 억울함과 후회 원망을 극복해내고 결국은 나 자신을 응원하며 제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 고귀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2016년의 저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려다 완전히 깨져버렸지만 시간이 흐르고 많은 이제는 많은 분들이 성범죄 피해자의 심경에 공감해주고 함께해주는 세상이 오게되어 참 다행스럽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범죄 피해자 분들에게도 범죄 피해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며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라는 것, 그리고 피해자인 당신이 완벽하게 대처하지 않았더라도 괜찮다는 것, 당신의 인생을 짓밟은 범죄자가 처벌을 받는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또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언젠가 반드시 저처럼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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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씨네한수①] "열연이 아깝다" 판 키운 '국제수사' 선 넘은 부실수사

추석 스크린 전쟁이 시작된다. 말 그대로 '전쟁'이다. 바이러스와의 전쟁 속 관객 유치 전쟁을 치러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민족대명절 연휴에도 정상 운영은 이미 물 건너간 극장이다. 철저한 방역과 안전 예방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는 방침은 가용 좌석 수를 절반으로 뚝 떨어뜨렸고, 있는 살림에서 최대치를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선의 결과를 내놨던 여름 시장처럼 관객을 움직이는 작품이 단 한편이라도 탄생하길 기대하고 고대하는 입장이다. 수 십번 바뀌고 뒤바뀐 추석 신작 라인업은 세 작품으로 최종 압축됐다.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대형 시장 동시 개봉 기피 현상도 남의 일이 됐다. 한 날 한 시 세 작품이 나란히 출격한다. '국제수사' '담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여러 번의 개봉 변경 끝, 추석 시즌 관객과 만난다. 코미디를 기본 장르로 각각의 강점이 뚜렷하다. 대작은 없지만 다양성 하나는 잡았다. 스크린에 걸리는 것 만으로도 감개무량이다. 현 시국 '흥행은 어불성설'이라 말하지만, 그럼에도 보다 많은 관객과의 소통을 희망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뚜껑은 열려봐야 명확하겠지만 사전 예매율은 '국제수사'가 20%를 찍으며 우위를 선점했다. 셋이 싸워도 모자를 판에 팬미팅 무비로 승부수를 띄운 복병 김호중까지 가세했다. 예측불가. 올 추석 전쟁 최종 승자는 무조건 오열각이다. 필리핀行 '국제수사' 아재들의 우정이란 출연: 곽도원·김대명·김희원·김상호 감독: 김봉한 장르: 액션·코미디 줄거리: 난생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6분 한줄평: 사공이 없어도 산으로 가는 참신함 별점: ●●○○○ 신의 한 수: (제작하지 않은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간 한국 영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토리를 담아내 흥미로운 신선함을 자극한다. 교묘하게 범죄의 덫에 걸려들게 만드는 '셋업 범죄'를 메인 소재로 필리핀까지 날아갔다. 탁 트인 자연부터 사람 냄새나는 도심까지 80% 이상 로케이션으로 완성한 필리핀의 이국적 풍광은 쉽게 해외로 떠날 수 없는 현 시국과 맞물려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한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눈호강 영화"라고 표현할 만큼 해외 로케이션의 묘미는 쪽쪽 뽑아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과 이를 탄생시킨 배우들의 열연은 '국제수사'의 최대 강점. 시원한 영화관에 앉아 봐도 스크린을 뚫고 느껴지는 더위 속 24개의 태풍을 맞아가며 생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배우들은 분명 박수받아 마땅하다. 곽도원은 '첫 코미디 연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안정적인 생활 연기를 자랑하고, 의도치 않게 수사에 얽히는 김대명은 억울미가 빛난다, 잔혹하면서도 화려하고 은근한 섹시함까지 뽐내는 킬러 패트릭 김희원, 의뭉스러운 너스레가 빛나는 김상호 역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들의 내공을 또 한번 인정하게 만든다. 따로 또 같이 펼치는 호흡도 배우들의 능력치가 8할 이상 작용됐다. 신의 악 수: '어디까지 하나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팔짱을 끼게 만들고, 신명나게 배꼽을 잡아도 모자라야 할 시간에 자꾸만 시계를 확인하게 만든다. 