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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려 49명' 리그 전체 15%가 타이거즈 소속, KIA는 왜 코치 등록이 많을까 [IS 이슈]

KIA 타이거즈는 왜 유독 코치가 많을까.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6시즌 구단별 코치 등록 현황에 따르면, 이범호 감독을 제외한 KIA의 코칭스태프는 총 49명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다. 키움 히어로즈(18명) KT 위즈(21명)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리그 전체 코치 325명 가운데 약 15%가 KIA 소속일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다.KIA의 코치 등록 인원이 많은 데에는 스카우트를 코치로 등록하는 구단 방침도 한몫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 시즌에도 KIA는 등록 코치 43명으로 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최저는 16명의 키움. 기존 방침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코치 인원이 6명 늘어난 배경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에 대비해 스카우트를 보강했다"며 "여기에 트레이너 코치를 3명 추가해 해당 파트 인원이 16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상 선수가 많았던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선수 관리와 재활 치료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2026시즌 10개 구단 소속 선수는 전년 대비 24명 늘어난 621명으로 집계됐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SSG 랜더스로 총 67명이었다. 이어 한화 이글스가 64명, LG 트윈스·KIA가 63명, 롯데 자이언츠가 62명, 삼성 라이온즈·KT가 61명,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키움이 가장 적은 60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10개 구단이 모두 등록 선수 6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지난 1월 27일에 열린 1차 이사회(사장 회의)에서 소속선수 정원이 기존 65명에서 68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SSG는 사상 첫 소속선수 65명을 넘긴 구단이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3:03
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 37세 스가노, 74억에 콜로라도행…브라이언트 60일짜리 IL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른손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7)와 1년, 510만 달러(7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며 '콜로라도 구단 역사상 여섯 번째 일본 출신 선수'라고 밝혔다.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줄곧 활약한 스가노는 지난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1300만 달러(189억원) 단기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뤘다. 2025시즌 30경기에 등판한 그는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64(157이닝)를 기록했다. 딘 크레머(11승)에 이어 팀 내 다승 2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던 콜로라도의 선택을 받았다. 콜로라도는 40인 로스터 내 스가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MLB 통산 184홈런 슬러거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브라이언트는 2022년 3월 7년, 1억8200만 달러(2649억원) 대형 계약을 한 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네 시즌, 총 170경기 출전에 머무르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0:29
프로야구

"안 뽑을 수가 없었다" 최지만 매니지먼트 직원 채용한 울산, 영입설 다시 솔솔? [IS 포커스]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에 메이저리그(MLB) 출신 최지만(35)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 직원이 채용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울산은 지난 9일 마케팅팀 팀장을 포함한 사무국 직원 최종 합격자 5명을 공고했다. 지난달 사무국 직원을 공개 채용한 울산은 운영팀장을 제외한 세 개 분야(마케팅팀 팀장·마케팅팀 매니저·운영팀 매니저)에서 "적임자가 없다"며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고, 이후 2차 채용을 했다. 이번 발표로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할 총 6명 규모의 '미니 프런트'가 구성된 셈이다.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마케팅팀 매니저 합격자 명단에는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 팀장급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인사의 채용이 주목받는 이유는 울산과 최지만의 관계 때문이다. 올 시즌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합류하는 울산은 전력 보강 차원에서 최지만 영입을 추진했다. MLB 통산 67홈런의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지만, 2021년 수술한 오른쪽 무릎 상태 때문에 3개월 만에 전역했다. 몸 상태가 허용된다면 울산 합류가 가능했으나, 선수가 최종적으로 고사했다. 그러나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 직원이 울산에 합류하면서, 영입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해당 직원은 지난달 마케팅팀 매니저로 탈락했지만 재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동진 울산 단장은 "최지만의 소속사 소속인지 몰랐다"며 "지난번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다시 지원하더라. 이번에는 안 뽑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직무 관련성이 적합하다고 봤나'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KBL에서 티켓 세일즈 관련 업무도 하는 등 마케팅 경험이 많았다. 그래서 마케팅팀으로 채용했다"고 답했다.최지만과의 연결성은 부정했지만, 울산의 관심은 여전하다. 최지만은 무릎 재활 치료를 이유로 울산의 트라이아웃에 불참했다. 울산은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외국인 선수 포함 35명 안팎의 선수단을 꾸린 상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한 구단 구성 요건을 충족했지만 추후 선수를 보강할 여지를 남겨놨다. 김 단장은 "본인 의지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0 13:46
NBA