뻔하고 지루하고 허술한 삼각구도를 완벽하게(?) 갖췄다.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는 반전이 대단해서가 아닌다. '저게 말이 돼?' 싶을 정도로 현실성·개연성 제로다. 필리핀으로 떠난 사공은 한 명인데, 배는 있는 산 없는 산 가지각색으로 골라 타고 다닌다. 공감은 일찌감치 포기, "이건 영화다" 마음을 열고 봐도 자꾸만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치의 선을 넘는다. 판은 있는대로 키워 놨는데, 수습이 영 조악하다. 사건 해결은 '우연'의 무한 반복이고, 목숨을 잃어도 백번은 잃었을 지경에 수 십번 놓여도 주인공은 불사조다. 필리핀 한복판에서 어쩌다 마주친 지인도, 극악무도한 킬러도 참 친절하게 한국인이다. 남의 나라에서 제대로 끼치는 민폐. 심지어는 알아서들 얽히고 설킨 관계까지 자랑한다. 코미디 장르를 핑계로 스리슬쩍 뭉개 넘어가려는 장면이 허다하지만 정작 웃기지도 못한다. 장르적 목적 달성은 실패다. 난무하는 배신 속 목숨 거는 남자들의 츤데레식 우정은 재미도 감동도 희열도 남기지 못한다. 굳이 왜 필리핀까지 갔는지도 의문이다.필리핀에서 촬영에 적극 협조를 한 이유라면, 정작 결과물을 봤을 땐 기분 나빠할 구석도 상당하다. 기껏 도움을 줬더니 웃음거리로 전락시킨 현지 문화다. 그것이 진실이고, 어느 정도 소통이 된 지점이라 하더라도 마냥 웃고 넘기기엔 설정과 표현의 아쉬움이 분명하게 뒤따른다. 우리 영화에서 우리끼리 저격하고 지지고 볶는 것이야 블랙 코미디로 승화 시킬 수 있다지만, 타국 비하는 떡이 목에 걸린 것처럼 매끄럽지 못한 불쾌감을 동반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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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끝내 조재윤 지키지 못했다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마지막까지 전력투구를 했지만 막강한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조재윤은 막판 검사의 술수에 넘어가 재심 청구는 원심 확정으로 끝났다. 사형 집행이 이뤄졌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조재윤(이대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재심청구 소송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는 5년 전 살인사건 당시 유력한 용의자인 오정세(오종태)가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증거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고가의 시계가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증인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증인은 조재룡(조성대)이 빼돌려 한 발 늦은 상태였다. 이엘리야(진서경)는 5년 전 사건이 조작됐음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이를 기사화시키려고 했으나 선배 지승현(유정석)에 가로막혔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게 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하며 보도할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 방법은 손현주가 법정에 서서 증언하는 일이었다. 경찰직을 내려놓겠다는 각오하에 수사 당시 조재윤을 무리하게 몰아붙였고 강제수사와 부실수사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신동미(윤상미)가 법정에 서서 손현주의 주장을 반박하며 위증했다. 그 사이 조재윤은 검사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윤지선은 죽이지 않았지만 장진수 형사는 내가 죽였다"는 거짓말을 했다. 결국 재심청구는 원심대로 사형이 확정됐다. 조재윤은 모든 걸 겸허하게 내려놓은 표정이었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고 손현주는 그런 조재윤의 손을 잡고 "네가 무엇을 잘못했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조재윤은 그간 꾸준하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믿어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 그의 곁에 이젠 손현주, 장승조가 조재윤을 향한 신뢰를 보냈고 그는 그것이면 된다고 고개를 떨궜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조재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손현주. 과연 손현주, 장승조가 막강한 권력 앞에 '모범형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든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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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년 구형' 황하나, 눈물로 마약 반성…여전한 의혹들

황하나(31)는 눈물로 마약에 손을 댔던 자신을 후회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고, 그를 둘러싼 의혹들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1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그동안 재판에서 황하나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박유천과 함께 투약한 일부 기소에 대해선 부인했다.재판에 앞서 황하나는 3차례 반성문을 추가로 냈다. 재판 과정 동안 총 17차례 반성문을 내며 반성과 사죄의 태도를 재판부에 내비쳤다. 감형을 받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황하나가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한 것도 자신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였을 것. 김광삼 변호사는 경기방송 라디오 '유쾌한 시사'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플리바겐 제도는 없지만 마약죄에는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만약 공범관계를 불거나 신고를 하면, 설사 이 사람이 이전에 마약을 투여한 전과가 있다 하더라도 구속을 하지 않거나 초범인 경우 입건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날 검찰은 징역 2년에 추징금 220만560원을 구형했다. 황하나 법률대리인은 "구치소 수감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다. 본인 잘못으로 가족과 친구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에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피고인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치료 등의 선처를 바랐다.황하나는 반성문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스스로의 죄를 뉘우쳤다. "경찰서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을 보며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상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판장님과 가족들 앞에서 약속한다.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부실수사로 드러난 마약 전력검찰의 구형은 박유천과 비교하면 훨씬 높다. 3회 매수·7회 투약을 인정한 박유천에 대해 검찰은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하고 집행유예를 내릴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요청했다. 하지만 황하나에겐 집행유예에 대한 전제조건은 없었다.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5년 5~9월 마약에 손을 댄 11명이 잡혔다. 버닝썬 MD 조씨, 공급책 정씨 등이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재판에 넘겨졌다. 무더기로 적발된 마약사범들 중에서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한 이들은 대부분 일반인으로 2015년 경찰 조사 당시엔 적발이 되지 않았다.황하나는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학생 조모씨 판결문에 공급책으로 언급됐다. 당시 경찰은 마약 혐의로 조씨를 비롯한 황하나, 버닝썬 DJ 오씨 등을 입건했으나 제대로된 조사는 하지 않았다. 해당 경찰은 직무유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다. 황하나 둘러싼 의혹들황하나가 구속돼 재판을 받는 동안 그의 이름은 곳곳에서 언급됐다. 버닝썬 단골인 황하나는 마약 혐의로 재판 중인 클럽 대표 이문호, 버닝썬 DJ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버닝썬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대상에 오른 태국인 재력가 '밥'과는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최근엔 YG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를 접대하는 자리에 황하나가 동석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MBC '스트레이트' 측은 목격자 A씨의 말을 빌려 "조로우 일행은 2014년 9월 입국 첫날부터 정마담의 업소에서 YG 측을 만났고 황하나와 정마담이 데려온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황하나는 버닝썬과 YG 성접대 의혹 등 사회적인 이슈 속에서 중요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항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의 부실수사로 불기소 처분됐다.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한 박유천은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하고,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 원의 추징금 등을 선고받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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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마약혐의' 황하나 "깊은 반성, 하늘 보는 행복 알아" 눈물 [종합]

황하나(31)가 깊은 반성과 사죄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눈물을 흘리 쉽지 않은 구치소 생활을 짐작하게 했다.1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그동안 재판에서 황하나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박유천과 함께 투약한 일부 기소에 대해선 부인했다.이에 대해 황하나 법률대리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대부분을 인정하고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 일부 공소사실에 대한 다툼이 있으나 자신이 행하지 않은 범행에 대해 기억과 다른 부분이 있어 주장한 것이다"고 말했다.재판에 앞서 황하나는 3차례 반성문을 추가로 냈다. 재판 과정 동안 총 17차례 반성문을 내며 반성과 사죄의 태도를 재판부에 내비쳤다. 감형을 받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도 준비한 반성문을 꺼내 읽으며 오열했다.황하나는 반성문을 통해 "과거 잘못을 생각하면 수치스럽지만 현재는 이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제 잘못으로 많은 것을 잃고 모진 비난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은 가족들을 구치소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나와 내가 저지른 과거 잘못이 원망스럽다"고 울먹였다.특히 "경찰서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후회와 반성을 한다. 하늘을 보며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땅을 밟을 수 있다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일상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판장님과 가족들 앞에서 약속한다.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면서 구치소 생활 동안의 느낀 점을 털어놨다.검찰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한 황하나에 "죄질이 불량한 점을 참작하여 징역 2년과 추징금 220만560원을 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구형했다.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항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의 부실수사로 불기소 처분됐다.수사를 받으면서 황하나는 공범으로 박유천을 지목했다. 플리바겐 제도(검찰이 수사 편의상 관련자나 피의자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거나 공범에 대한 증언을 하는 대가로 형량을 낮추거나 조정하는 협상제도)는 없지만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면서 감형을 바란 것으로 보인다. 공범 박유천은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하고,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 원의 추징금 등을 선고받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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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마약혐의' 황하나, 반성문 읽으며 오열…검찰, 징역 2년 구형