"젠장, 복귀해야 할까,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 아킬레스건 파열 테이텀, G리그 훈련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난 5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제이슨 테이텀(28)이 회복 과정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 보스턴 셀틱스가 그를 G리그 산하 팀과 함께 훈련하도록 배정했기 때문'이라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훈련 세션이 끝나면 다시 보스턴으로 복귀해 재활 치료를 이어 나갈 예정. 구단은 테이텀의 복귀 시기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테이텀은 지난해 뉴욕 닉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에는 2025~26시즌 전체를 결장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재활 치료에 속도를 내면서 예상보다 빠른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팀의 에이스인 테이텀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은 시즌 34승 19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로 순항 중이다. 최근 트레이드로 니콜라 부세비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는데 테이텀의 복귀는 천군만마. 2017~18시즌 데뷔한 테이텀의 통산 성적은 경기당 평균 23.6점 7.3리바운드 3.8어시스트이다. 다만 테이텀의 복귀가 순항 중인 팀의 분위기를 깨트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테이텀은 최근 한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매일 고민하는 부분이다. 팀은 내가 없는 상태에서 50경기 이상을 치렀다. 올해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갖췄고 서로 잘 맞는다고 느끼는 요소들이 있다. 성공적"이라며 "젠장(Damn), 복귀해야 할까,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라며 고심의 흔적을 내비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0 10:04
NBA

팀에 잔류한 아데토쿤보 달래기? 밀워키 3년 평균 21.4점 토마스 영입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밀워키 벅스가 가드 캠 토마스(25)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밝혔다'며 '토마스는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21.4점을 기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이번 시즌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밀워키에 즉각적인 전력 보강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최근 브루클린 네츠에서 방출된 토마스는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한 그의 2025~26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15.6점 3.1어시스트. ESPN은 '토마스가 슛 난조를 겪고 있지만 그의 득점 능력은 아데토쿤보가 코트에 없을 때 공격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밀워키에 반가운 보강이 될 전망'이라며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코트에 있을 때(100회 공격 기회당 평균 123.2점) 최상위권 공격력을 보였으나, 그가 빠진 상황에서는 NBA 최악 수준(109.5점)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밀워키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그러나 결국 잔류를 택했고, 이에 따라 플랜 B가 필요해졌다. 토마스는 "밀워키를 선택한 이유는 그들이 날 원했기 때문이다. 수년간 관심을 가져왔다"며 "기회가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고 기대를 내비쳤다.ESPN은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빠진 상태'라며 '현재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마지노선인 10위 샬럿 호니츠와의 승차가 2.5경기. 토마스 영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9 08:50
스타

‘초혼, 우리들의 노래’ 특별상영회 성료…김영훈 노동장관 “노동자-학생 연대 담은 수작”

영화 ‘초혼, 우리들의 노래’가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초혼, 우리들의 노래’ 특별 상영회는 지난 7일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렸다.영화 ‘초혼, 우리들의 노래’는 1990년대 초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과 이들과 함께했던 대학 노래 동아리 ‘들꽃소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故) 김경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내창·이철규·김귀정 열사 등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들을 스크린에 되살려 시민의 힘과 연대를 담아냈다.이번 행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참여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상영회에는 철도기관사 출신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故) 백기완 선생 5주기 추모식을 마치고 현장을 찾은 김 장관은 SNS를 통해 “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선다”는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며 영화에 대한 깊은 감명을 전했다.김 장관은 이 영화를 “90년대 초 노동자와 학생의 연대를 노래로 풀어낸 수작”이라고 평가하며, “35년 전으로 돌아간 듯 최애곡 ‘전화카드 한 장’을 흥얼거렸다”는 소회를 밝혔다.또한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는 인간의 투쟁은 망각에 저항하는 기억과의 투쟁”이라며, 영화산업 노동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노동조합 교육용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앞서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박스오피스 역주행한 바 있다. ‘초혼, 우리들의 노래’는 새로운 장면과 음악, CG를 보강해 오는 상반기 정식 개봉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19:28
산업

'어떤 가짜뉴스길래', 이재명도 정부도 강경대응 '경고'

정부가 ‘가짜뉴스 논란’을 불러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7일 '한국 고액 자산가 해외 유출' 관련 보도자료로 논란을 빚은 대한상공회의소와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상의는 공신력 없고 사실 확인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정보를 유통함으로써 국민과 시장, 정부 정책 전반에 심각한 혼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사실 검증 없는 정보가 악의적으로 확산된 점에서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에 해당하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넘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 부처인 산업부가 해당 보도자료의 작성 및 배포 경위, 사실관계 전반에 대해 즉각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나아가 행정 조치까지 추진할 의지를 내비쳤다.그는 "관계 기관 및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구조 자체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조치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대한상의는 지난 3일 '상속세수 전망 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이 자료는 영국 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4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고,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상의는 그 원인으로 상속세 부담을 꼽았다.하지만 헨리앤파트너스의 조사 방식이 부실해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문 어디에도 '상속세 때문에 한국을 떠난다'는 인과관계가 명시되지 않았음에도 대한상의가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대한상의는 이후 공식 사과문을 통해 외부 통계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보도자료 논란과 관련해 "책임있는 기관인 만큼 면밀히 데이터를 챙겼어야 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상의도 사과문을 내고 "해당 보도자료 내용 중 고액자산가 유출 관련 외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료 작성 시 사실관계 및 통계의 정확성 등에 대해 충실히 검증하도록 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더욱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6.02.08 15:30
프로야구