황하나(31)가 오열하며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10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그동안 재판에서 황하나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박유천과 함께 투약한 일부 기소에 대해선 부인했다.재판에 앞서 황하나는 3차례 반성문을 추가로 냈다. 재판 과정 동안 총 17차례 반성문을 내며 반성과 사죄의 태도를 재판부에 내비쳤다. 감형을 받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황하나는 방청석의 가족과 지인 모습에 등장부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 기회로 얻은 진술에서도 내내 눈물을 흘리고 오열했다. "잘못된 것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과거 잘못을 생각하면 수치스럽지만 현재는 이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제 잘못으로 많은 것을 잃고 모진 비난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은 가족들을 구치소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나와 내가 저지른 과거 잘못이 원망스럽다"고 반성문을 읽었다.이어 "경찰서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후회와 반성을 한다. 하늘을 보며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상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판장님과 가족들 앞에서 약속한다.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검찰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한 것에 대해 징역 2년과 추징금 220만560원을 구형했다.황하나 법률대리인은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 일부 공소사실에 다툼이 있으나 자신이 행하지 않은 범행에 대해 기억과 다른 부분이 있어 주장한 것이지 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공범이 더이상 범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수사기관에 자백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도움을 줬다. 동종전과가 없고 별도 혐의도 없다"고 변호했다. 그러면서 "2019년 4월 체포 이후 3개월 넘게 구치소에 수감돼 반성하고 있다. 치료와 관련한 처분으로 선처해달라. 피고인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항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의 부실수사로 불기소 처분됐다. 황하나가 공범으로 지목한 박유천은 3차례 매수, 7차례 투약을 모두 인정하고,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 원의 추징금 등을 선고받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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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부실수사' 경찰관, 보강수사 거쳐 구속영장 재신청

황하나를 부실수사한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다시 접수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직무유기·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박모 경위의 구속영장을 전날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경찰은 해당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반려했다.박 경위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2015년 황하나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할 때 담당 수사관이다. 황하나는 2015년 9월 서울 강남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 등을 받았다. 마약 공급책에 해당하는 황하나를 입건하고도 별다른 수사 없이 무혐의로 송치한 사실이 드러나 올 4월 대기발령된 뒤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황하나 사건 수사를 함께 담당한 박모 경위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경찰은 박 경위가 황하나 사건 제보자의 지인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 명의 계좌로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수사에서 박 경위는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마약 혐의로 뒤늦게 붙잡힌 황하나는 재판에 넘겨졌다. 박유천과 올 초까지도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유천은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으며, 황하나의 3차 공판은 10일 예정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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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부실수사' 경찰, 뇌물수수 추가 입건

황하나를 부실수사한 혐의를 받는 경찰이 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달 28일 마약 혐의를 받는 황하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A경위를 뇌물수수로 추가 입건했다.A 경위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2015년 황하나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할 때 담당 수사관이다. 황하나는 2015년 9월 서울 강남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 등을 받았다. A경위는 마약 공급책에 해당하는 황하나를 입건하고도 별다른 수사 없이 무혐의로 송치한 사실이 드러나 올 4월 대기발령된 뒤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황하나 사건 수사를 함께 담당한 B경위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또 A경위가 황하나 마약투약 사건 제보자의 지인에게 여러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A경위가 청탁을 받고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A경위는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라며 뇌물수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약 혐의로 뒤늦게 붙잡힌 황하나는 재판에 넘겨졌다. 박유천과 올 초까지도 5차례 가량 마약 투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3차 공판은 10일 예정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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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 배당

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갔다.20일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비아이의 마약수사 무마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대검 반부패강력부는 "관할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며 "엄정수사 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대검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뒤 수사 담당 부서를 배정할 예정이다. 비아이도 부서가 배정되는대로 소환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비아이는 지난 2016년 마약 의혹을 받았으나 부실수사로 끝났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YG와 양현석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앞서 비아이는 "두려워서 하지 못했다"고 마약 혐의를 부인했고, 양현석은 YG를 사임하며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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