'마당쇠' 삼성 김태훈의 헌신, '레전드'도 닿지 못한 신기록에 도전한다 [IS 피플]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불펜진을 보강하지 않았다. 최지광, 김무신 등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상수라고 볼 순 없다. 삼성 불펜진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여전한 가운데, 이 선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바로 지난 3년간 삼성 마운드에서 묵묵히 마당쇠 역할을 한 김태훈(34)이다. 김태훈은 이번 겨울 삼성과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 3+1년에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최대 2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실 눈에 보이는 기록만 봤을 땐 그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 트레이드 첫 해인 2023년부터 3년간 삼성에서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지만, 3년간 그의 평균자책점(ERA)은 5.21로 높았다. 19홀드를 기록한 지난해 ERA도 4.48로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기록 뒤에 가려진 그의 '헌신'이 있다. 김태훈은 2023년과 지난해 7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23년엔 63⅓이닝, 2025년 66⅓이닝으로 삼성 불펜진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불펜진이 부진 및 줄부상에 허덕이고 있을 때 김태훈이 건강하게 마운드를 지킨 덕에 삼성은 두 시즌 연속 상위권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팀의 사정상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이닝 분배만 잘 된다면 김태훈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걸 구단은 잘 알고 있다. 실제로 그는 2023년 7.11의 ERA를 기록했지만, 56경기 52⅓이닝에 출전한 김태훈은 데뷔 최다인 23홀드와 ERA 3.96을 기록했다. 당시 박진만 삼성 감독도 2024년 필승조로 그를 언급하면서 "지난해(2023년) 우리 불펜이 약해서 (김)태훈이의 이닝 수가 많았다. (김재윤 영입으로) 불펜 투수들이 많아진 올해(2024년)는 다를 것이다"라고 기대한 바 있다. 김태훈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외부 영입은 없지만 부상자들이 세 명이나 돌아오는 올해는 김태훈의 상황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적절한 이닝 분배로 자연스레 구단이 기대하는 퍼포먼스도 나올 수 있다. 삼성이 김태훈에게 최대 4년 20억원이라는 거금을 안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꾸준한 헌신 덕분에 김태훈은 올 시즌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 최초의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다. 현재는 은퇴한 권혁이 2007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삼성에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한 게 최다 기록인데, 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태훈이 신기록에 도전한다. 김태훈 역시 대기록에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구단을 통해 "야구하면서 하위 라운드로 들어와 이런 기록에 도전한다는 게 신기하다. 기록을 달성하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김태훈은 2012년 히어로즈에 9라운드 전체 79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하위라운더다. 하지만 가장 큰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삼성이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선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진의 각성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서있는 김태훈은 "많은 사람이 우리 팀을 우승권으로 봐주시는 만큼 팀 우승만 생각한다"면서 "한 시즌 동안 안 아프고 계속해서, 팀에 동무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14:13
NBA

"간단히 말해서 그게 전부" 쿠밍가는 왜 GSW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

유망주 조나단 쿠밍가는 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성공하지 못했을까.쿠밍가는 지난 5일(한국시간) 팀 동료 버디 힐드와 함께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그간 팀 내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쿠밍가를 내보내고, 대신 득점력이 뛰어난 포워드 겸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꾀했다.쿠밍가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동기인 모제스 무디(1라운드 전체 14순위)와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주목받았으나 안착하지 못했다. 쿠밍가의 통산 경기당 평균 성적은 12.5점 5.9리바운드. 트레이드 직전에는 로테이션에서 아예 제외돼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쿠밍가의 골든스테이트 시절은 4년 반 동안 격동의 시간을 뒤로하고 막을 내렸다'며 '23세의 윙 플레이어는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의 로테이션에서 반복적으로 제외돼 고전해 왔다'고 밝혔다.커 감독은 쿠밍가의 트레이드 이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짧게 견해를 밝혔다. 그는 "쿠밍가는 실수를 더 많이 할 시간이 필요했다. 실수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건 매우 어려웠다”며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승리를 목표로 하면서 쿠밍가를 발전시키는 건 쉽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서 그게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7 00:07
NBA

'1R 지명권 2장 포함' 케슬러 노린 인디애나, 할리버트+주바치 조합 선택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높이'를 보강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6일(한국시간) '인디애나가 LA 클리퍼스에서 센터 이비차 주바치와 코비 브라운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주바치의 대가로 베네딕트 매서린, 아이제이아 잭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넘긴다. 미국프로농구(NBA) 소식통인 크리스 헤인스는 '인디애나가 유타 재즈의 센터 워커 케슬러 영입을 시도했다가 주바치로 방향을 바꿨다'고 부연하기도 했다.주바치는 올 시즌 43경기(선발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14.4점 11.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적 시장에 나온 센터 자원 중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높이' 보강이 필요한 인디애나의 선택을 받았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밀워키 벅스)가 팀을 떠난 이후 골밑 포지션의 열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주바치 영입이 당장 성적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 다만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에서 복귀하는 내년 시즌을 대비한 투자로 해석할 수 있다. 로렌스 프랭크 클리퍼스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여러 이유로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구단으로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주바치가 그리울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로 2000년생 가드 다리우스 갈랜드를 영입한 데 이어 또 다른 '젊은 피' 매서린까지 데려와 분위기를 전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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